27. (질문) 일반교계에서 목회자로서의 소양 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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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3 21:34
27. (질문) 일반교계에서 목회자로서의 소양 5913
목사님 총공회가 아닌 현재 교계에서 목회자로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준비를 할려면 어떤 부분을 준비해야 하는지 이야기 해주셨으면 합니다.
신앙노선은 물론 총공회 노선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견해로는 목회자는 최고의 신학자도 되어야 된다 믿습니다.
여기서 신학자는 일반 신학자가 아니라, 총공회 노선에서의 신학자 입니다.
이영인 목사님이 좋은 표준이 될 것 같습니다.
이영인 목사님은 총공회 신앙노선을 가지면서
일반신학도 최소한의 필요부분만 아시면서 또한 일반신학들을
분별하실 수 있으십니다. 저도 이영인 목사님 같은 신학과 신앙노선을 가지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청교도신학도 계속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총공회 노선과 청교도 신학은 공통점도 많이 있습니다. 물론 총공회 노선이
청교도 신학의 발전된 업그레이드라 생각합니다.
총공회가 아닌 일반교계에서 목회를 한다면 어떠한 점을 가져야 할지,
그리고 겉모습은 어떠해야 하며, 말투는 다른 여러 부분에 대해 이야기
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요즘 제 소명이 목회인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답변) 진실된 목회자의 길에서 몇 가지 참고한다면
1.일반진영에서라도 진실되게 목회하려면
①신학과정의 최소화가 필요합니다.
신학과정을 밟지 않으면 무조건 사이비로 몰아가기 때문에 평생 시달려야 합니다.
정통 신학과정을 밟으시기를 바랍니다. 다만 졸업을 위한 최소한만 공부하셨으면 합니다.
학점을 받기 위한 최소한의 출석, 낙제를 면하기 위한 최소한의 공부에 그쳤으면 합니다.
사라는 책 다 사지 마시고 피치 못할 책만 사셨으면 합니다.
읽으라는 분량 다 읽지 마시고 물 건너 불구경하듯 최소한 분량만 '관람'하듯 지나셨으면.
신학교에서 학생을 위해 제공되는 온갖 종류 프로그램과 활동을 따라가다 보면
사람이 잡탕이 되어 몹쓸 사람이 됩니다.
너무 유명하다는 강의가 있으면 한두 번 구경해 보시고 나머지는 다 그러려니 하셨으면.
②신앙의 최대화가 필요합니다.
첫째, 말씀의 사람
미친사람처럼 성경을 읽으셨으면 합니다.
정독도 하시고 속독도 하시고 연구도 하시고 외우기도 하시고 내용분석도 해보시고
어쨌든 목회자의 근본과 기본은 성경입니다.
둘째, 기도의 사람
무작정 기도하지 마시고 단체로 돌아다니며 떠들고 기도하는 것도 피하시고
무슨 계획기도 무슨 행사용 기도회 다 피하시고
말씀을 따라 말씀으로 기도하는 고요한 묵상의 사람이 되셨으면
셋째, 사람을 기르는 사람
안 믿는 사람은 믿는 사람으로
믿는 사람은 더 바르고 잘 믿고 온전하게 되도록 만드는 일에 자신을 아낌없이 바치되
내 주관대로가 아니고 하나님 기쁘하시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드는 일에 전념하셨으면
2.바른 목회를 위해 참고할 일은
①교회 정치에 휩쓸리지 말아야 합니다.
현 소속을 가지되 현 소속의 정치에 휘말리지 않아야 위에서 설명한 신앙걸음을 바로 걸어갈 수 있습니다. 문제는 어떻게 현 소속 교단의 정치 바람에 휘말리지 않을 수 있겠는가? 고심해 보셨으면 합니다. 각 교단의 정치 현실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따로 설명드릴 여유가 없을 것 같습니다.
목회자가 교회 정치를 알고 정치에 휩쓸리는 순간, 그는 줄타기와 줄서기로 일견 덕을 보는 듯해도 그에게는 진실된 목회의 참 생명은 순식간에 없어져버리고 다시는 진실된 목회자의 참 모습을 회복하지는 못합니다.
②주님만 바라보고 참으로 진리의 한길만 꾸준하게 걷다보면
처음에는 더디고 손해보고 어려움을 많이 겪을 것 같아도
결국은 가장 빠르고 지혜롭고 모두들 부러워하는 길을 걸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드리고 싶은 내용이 많지만
이 정도 일부만 소개합니다.
(재질문) 고3수험생과 취업학생 기도회는?
(둘째, 기도의 사람
무작정 기도하지 마시고 단체로 돌아다니며 떠들고 기도하는 것도 피하시고
무슨 계획기도 무슨 행사용 기도회 다 피하시고
말씀을 따라 말씀으로 기도하는 고요한 묵상의 사람이 되셨으면)
서부교회에서는 해마다 고3수험생들과 취업하는 학생들을 위해서
기도를 하고 있는데 그러면 이것도 잘못된 것인가요?
(답변) 기도도 탈선, 전도도 탈선, 선교도 탈선.... 그냥 탈선의 세상
전도한다면서
남녀 수십명이 역광장에서 쌍쌍이 포크댄스를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 손짓 발짓이 특이해서 기억하고 있었는데 요즘 노사분규 붉은 띠를 두른 분들이 노래를 부르면 모두 함께 손짓을 하는 뉴스를 종종 보고 있습니다. 교회 노방전도에서 교회 주일학교에서 항상 하던 바로 그것입니다.
선교한다면서
해외 놀라다니고 어려운 그들과 사진 찍어 자기 기념으로 써먹고, 아니면 모금해서 .... 차마 입에 다 담지도 못합니다.
기도회도 별별 것이 많은데
두 남녀가 결혼응답 철야기도를 한 곳에서 한 달간 계속 하는 것을 봤습니다. 수능고사 기도회, 대입 기도회, 고입 기도회, 취업기도회 .....
총체적 타락 탈선 교계의 흐름 속에 진실된 분들도 있고 탈선도 뒤섞여 있기 때문에 잘 알지 못하는 교회들의 행사에 대하여서는 총평으로는 우려하고 있으나 각 교회 별로 질문이 들어오면 비판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질문해 주신 서부교회는 답변자가 아는 경우니까 답변할 수 있는 경우입니다. 과거 서부교회가 걸어왔던 길을 부정하고 서부교회 신앙근본 방향을 틀고 있는 여러 현상 중에 하나입니다. 다른 교회는 그런 기도회가 혹 필요할지 모르지만 서부교회가 그런 기도회를 한다면 탈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