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디님 사람들은 시하 자손과 하수바 자손과 답바옷 자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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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디님 사람들은 시하 자손과 하수바 자손과 답바옷 자손과

성경 16느헤미야07:46
담당 0 73

'느디님 사람들은 시하 자손과 하수바 자손과 답바옷 자손과'

* 느디님의 총수
'느디님' 이름에 32 족속 집안이 56절까지 낱낱이 기록이 되어 있다. 이들은 57~59절에 기록된 솔로몬의 신복 10 집안과 모두 합하여 392명이다. 8절의 바로스 1명의 집안이 2172명이라는 점과 다른 집안도 거의 몇백 명이 일반적이다. 32 집안의 느디님 사람들은 다 합해야 2~300여명이나 될 정도다. 허무해 보인다. 에스라8:17-20에서 '가시뱌 지방으로 보내어 그곳 족장 잇도에게 나아가게 하고 잇도와 그 형제 곧 가시뱌 지방에 거한 느디님 사람들에게 할 말을 일러주고 우리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수종들 자를 데리고 오라 하였더니 우리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을 입고 저희가 이스라엘의 손자 레위의 아들 말리의 자손 중에서 한 명철한 사람을 데려오고 또 세레뱌와 그 아들들과 형제 십 팔명과 하사뱌와 므라리 자손 중 여사야와 그 형제와 저의 아들들 이십명을 데려오고 또 느디님 사람 곧 다윗과 방백들이 주어 레위 사람에게 수종들게 한 그 느디님 사람 중 이백 이십명을 데려왔으니 그 이름이 다 기록되었느니라'고 했다. 에스라와 느헤미야의 귀환은 시점이 각각 다르다. 따라서 느7:46의 총수와 에스라8:20의 총수는 쉽게 단정하기는 어렵다.

* 집안의 내력
그러나 이들은 여호수아 9:27에서 기브온 족속이 출애굽과 홍해와 광야 40년과 요단강과 여리고성까지 이르는 과정의 하나님과 하나님의 구원 운동과 그 택한 백성의 이야기를 듣고, 이론이나 지식이 아니라 생사를 걸고 찾아 와서 무조건 항복을 했다. 그리고 무슨 일이든 협조가 되고 심부름이 되기를 진심으로 원했다. 여호수아는 이들을 전의 제단에 나무를 패고 물을 긷는 일을 맡겼다. 민31:42, 47의 미디안 인 중에 남자는 죽이고 여자들은 '여호와의 장막을 맡은 레위인에게 주었으니'라고 했다. 12지파 중에 레위지파, 그 중에 아론 자손이 제사장을 맡고 다른 레위인들은 제사장을 수종하며 성전과 관련 된 주변 일을 맡았다. 그런데 12지파도 아니고 레위인도 아닌 이방인들을 제단에 엄청나게 지속되는 나무와 재 처리와 물을 옮기는 일에 사용한 기록과 함께 포로 되었다가 귀향하는 사람 속에 느디님 사람들이 '전을 위하여 수종들 자'라고 특별히 표시 되어 있음은 출애굽 후 가나안으로 들어 가던 초기에는 '기브온'으로 출발했고 표시 되었다가 세월이 지나고 바벨론에서 귀향할 때 '느디님'으로 표시된 듯하다.

