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충들의 모양은 전쟁을 위하여 예비한 말들 같고 그 머리에 금같은 면류관 비슷한 것을 썼으며 그 얼굴은 사람의 얼굴 같고

주해사전 (6,242개)      

황충들의 모양은 전쟁을 위하여 예비한 말들 같고 그 머리에 금같은 면류관 비슷한 것을 썼으며 그 얼굴은 사람의 얼굴 같고

성경 66요한계시록09:07
서기 0 115

(6) 사욕의 공격성

계9:7
'황충들의 모양은 전쟁을 위하여 예비한 말들 같고 그 머리에 금 같은 면류관 비슷한 것을 썼으며 그 얼굴은 (사람)의 얼굴 같고'

① 말들
황충은 떼를 지어 푸른 식물을 갉아 먹는 것이 자연 환경에서 그들의 존재 형태다. 그런데 사욕을 황충으로 비교한 성경에서는 사욕에 고통이 따르는 면을 전갈의 혹독한 고통으로 더했고, 이 사욕이 한 번 풀려서 자기 속을 휩쓸기 시작하면 그 준비가 전쟁을 위해 예비한 말들과 같다. 훈련 되고 준비 된 전마들, 살육의 전장을 향해 달려 갈 만반의 준비가 되어 명령만 떨어지면 마구 돌진만 하는 용맹하고 힘이 넘치는 모습처럼 황충이 쓸고 갈 우리의 심령과 교회의 신앙 환경이 그렇게 짓밟힐 것이다. 나훔3:2~3에서 전쟁 상황을 이렇게 표시해 주셨다. ‘휙휙하는 채찍 소리, 굉굉하는 병거바퀴 소리, 뛰는 말, 달리는 병거, 충돌하는 기병, 번쩍이는 칼, 번개 같은 창, 살육 당한 떼, 큰 무더기 주검, 무수한시체여’ 이 모습이 사욕이 황충처럼 떼로 몰려다니는데 그 넘치는 독기는 이런 전장터의 전마와 같다. 여기 기병 병거 채찍 소리들이 모두 전마들에 대한 것이며 ‘충돌하는 기병’은 일방이든 양방이든 전쟁을 위하여 예비한 말들의 실전을 실감하게 적어 주셨다.

② 사욕의 발동
사욕이 발동하면 예수님도 은 30에 팔고, 압살롬이 다윗을 향하여 그렇게 전국을 들쑤시며 돌진하게 된다. 오늘 한 사람의 인생과 한 교회나 교단의 모습을 통해 왜 저런 몹쓸 생각 하나에 충동이 되어 저런 짓을 할까? 기가 막히지만 사실 우리 속에 해당 되지 않는 사람은 없다.

③ 사욕의 달성
그런데 이 사욕들의 달려가는 길에 우선은 사욕이 원하는 대로 거머쥐게 되니 사욕의 발동은 모두가 사욕의 달성으로 사욕이 만족하고 사욕이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 그래야 사욕이 신이 나서 더욱 달려 갈 것이고 그렇게 되어야 그 결과를 아주 극명하게 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④ 금같은 면류관
사욕의 마지막은 영원한 음부로 지옥을 향하지만 일단 이 땅 위에서는 사욕이 우선은 달성되는 모습을 보여 준다. 독하게 악하게 자기를 중심으로 살면 당장에는 나아 보인다. 이를 ‘면류관’이라 한다. 일반 면류관이 아니라 ‘금 같은’ 면류관이다. 금은 아니나 금과 같아 보인다. 영원한 승리처럼 보인다. 정권을 잡을 기회가 올 때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잡아 버리면 모든 것은 해결이 된 듯하다. 그러나 역사가 흘러가면서 잘못 된 것이 드러나서 모두가 뒤집어 진다. 잡을 때는 변치 않은 승리처럼 보인다. 그래서 금 같은 면류관이라 했다.

⑤ 금 면류관
영원무궁의 진정한 금 면류관은 계4:4의 보좌 앞에 둘러 있는 24 장로들이 쓰고 있다. 이 땅 위에서 사욕을 꺾기 위해 당한 고난, 사욕을 죽이느라고 이 땅 위에서 죽은 그 요소 그 신앙 그 생애가 정말로 변치 않는 금 면류관이다.

⑥ 사람 같은 얼굴
황충의 얼굴이 사람의 얼굴 같다고 했다. 자기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끌어 모아 자기를 치장하고 높이고 좋게 해 놓고 나니까 끌어 모으는 과정에서는 사납고 흉측했으나 성공한 다음에 구호도 하고 인심도 쓰며 자기 명예를 관리하게 되면 인격자처럼 좋은 사람처럼 보인다. 심지어 사랑과 봉사의 신앙인처럼도 보일 수 있다. 그러나 그 속에 들어 있는 본질이 어디 갔을까?

(2020년 5월 집회)

번호성경성구 (1989년 이전-백영희, 1990년 이후-연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