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과 염소
분류 | 단어,구원,인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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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사랑하여 모이고 순종하면 양, 떠 받아 버리면 염소. 내 안의 염소를 찾아 고쳐야 하는 평생 |
정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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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9 00:45
양과 염소는 멀리서 보면, 크게 보면, 별로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양하고 염소하고 나란히 섞어 놓으면, 그때는 양하고 염소하고는 딱 차이가 납니다.
사랑하여 모이면 ‘양’. 떠 받아 버리면 ‘염소’. 그래서 염소를 ‘시기심’이라고 그럽니다. 남 잘되는 것 절대 못 보는 심보.
염소는 어디에서 찾나요? 제 속에 염소를 찾으면, 염소를 찾을 사람이고. 저기 김 집사, 이 집사, 어느 권찰, 누구누구 그렇게 찍고 앉았으면, 그 사람 ‘염소’ 못 찾은 사람입니다.
내 속에 염소를 찾으면 희망이 있고, 저 사람 저 사람 속에는 염소가 있고, 내 속에는 양 밖에 없다 그러면, 염소 회개할 가능성은 없습니다.
잘되면 ‘시기’, 내가 잘났으면 ‘불량’. 이게 인간입니다. 실력 있고 좀 잘 나가면, 아무리 겸손하고, 아무리 조심을 해도, 옆을 쥐어박게 되어 있습니다. 할 수가 없습니다. 이게, 주님 떠난 ‘염소’ 같은 인간입니다. 원래는 순종만 하는 ‘양’으로 만들어 놨는데, 자기 중심의 죄가 들어간 다음부터는 전부 ‘염소’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주님의 대속으로 ‘영’을 살려, 내 속에 중생된 영이, 내 마음 속에 이 염소, 저 염소, 이것을 전부 다 고치고, 양으로 바꾸는 것이, 우리의 평생입니다.
(180806 월밤-집회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