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르손 가족들은'
레위 자손의 할 일을 셋으로 나누어 첫째 게르손 가족들에게는

'장막 뒤 곧 서편에 진을 칠 것이요'
하나님께 나아 가고 그 인도를 따라 가는 신앙의 세계, 그 핵심 그 중심, 그 모든 일에 뒷감당을 부탁했다. 배경이 필요하다. 배후가 중요하다. 신앙의 내면은 떡상의 말씀 양식과 등대의 실행과 향단의 기도로 하나님 앞에 나아 가지만 이 모든 것은 위를 덮어 주고 옆을 막아 주는 덮개와 막이 있어서 가능하다. 한 아이의 신앙을 위해 부모가 보듬어 주고 둘러 싸며 지켜 주는 면이 게르손에게 주신 역할이다. 숨은 공로가 크다. 적게 생각하고 하찮게 생각하면 안 된다. 사명으로 감당해야 한다. 앞에서는 여호수아가 칼을 들고 싸웠지만 뒤에서는 모세가 팔을 들고 내림에 따라 승패가 나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