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두 기둥 머리에 있는 그물 곁 곧 그 머리의 공 같이 둥근 곳으로 돌아가며 각기 석류 이백이 줄을 지었더라
성경 | 11열왕기상06: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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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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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11.30 00:00
열왕기상06:20
이 두 기둥 머리에 있는 그물 곁 곧 그 머리의 공 같이 둥근 곳으로 돌아가며 각기 석류 이백이 줄을 지었더라
항상 열이란 가득차서 더 담을 데도 없는 숫자입니다. 그 열의 열이라야 백입니다. 일반적으로 생활 속에 백이라 하면 한도 없다는 말입니다. 2백이니 무한하다는 표시입니다. 그런데 그 석류 하나하나 쪼개고 들어가 보면 수도 없는 생명들이 있는 겁니다. 한 교인에 한 충성을 열고 들어가면 그 한 교인의 말 못할 충성. 하나 해 놓고 훈장 달라고 악을 써서 온 예배당 뒤집어 놓는 교인 하나. 99번을 예배당 뭉개다가 한 번 잘해 놓으면 뉴스 안 내 준다고 난리내는 행위. 세상입니다. 교회는 그런 인간의 백 배 더 귀한 행위를 백 번 하고도 숨겨 놓아 석류 하나처럼. 석류 열매는 보기가 싫지요. 쪼개고 안을 들어가 보면 영롱한 붉은 생명이 알날이 빈틈없이 차 있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그 마음 그 행동 그 인격이 속을 열고 들어가 보면 감탄에 감탄에 감탄에 감탄이 이어져서, 아 이런 면이 있었구나. 이런 것도 혼자 새겼구나. 이런 역사가 있었구나. 친정이 이랬구나. 조상이 이랬구나. 이런 역사가 있어야 신앙입니다. 이걸로 지금 뭘 만들지요? 기둥입니다.
신앙 건설. 건설 구원에 모든 것을 떠받치는 것이 기둥인데, 터는 주님이고 주님을 반석 삼아 주님을 기초 삼아 주님을 터 삼아 두 기둥이 떠받치는 이런 기둥의 신앙은, 제일 꼭대기에 석류가 몇 개라고요? 이백이 둥근 곳으로 돌아가며 줄지어 있더라.
11.04.24.연경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