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일어나 사르밧으로 가서 성문에 이를 때에 한 과부가 그곳에서 나무가지를 줍는지라 이에 불러 가로되 청컨대 그릇에 물을 조금 가져다가 나로 마시게 하라 저가 가지러 갈때에 엘리야가 저를 불러 가로되 청컨대 네 손에 떡 한 조각을 내게로 가져오라 저가 가로되 당신의 …
성경 | 11열왕기상17:1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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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11.30 00:00
열왕기상17:10-12
저가 일어나 사르밧으로 가서 성문에 이를 때에 한 과부가 그곳에서 나무가지를 줍는지라 이에 불러 가로되 청컨대 그릇에 물을 조금 가져다가 나로 마시게 하라 저가 가지러 갈때에 엘리야가 저를 불러 가로되 청컨대 네 손에 떡 한 조각을 내게로 가져오라 저가 가로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나는 떡이 없고 다만 통에 가루 한 움큼과 병에 기름 조금 뿐이라 내가 나무가지 두엇을 주워다가 나와 내 아들을 위하여 음식을 만들어 먹고 그 후에는 죽으리라
먼저 뭘 권했지요? 물을 좀 마시게 하라. 그 다음은요? 떡 한 조각을 가져오라. 그리고 떡도 없고 통에 가루 한 움큼 병에 기름 조금, 이거 아들과 먹으면 이제 죽을 겁니다. 사르밧 과부에게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통해 요구한 것은 뭐지요? 가루 한 움큼? 그거야 오늘 푸대 채로 줄 수 있지요. 여기 가루 한 움큼은? 생명. 모자의 생명. 여기 모자의 생명은 일반적으로 무엇을 말하지요? 한 가족 전부. 여기 엄마와 아들은 그 가정 식구의 전부입니다. 세 식구 열 식구 부모 처자식 할 것 없이 전부를 합해서 하나님은 엘리야를 통해 사르밧 과부에게 뭘 요구했다고요? 생명. 다른 말로 전부. 하나도 빼 놓지 말고 다 바쳐라.
이리 되면 신앙이고 뭐 십분의 일만, 절반만 그러면 아직도 어려서 달래고 가는 것이지 마지막은 아닙니다. 신앙은 전부를 요구할 때 그때부터가 신앙입니다. 다 주고 죽으면 뭐지요? 사르밧 과부가 한움큼 가루와 기름 한 병으로 둘 먹고 죽을 건데 마지막 한 끼 먹으면 두 사람이 일주일 살기 어렵겠지요. 마지막 한 움큼이 남은 걸 보니까 아껴서 먹고 마지막이라 현재 우리 오늘 아침처럼 어제 저녁까지 잘 먹은 사람을 굶기면 열흘, 물 마시면 2주도 갑니다. 그런데 단식 투쟁하는 사람들 보면 김영삼이 27일 했던가요. 링겔 맞고 하니까 견디는 겁니다. 정말 다 끊으면 남자 7일 여자 열흘이랍니다.
물은 좀 있으니까. 평소 잘 먹던 사람을 굶기면 보름이라면 지금 한 움큼 남은 걸 보면 아껴서 줄인 상태입니다. 이 상태라면 일주일이면 확실하게 가겠지요. 오늘 한 움큼 모자가 먹어도 하루고 먹어도 한 주간이면 갑니다. 칠일이면. 먹어도 칠일, 안 먹어도 한 육일. 한 끼 더 남았으니까. 이걸 엘리야에게 주고 모자가 죽으면? 순교입니다. 순교의 정의. 살 수 있는데 말씀의 순종으로 죽을 것. 이게 순교입니다. 그렇게 생각해 보면 순교는 적지 않습니다. 겉으로 드러난 순교가 어렵지.
여기 한 끼 더 먹어 하루 더 사는 걸 하룻밤 나그네라 했습니다. 네 평생 주로 다 바쳐 살아도 엘리야를 통해 사는 법은 있고 만약에 순교로 데려가신다면 주의 말씀에 다 바쳐 사는 것 때문에 얼마나 많은 인생 손해 보느냐? 우리는 평생 굉장히 손해 본다고 하는데 크게 보면 하룻밤입니다. 하루 일찍 가면 순교. 순교 각오로 했는데 죽었습니까? 죽지 않았습니다. 성경 말씀 순종했다가 죽은 사람 거의 없고, 백 프로 죽는 길에서 살아난 경우가 거의 전부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말씀 순종하다가 손해보겠다 싶으면 발을 빼지요. 착각입니다.
11.10.09. 연경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