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그가 피 뿌린 옷을 입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칭하더라
성경 | 66요한계시록19: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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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J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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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21:48
(3) 하나님의 말씀
① 말씀
피 뿌린 옷을 입고 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되어 있다.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이름을 적어 놓았는데 왜 12절에서는 그 이름을 모른다 했을까? 여기 ‘말씀’은 요1:1에서 천지를 창조할 때 이위 성자 하나님이 ‘말씀’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창조한 바로 그 말씀이다. 볼 수 없고 알 수 없는 자존하신 하나님, 그 하나님을 우리에게 알리려고 천지를 창조하고 우리를 지금 만들어가고 있다. 이 모든 과정이 알 수 없는 하나님을 알리는 일환이기 때문에 사람의 마음을 말이 알려 주는 면을 빌려 ‘말씀’이라는 이름을 표시했다. 그렇다면 우리가 ‘말씀’이라고 문패를 달아 놓았으니 이 글은 읽을 수가 있다. 그러나 그 말씀이 보이고자 하는 것은 자존하신 하나님이니 우리가 아는 것은 사실 모른다고 해야 맞고, 우리에게 알리기 위해 수고하신 주님의 숨은 공로를 우리는 알 도리가 없다. 조금 알려 주면 그 때마다 그 정도만 알 뿐이다. 그것도 우리 수준에서 알 뿐이다. 세 살 젖먹이가 어머니의 고생을 알 수 없다. 알려 준다 해도 무슨 말인지 모른다. 세 살짜리 조차 알 수 있는 것을 조금 말을 한다 해도 세 살짜리 수준에서 아는 것이지 그 속에 든 것을 제대로 알지는 못한다.
(2020년 5월 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