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으로 너를 칭찬하게 하고'
자기가 직접 자기를 칭찬하지 말고 남을 시켜 남의 입을 통해 칭찬을 받으라는 말일까? 자기는 말씀으로 자기만 살피는 것이 신앙이다. 이렇게만 해도 시간이 없다. 자기가 한없이 부족한데 옆을 돌아 볼 시간이 없다. 말씀으로 자기만 살피면서 배우고 고치고 자라 가다 보면 자기의 내면이 말씀으로 되어진 만큼 외부에 표시가 날 수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남이 알게 되어 남들이 칭찬을 하는 것이야 막을 도리가 없다. 그렇게 되는 것이 정상이다. 남을 유도하여 나를 칭찬하도록 하라는 것이 아니다.


'외인으로 너를 칭찬하게 하고'
타인과 외인을 13절에서도 반복하며 비교하고 있다. 27장에서 타인이란 내가 아닌 사람을 강조하고, 외인이란 나와 신앙으로 다른 세계라는 말이 된다. 기준과 범위가 다르다. 한 신앙의 다른 사람이 타인, 신앙의 세계를 달리 하면 외인이 된다.
내가 말씀으로 바로 살았다면 같은 범위에서 사는 사람들이 알게 되고 점점 더 자라 가게 되면 살아 가는 세계가 다른 곳에서도 알게 된다. 행1:8 '예루살렘과 온 유다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하신 것은 현실 현재의 위치에서 전하다 보면 점점 그 범위가 자연스럽게 넓어 진다는 것이다. 사람이 계획을 하고 먼 곳을 선점하려 뛰어 드는 세상식 점령법과 다르다.


'네 입으로는 말며'
자기 속에 있는 것을 밖으로 발표하는 기관을 '입'이라고 한다. 어떤 면으로든지 네가 너를 다른 사람에게 광고하고 해명하고 선전하고 설득하려 하지 말라


'네 입술로는 말찌니라'
입에 비해 입술이란 더 구체적이고 더 세부적인 방법을 말한다. 넓은 면으로도 그렇게 하지 말고 구체적으로도 그렇게 하지 말라


23.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