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내게 지팡이 같은 갈대를 주며 말하기를 일어나서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척량하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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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내게 지팡이 같은 갈대를 주며 말하기를 일어나서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척량하되

성경 66요한계시록11:01
서기 0 194

2. 대접 재앙 준비2: 자기 구별
1) 대외전보다 대내전이 먼저

계11:1
'또 내게 지팡이 같은 갈대를 주며 말하기를 일어나서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척량하되'

(1) 내부의 적
신앙에는 외부의 적보다 내부의 적이 더 무섭다. 타 종교보다 기독교 안의 문제가 교회에 손해를 더 끼치고 이단의 피해보다 이단을 대처할 실력 없는 교회가 더 문제다. 자기 안에 죄 하나가 천하의 모든 죄보다 자기를 더 해친다.

(2) 점검
대접 재앙을 앞에 두고 10장에서는 말씀이 말에 그치지 않고 자신이 되어야 하는 면을 가르쳤고, 11장에서는 그 말씀으로 자기 내면을 살펴 나 자신은 택자요 믿는 사람이지만, 내 속의 마음 전부와 나의 생활과 인격과 행위가 속속들이 다 말씀으로 변화가 되었는지를 살펴야 한다. 대접 재앙이 너무 크고 무섭기 때문이다. 기르던 닭이 계속 피해를 입게 되면 주변의 족제비 정도가 침입자다. 이럴 때는 몽둥이 하나만 들고 얼른 뒤져 봐도 되지만, 송아지가 울타리 밖으로 끌려 가 죽었다면 한국에서는 호랑이 외에는 없다. 일단 확인을 해 봐야 하지만 사냥총을 들고 나가거나 예전이면 수십 명이 창이나 꽹과리를 들고 나가 봐야 하는 문제다.

(3) 준비
대접 재앙은 16장에 나오지만 나팔 재앙이 끝난 9장 이후에 10장부터 16장까지를 통해 준비를 적어 주셨다. 성경의 기록 분량은 최소화다. 그런데 이 정도로 적는다면 무겁게 봐야 한다. 11장에서는 말씀을 가지고 과연 내 속은 어떤 상태인가? 교회는 어떤 형편인가? 나와 관계 된 것을 안에서 철저히 살펴야 한다.

2) 지팡이 같은 갈대
(1) 작은 책
10장에서 성경을 작은 책이라 한 것은 복 없는 인간이 볼 때 말씀을 무시한다는 뜻이다.

(2) 지팡이 같은 갈대
이 번에는 그 말씀을 지팡이 같은 갈대로 바꾸어 보여 주시며 신앙의 내면을 척량하라 한다.
말씀은 복 없는 사람들이 보기에
①갈대처럼 허무해 보인다. 그러나 이것을 교회 안을 잘 파악하게 되면 교회의 잘못을 정리하고 생명을 살리는 운동을 한다. 자기 안을 바르게 구별해야 생명의 말씀으로 살 수 있다.

②지팡이는 휘어지지 않아야 한다. 누구에게나 같아야 하고, 갈대는 사람과 형편에 따라 흔들린다.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로 나타 날 때는 언제 어떤 형편 누구에게나 가차 없이 항상 꼭 같이 적용이 된다.
그러나 그 진리 안에서 역사하는 ③성령은 사람에 따라 인도하는 방법과 역사가 다르다. 지팡이 같은 갈대니 사람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인도한다 해도 진리를 벗어 나지는 않고 벗어 날 수도 없다. 따라서 지팡이 같은 갈대라는 말은 ‘하나님의 영감 도리’가 사람 보기에는 허무해도 오늘 믿는 우리의 영원을 심판하고 결정하는 진리면서 우리 각자를 이 말씀으로 인도하여 자기가 실행할 모든 복을 마련하도록 인도하는 말씀이다.

3) 신앙의 모습 4가지
(1) 성전 밖마당
성전과 제단과 경배하는 자는 척량하고 성전 밖마당은 척량조차 하지 말라 했다. 교회를 다녀도 출석만 하는 사람은 말씀으로 살펴보고 말씀으로 정리하고 말씀을 따라 살도록 가르칠 대상이 아니다.

(2) 성전 척량
성전을 척량하는 것은 하나님을 모신 생활을 말한다. 고전3:16에서 믿는 우리가 하나님의 성전이다. 하나님을 모신 사람이 성도이고, 하나님을 모신 교회라야 비로소 교회가 된다.

(3) 제단
제단은 죄를 씻기 위해 양을 잡는 곳이다. 주님이 어린 양 되셔서 나를 구원하기 위해 나의 죄 때문에 죽은 십자가다. 이제 구원 받은 내가 내 속에 말씀과 다른 나를 죽이고 다른 사람이 그렇게 살도록 내가 피 흘리기까지 헌신하는 희생을 제단이라 한다. 주님을 믿기는 하지만 자기가 손해 보고 자기를 죽이기까지는 하지 않았다면 성전 생활은 했으나 제단 생활은 하지 않았다. 경배하는 자는 자기 마음 다하고 자기 인격 다하여 주님 아니고는 안 되는 줄 알고 엎드리는 가장 깊은 속의 자기 변화 된 상태를 말한다.

(2020년 5월 집회)

번호성경성구 (1989년 이전-백영희, 1990년 이후-연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