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관장이 그들의 이름을 고쳐 다니엘은 벨드사살이라 하고 하나냐는 사드락이라 하고 미사엘은 메삭이라 하고 아사랴는 아벳느고라 하였더라
성경 | 27다니엘0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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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6 09:05
1. 다니엘은 원래 이름으로, 3친구의 이름은 바꾼 이름으로 사용하는 것은
다니엘의 경우 다니엘의 바뀐 이름 '벨드사실'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원래 이름 '다니엘'을 주로 사용했기 때문에 그렇게 사용한다. 반대로 3친구의 경우 포로로 잡혀 온 다음에 바뀐 이름을 훨씬 많이 사용했고 이스라엘에서 사용하던 원래 이름은 상대적으로 적게 사용했기 때문에 바뀐 이름을 주로 사용한다.
이름을 사용한 횟수는 다니엘서 전장을 살펴보시면 쉽게 비교할 수 있다. 참고로 원래 이름과 바뀐 다음의 이름을 사용할 때는 각각 다른 의미가 있고 그럴 필요가 있어 그렇다는 점을 기억하셨으면 한다. 3친구의 경우는 포로로 잡혀 온 다음 회개하고 신앙에 매진한 면을 성경이 주로 가르쳤기 때문에 바뀐 이름을 많이 사용했고, 다니엘의 경우는 포로로 잡혀 오기 전 이스라엘에서부터 가졌던 그 이름으로 그의 신앙면을 나타낼 필요가 있어 그 이름을 사용하게 된다.
야곱과 베드로의 경우로 예를 든다면
① '야곱'이라는 이름과 '이스라엘'이라는 이름
'야곱'은 창세기 25장에서 그 이름이 처음 나타나고 창세기 32장에서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는 과정이 나오고 있다. 야곱이라는 이름을 가졌던 시절의 야곱은 하나님의 참 두려움을 알기 전이었고 제 꾀가 통한다고 생각하던 시절로 살았다. 그 시절 야곱의 생애를 나타내는 이름이 바로 '야곱'이다. 창세기 32장 얍복강에서 하나님을 뵙고 나서 이제는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알아 모시게 되었으며 그때 받은 새 이름이 '이스라엘'이다.
야곱의 이름이 성경에서 2가지로 사용될 때마다 그 이름에 관련있는 그의 신앙이력을 가지고 해석을 하셔야 한다. 야곱의 이름을 그냥 입에서 나오는 대로 부른 것이 아니라 성경은 이스라엘과 야곱이라는 2가지 이름을 필요할 때 그 면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다.
② '베드로'라는 이름과 '시몬'이라는 이름
물론 '게바'라는 이름도 있었으나 여기서는 사전식 설명이 아니므로 가장 일반적인 경우로 간단하게 설명하고 있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의 이름은 '시몬'이었다. 그리고 예수님을 만난 뒤 돌아선 상태의 이름이 '베드로'였다. 성경이 베드로를 베드로로 기록할 때와 시몬으로 기록할 때는 그 이름과 관련된 면을 강조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읽었으면 한다.
성경이 시몬으로 적거나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시몬'이라고 부를 때는 주님 없이 인간 힘으로 살던 옛사람 베드로를 상기시킬 때 사용했다. 그리고 '베드로'라는 이름은 믿은 이후 주님을 따라 나선 새생활 새사람을 상대로 부르고 사용한 이름이다.
( /pkist.net/문의답변/4312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