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일 후에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권세를 가졌는데 그의 영광으로 땅이 환하여지더라

주해사전 (6,242개)      

이 일 후에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권세를 가졌는데 그의 영광으로 땅이 환하여지더라

분류 ()
성경 66요한계시록18:01
담당JHJ 0 13

1) 바벨론, 대표적 세상

계18:1
'이 일 후에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권세)를 가졌는데 그의 영광으로 땅이 환하여지더라'

(1) 큰 권세를 가진 천사
① 큰 성 바벨론
17장에서 매 현실마다 우리의 신앙을 세상으로 끌어가는 음녀인 세상, 그 세상이 짐승의 본질로 우리를 삼키는 모든 수단들을 설명했다. 그리고 우리를 삼키는 세상은 어떤 종류의 어떤 모습이라도 사단의 기관인데 세상 중에 가장 대표적인 세상을 ‘큰 성’이라고 했고 그 이름을 ‘바벨론’으로 정확히 표시했다. 그리고 18장에서는 바벨론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천하 모든 종류의 세상을 모두 포함하고 그 내막을 파악할 수 있는 본보기로 삼았다. 바벨론을 보여 주는 천사가 큰 권세를 가졌고 하늘에서 내려온다고 말씀했다.

② 큰 권세를 가진 천사
살다 보면 주변에 익어 지며 시야가 바뀌고 좁아지기 쉽다. 믿는 우리는 늘 하늘을 향할 수 있어야 한다. 유한한 세상에 살면서도 무한을 소망해야 하고, 사람을 접하고 살지만 하나님을 함께 봐야 한다. 바벨론이 세상에서 제일 위대한 성이니 땅 위에 사는 인간으로서 바벨론을 접하다 보면 그 속에 파묻혀 바벨론의 실체를 잊기 쉽다. 아무리 크고 위대해도 이 땅 위에 도시다. 우리는 하늘의 사람이다. 천사가 하늘로부터 내려 왔다 했으니 우리에게 하늘의 사람이 되어 하늘에서 이 땅 위에 것을 볼 수 있도록 가르친다. 큰 권세를 가진 천사를 보내셨다. 이 땅 위에 아무리 위대해도 하나님 앞에서는 참으로 먼지 하나밖에 되지 않는데, 우리가 살아 가다 보면 먼지만한 것은 영계와 하나님보다 커 보이고 광대한 하나님과 영계는 먼지처럼 보이게 된다. 이 시각, 이 시야, 이 시력을 바꿔야 바벨론을 적어 주는 이 말씀이 복음이 된다.

③ 땅이 환하여지더라
이 천사의 영광으로 땅이 환하여졌다. 하나님을 심부름만 해도 그 심부름이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기 때문에 영광스럽다. 왕이 높기 때문에 왕을 모신 주변의 신하가 높아 보인다. 모세의 손에 들린 지팡이는 나무 막대기지만 모세 때문에 이 막대기는 전능이었다. 바로가 모세를 두려워 한 것은 하나님께 붙들려 움직였기 때문이다. 천사에게 큰 권세를 맡기고 그로 인해 온 땅이 환하여 지는 이 천사가 우리의 현실에서 우리가 파묻히기 쉬운 바벨론이 어떤 곳임을 알려 주고 있다.

(2020년 5월 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