* 이스라엘과 맞섰던 이방인
출애굽을 막지 않았다면 이스라엘이 출애굽을 할 때 감사하다 인사를 하고 나왔을 상황이다. 신10:19, '너희는 나그네를 사랑하라 전에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 되었었음이니라'는 말씀으로 비추면 그렇다. 구원의 출발을 막았기 때문에 홍해에 그들을 몰살 시키고 나왔다. 이스라엘이 광야 생활을 시작하던 초기에 아말렉이 막고 나섰기 때문에 출17:13에서 쳐서 파했다. 민20:17에서 가나안으로 가는 곳곳마다 '우물 물도 공회 마시지 아니하고' 지나 가겠다고 했다. 에돔은 형제의 인연이 있어서 거부를 했ㅎ으나 그냥 두고 돌아 갔다. 그러나 민21장에서 가나안의 아랏 왕이나 민21:21 아모리 왕 시혼과 민21:33 바산 왕 옥의 경우가 맞설 때는 진멸했다. 구원 운동의 진행을 막거나 신7:1처럼 이스라엘이 거주해야 하는 구원 운동의 위치에 앞서 뿌리 박고 있는 이민족은 모두 제거 대상이었다. 따라서 기브온은 멸족 대상이었다. 기브온처럼 가나안 안에 살던 이방인들은 하나님 나라가 4백여 년 비어 있을 때 귀신을 섬기던 세상이었다.

* 세상은 선물이면서 유혹물
하나님 없는 세상은 어디 있어도 귀신 천지다. 귀신과 귀신에게 먼저 붙들려 있는 사상 인격 생활은 전부 죽이게 했다. 숨을 쉬지 못하고 움직이지 못하여 하나님 모시고 순종하고 살아야 하는 하나님 백성의 생활에 조금도 지장을 주지 못하도록 진멸을 명했다. 따라서 기브온은 처단의 대상이었고 미디안도 구원 운동에 맞섰기 때문에 척결의 대상이었다.

그런데 하나님의 백성들이 신앙 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세상의 의식주와 질서와 직장과 여러 기능들이 만일 하나님 섬기는데 도움이 되겠으며 진심으로 그렇게 사용될 수 있다면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다. 버리고 죽일 것이 아니라 살려 놓을 수 있다. 주체 주권 결정 주도권이 어디에 있는지가 문제이다.

세월이 지나 이들은 바벨론에 포로 되어 갈 때 갔고 돌아 오기까지 했다. 처음에는 생존을 위해 숙이고 있었다 해도 그 것이 본심이 아니었다면 그들은 바벨론에 멸망한 이스라엘을 재건한다 하여 굳이 다시 올 필요가 없었다. 오늘도 교회를 그냥 오가기만 하고 가족 때문에 불가피해서 교회를 다니는 사람도 있고 우리 내면에도 말씀에 대해 할 수 없이 숨을 죽이고 사는 요소나 그런 면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세월 속에 변화가 되고 이제는 포로에서 해방이 되고 자유를 얻었는데도 다시 예전으로 돌아 온다면 이는 진정한 제사의 섬김, 순종, 하나님 공경을 내면에 가진 이들이다. 겉으로는 제사장의 제단을 심부름 했으나 엘리보다 낫고 훌륭한 실질적인 제사장들이다.

* 구약의 구원 범위
레위기 22:11에서 제사장의 집에 붙여 있는 사람은 이방 노예라도 성물도 먹을 수 있다. 또 신23장의 총회 규정에는 이들은 3대 이후부터 하나님의 정식 백성도 될 수가 있다. 나아만 집에 있던 여종이나 야곱의 아내 라헬과 레아를 위해 붙여진 빌하와 실바는 몸종으로 시작했으나 이스라엘 12지파 중에 4지파의 모계가 된다.


* 느디님 연구
역사적으로 '기브온' 족속의 수9장에서 '하나님의 집'에서 나무 패며 물 긷는 역할
에스라 2:43, 58, 70
에스라 7:7,24
에스라 8:17, 20
느헤미야 3:26
느헤미야 7:46,60
느헤미야 11:3

이렇게 맞춰 보면 '제사장, 레위인, 노래하는 자, 문지기'의 성전 4대 역할에 '느디님'이 항상 따라 붙는데 성전의 일은 전체적으로 레위인이 하게 되어 있다. 여기에 성전에 가장 힘들지만 요긴한 핵심 역할인 나무 패고 물 긷는 일이 끝까지 이어 진 것과 레위인에게 주어졌다는 기록까지 더하면 명확해 진다.

번호성경성구 (1989년 이전-백영희, 1990년 이후-연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