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누구든지 시장하거든 집에서 먹을찌니 이는 너희의 판단 받는 모임이 되지 않게 하려함이라 그 남은 것은 내가 언제든지 갈 때에 귀정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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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누구든지 시장하거든 집에서 먹을찌니 이는 너희의 판단 받는 모임이 되지 않게 하려함이라 그 남은 것은 내가 언제든지 갈 때에 귀정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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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46고린도전서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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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누구든지 시장하거든'
주님의 고난에 감사하여 나는 건축 연보와 선교지 후원에 나의 재산을 모두 연보하고 싶은데 다른 교인들이 왜 건축을 해야 하며 왜 선교사를 파견해야 하는지 아직 느끼지 못한다면, 나는 주님의 대속으로 시장한 사람이고 그들은 그 대속의 은혜가 자기에게 왜 필요한지도 모르는 배 부른 자들이다. 주님의 대속의 공로를 연구해서 깨닫는 것도 먹는 것이지만 깨달은 대로 살아 가는 것도 또한 양식이 된다. 힘이 된다.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해야 포만감을 느낀다. 깨닫지 못해서 배고프지 않은 사람, 깨닫기는 해도 실행을 해보지 않아서 실천의 세계에 배고프지 않은 사람도 있다.

지금 고전 11:23 이하 문제는 고린도교회라는 한 교회에 모이는 많은 교인들이 한 몸으로 신앙 생활을 하면서 발생한 문제다. 내가 먼저 대속의 은혜에 감사하고 배가 부르고 또 나 혼자 실행할 기회가 온다면 내가 마음껏 실행함으로 대속의 사람으로 만족하게 살면 된다. 그런데 고린도교회라는 한 교회가 함께 하나가 되어 해야 할 일도 있다. 그럴 때 어떤 사람은 신앙에 앞서 나가고 어떤 사람은 그렇지 않을 때가 있다. 이럴 때 신앙 없고 깨닫는 것이 미련하고 더디고 또 깨닫기는 하지만 실행에 주저하는 교인들이 있을 때 고린도교회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고린도교회의 이름으로 먼저 깨닫고 결심한 나 혼자라도 치고 나가야 할까, 몇 사람이 모여 다른 사람을 배제하고라고 그냥 해 버려야 할까? 대속의 사람으로 살기 위해 노력하되 그 것이 교회 전체가 함께 해야 할 일이라면, 또는 여러 사람이 함께 해야 할 복음 운동이라면


'집에서 먹을찌니'
너와 네게 지도 받는 너의 세계에서 할 수 있는 것은 해도 네가 아닌, 네게 주지 않은, 네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맡긴 사람들은 네가 끌어다 가자 하면 교회의 성찬에 먼저 앉아 먹고 마시고 취하여 드러 누워 버리는 상황이 된다. 소수결로 해결하면 독재가 된다. 다수결로 해결하면 민주주의라고들 말은 하지만 나머지 소수에게는 억지가 된다. 그들은 끌려 가고 싫은 데도 할 수 없이 억지로 하게 된다. 그들까지 포함하여 함께 가려면 교회 단위로 전체가 결정하고 해야 할 일은 일단 미루어 놓고 함께 해야 할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그들을 돕고 기다리고 가르치면서, 우선 너 혼자 해도 되는 일에 주력하라. '집에서 먹을찌니' 너를 먼저 기르고 네 혼자 또는 너와 함께 할 사람들과 함께 할 일을 먼저 하라


'이는 너희의 판단 받는 모임이 되지 않게 하려함이라'
너는 옳은 일을 했다고 말을 하나 전체가 함께 해야 할 일을 남들이 원치 않는데 너 혼자 설치고 해 버리고 나면 한 몸으로 존재하고 한 몸으로 운영하고 한 몸이 되어 져 가야 하는 이 문제를 심사하실 주님 앞에 '판단'을 받아야 한다. 너 하나는 좋은 일을 했다고 하지만 너와 주변이 '모임'이 되어 하나로 할 일은 실패니 판단 받는 모임을 만든 결과가 된다. 혼자에게는 의가 되고 전체에게는 불의가 되는 일이 되지 않게 하라.


'그 남은 것은'
신앙에는 한 교회로 모여 함께 해야 할 일이 많다. 성찬 하나를 두고 한 교회가 한 몸으로 해야 할 일을 23절로부터 33절까지 설명했다. 이 하나의 이치를 가지고 나머지는 알아서 자꾸 깨달아 가면 된다.


'내가 언제든지 갈 때에 귀정하리라'
하나를 배워 다른 것까지 알게 되고 자라 간 것은 바울이 다시 만나 앞에 배운 것으로 다른 것을 잘 했는지 아닌지 다시 점검하며 길러 간다. 자라 간다. 우리가 우리의 모든 신앙 생활에서 늘 그렇게 해야 할 일인데 신앙과 교회에 가장 중요한 '성찬'이라는, 주님의 대속에 감격하여 살아야 할 신앙의 가장 본질에 속한 것을 하나 살폈다.


2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