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온 복음이 남한에서 썩어져 가듯이. 복 받아 세상 잘 살고 복 받아 세상 살기 좋고, 복 받아 세상에 모든 사람이 부러워하는 그게 복음이지 복음이란 세상 잘 먹고 잘 사는데 필요한 거지. 세상을 버리고 천국을 향하는 것이 복음이면 이단 아닌가? 그거 너무 심한 것 아닌가? 너무 박한 소리 아닌가? 이런 식으로 지금까지 온 것이 마지막 일곱 번째 한국까지 왔는데.

한국까지도 한 20년 30년 전 이때는 죽자 살자 믿는데만 욕심내어 목숨 걸고 믿자는 말이라도 있고 운동이라도 있었는데, 이미 대세는 우리도 미국 따라 복음으로 이 나라가 세계적인 나라 되었으면 이게 복음이지. 복음에 매여 주일끼고 놀러도 못가? 복음 때문에 직장을? 복음 때문에 공부를?

복음 때문에 복된 나라 만들었으니 복된 나라의 힘과 실력으로 복음을 펼치는데 쓰도록 주셨는데 복음은 빼내 버리고 주신 복음의 복만 누리는 미국이 되었고 한국교회도 이제는 미국화를 정확하게 닮고 있습니다.

강단에서 뛰고 굴리는 것도 미제 예배당에 뭐 비전 센터니 뭐니 뭐니 하는 것 전부 미국에서 먼저하고 나면 그 다음 수입해서 한국에서 하고 좋은 복음 본받아 복된 나라 만드는 것 까지만 본받고 복된 나라의 복을 복음 전하는데 쓰면 좋겠건만 복음으로 복된 나라 되고 나서 세상 복에 묻혀 복음을 내버리고 세상 복에 썩어버리는 것 까지 미국 그대로 다 담고 앉았습니다.

말세를 향하고 있는데 한국 교회가 세계적인 성공사례인데, 말세에 극단적인 사례인데, 참 천한 나라를 존귀하게 만들어 놨는데, 한껏 잘못되면 딱 미국의 재판, 미국의 재현. 복음 가진 미국 교회가 복음으로 세계 지배력을 가졌고 그 복음을 그 지배력으로 세계에 잘 전해서 세계 전부가 미국처럼 되었으면 좋겠건만. 복음 가진 복만 가지고 복음은 빼 내 버리고 전도 금지법이 있는 데가 벌써 나온다고 그러죠 벌써? 미국에서? 전도 했다고 교도소 가냐 마냐 해가지고 시끄러웠다 그러지요? 우리나라도 지금 국회에 그런 법이 들락 날락 하고 있습니다. 나쁜 것만 다 본받고 앉았습니다. 미국에 타락 속화를 한국 교회가 정확하게 베끼며 나가고 있습니다.
(180508화새 5월집회 설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