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그 시체를 자기의 묘실에 두고 그를 위하여 슬피 울며 가로되 오호라 나의 형제여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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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 11열왕기상13:30 |
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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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11.30 00:00
열왕기상13:30
곧 그 시체를 자기의 묘실에 두고 그를 위하여 슬피 울며 가로되 오호라 나의 형제여 하니라
오호라 나의 형제여. 나와 꼭 같은 신세여. 여러 가지 면이 있는데 하나님의 선지자니까 하나님의 선지자가 동역자의 뜻으로도 좋게 말하면 나의 형제가 맞고 우리는 이 늙은 선지자와 죽은 선지자를 비판해야 되는 사람입니다. 실은 우리의 모습인데. 무슨 형제지요? 늙은 선지자란? 여기 선지자를 김 씨 박 씨 어느 지파, 어떤 표현이든 할 수 있는데 이 선지자를 구원 위하여 성경이 필요 없는 것 적지도 않고 빼지도 않는데 하필 늙은 선지자라 했습니다. 신앙이 늙었습니다. 하나님 보는 눈이 어둡습니다. -- 귀에 들리지도 아니하고. 스무 살 청년이 벌써 신앙으로 후퇴하면 늙은 선지자입니다. 모세는 120살까지 눈이 흐려지지 아니했더라. 120살 모세는 늙은 선지자가 아니라 가면 갈수록 눈이 더 밝은 젊은 선지였고, 어린 아이였습니다. 이런 아이가 되라는 어린 아이.
여기 늙은 선지자는요? 신앙이 늙고 신앙이 후퇴하고 이 선지자도 한때는 하나님을 붙들고 생사를 넘나들던 선지자입니다. 지금은요? 내가 옛날에, 내가 지난 날에. 지금 영감은 없고. 20대 30대 40대에 이래서는 안 되겠지요. 늙어서도 늙은 선지자가 되면 안 되는데. 여기 선지자는 늙어서 늙은 선지자 되었습니다. 젊은 선지자는요? 돌아올 때는 늙은 선지자가 되었습니다.
똑같은 신세라 오호라 나의 형제여. 우리가 하나님 선지자 노릇 하다 보면 이런 - 한다. 자조가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 물불 가리고 순종하던 그 선지자로 하나님 앞에 서야 되는데 방심 세월 속에 대우 그러다가 마음이 늙어지고 영안이 늙어지고 하나님은 없고 인간만 남아 이름만 선지자. 네 신세 내 신세 실패를 한탄하는 겁니다.
11.08.14.연경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