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숙-2
| 설명 |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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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6 14:39
☞ 하좌: 2.나인숙 5.박정자
1954년, 고려신학교 8회 졸업식 날 기념촬영
학교 뒷편은 6.25직후 피난민촌으로 형성된 부산 송도지역
뒷줄 좌에서 세번째가 백목사님, 네번째가 이인재목사님
나권사님은 '순교자유가족협회' 등 교계일을 완전 정리하고 서부교회 교인으로 전념하던 초기
왼쪽에서 3번째
서부교회 최고 공로 교인 10명 전체가 함께 찍은 사진, 목사님 옆은 이종희목사님, 1960년대
왼쪽에서, 이말출 서봉월 장정애 김효순 나인숙 박정자 박혜영 김현찬 이복순 추순덕
오른쪽에서 5번째
1970-1971년 서부교회 현 예배당 본당 신축 공사가 마무리 되던 시점
3층 옥상에서 보수동 동쪽을 배경
제일끝이 배수윤목사님, 총공회를 '백파'로 이름을 지어 오늘까지 비칭 또는 애칭이 되게 한 분
앞줄 왼쪽에서 3번째
같은 기간 서부교회 공사 중인 3층 옥상
앞줄 왼쪽에서, 박정자 나인숙 추순덕 이복순
뒷줄 왼쪽에서, 백영희 이동근 성덕금 김현찬 권기자 김효순 이말출 서봉월 장정애
서부교회 5층 옥상 백목사님 거주공간에서 북쪽 구덕산 배경
뒷줄 왼쪽에서, 백영희, 김효순, 나인숙, 장정애, 백순희(목사님 첫딸)
앞줄 왼쪽에서, 이경순(사모님), 이말출, 김현찬
서부교회 예배당 5층 옥상, 백목사님 마지막 노년 10여년을 서재 및 숙소로 삼던 곳. 나인숙권사님 70세, 백목사님 79세.
이 사진은, 88.9.3. 이복순집사님이 사망하고 9.5.장례식을 치른 직후 오후에 찍은 사진. 백목사님께서 1년 안에 순교할 것을 알게 된 직후이자 또 서부교회를 세우느라고 평생 몸바쳐 수고한 공로 교인들 중 가장 중요한 분 중에 한 분이었던 이복순집사님을 보낸 날, 생존한 최후 교인들 5명을 불러 그들의 수고를 기리는 뜻으로 촬영
명단(왼쪽부터)
[뒷줄]박복준, 김현찬, 형귀숙, 이말출, 문은숙
[앞줄]이경순 (사모님), 백목사님, 나인숙, 김효순, 이숙희, 신정임
1988년 10월 11일 화요일, 1년 안에 순교할 것을 알게 된 백목사님은 부산 서부교회로 부임한 후 가장 즐겨 찾던 금정산 70인바위 기도처를 마지막으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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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백목사님과 사진의 응시 방향)
백목사님은 사진을 찍을 때, 거의 모든 경우에서 시선을 다른 분들과 다른 곳을 향합니다. 이번 이곳에 올린 사진은 우연히, 정면을 바로 보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특별한 경우입니다. 목사님은 본인이 원하지 않고 주변 권유나 다른 사람을 배려 해서 사진을 찍을 때는 예외없이 시선이 다른 곳에 있습니다. 시선이 정면을 평범하게 바로 보고 사진을 찍을 때는 권유에 의하여 찍었다 해도 본인이 사진을 원해서 찍는 경우입니다.
시선이 다른 곳을 향하고 있다는 말은, 다른 사람들과 그 내심에서 바라보는 신앙의 향방과 차원이 그렇게 달랐다는 외증이었습니다. 몸은 접촉하는 사람과 함께 있어도 그 마음은 끊임없이 주님과 동행하는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대화가 끊어지는 순간은 이미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 주님을 모신 경우였습니다.
(*참고: 백목사님과 사진 촬영)
19-20세 경에 한번 단독 사진을 촬영한 적이 있고, 이후 신앙생활을 한 뒤로는 주민등록증 용으로 한번씩 단독 사진을 촬영하는 경우 외에는 혼자 찍은 사진이 없습니다. 혹 몇 장 남아 있는 것은, 백목사님 사진을 갖고 싶은 분들이 순간 포착을 했던 것이고, 그들의 중심을 보시고 그냥 그 순간을 지켜 본 정도였습니다.
1980년대 들면서 주일학교가 교계 언론에 대서특필 되면서, 본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한국교회 주일학교 부흥을 위한 기사를 막을 정도로 할 필요가 없어 기사 인터뷰를 하면서 1-2번 사진 촬영에 응한 적이 있습니다.
설교록에서 평생에 도민증(구. 주민등록증) 때문에 사진 촬영한 것 외에는 없다 한 것은, 이런 면을 두고 언급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