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그들에게 나를 섬길 제사장 직분을 위임하여 그들로 거룩하게 할 일이 이러하니 곧 젊은 수소 하나와 흠 없는 수양 둘을 취하고
성경 | 02출애굽기29:0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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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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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1 00:51
29:1 너는 그들에게 나를 섬길 제사장 직분을 위임하여 그들로 거룩하게 할 일이 이러하니 곧 젊은 수소 하나와 흠 없는 수양 둘을 취하고
29:2 무교병과 기름 섞인 무교과자와 기름 바른 무교전병을 모두 고운 밀가루로 만들고
29:3 그것들을 한 광주리에 담고 그것을 광주리에 담은 채 그 송아지와 두 양과 함께 가져오고
29:4 너는 아론과 그 아들들을 회막문으로 데려다가 물로 씻기고
29:5 의복을 가져다가 아론에게 속옷과 에봇 받침 겉옷과 에봇을 입히고 흉패를 달고 에봇에 공교히 짠 띠를 띠우고
29:6 그 머리에 관을 씌우고 그 위에 성패를 더하고
29:7 관유를 가져다가 그 머리에 부어 바르고
29:8 그 아들들을 데려다가 그들에게 속옷을 입히고
29:9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띠를 띠우며 관을 씌워서 제사장의 직분을 그들에게 맡겨 영원한 규례가 되게 하라 너는 이같이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위임하여 거룩하게 할찌니라
'너는 그들에게 나를 섬길 제사장 직분을 위임하여'
‘위임’이라는 것은 ‘위탁하는’, ‘맡기는’ 일입니다. 대리, 대표, 위임, 위탁, 전부가 다 ‘내 것인데, 남이 대신 한다’는 말입니다.
구약의 대제사장 제도는 하나님 앞에, 대제사장이 바로만 산다면, 온 나라가 평안하고 깨끗하고 복이 넘치지만 대제사장 하나를 잘 못 세우고, 잘못 되어 놓으면, 전부는 대책이 없는 나라, 망할 나라가 되어집니다.
신약은, 믿는 한 사람, 한 사람이 자기에게 대제사장입니다. 우리는 자기 생활의 ‘제사장’이 되는 겁니다. 내가 내 생활, 내가 내 주변, 내가 내 현실에, 내가 제사장이 되는 겁니다. 내가 내게 대제사장 노릇을 바로 하면, 천하가 홍수 심판에 다 죽어 나가도, 주님과 동행하는, 이런 노아가 되어지면, 천하가 다 망해도, 자기는 상관이 없고, 안 됐지만은, 물 심판 오고 나면, 천하는 다 노아의 것이 되어집니다. 그래서 기독교는, 그래서 신앙이라는 것은, 근본적으로 남 탓이라는 것은, 입에 올리지를 아니합니다.
'너는 그들에게 나를 섬길 제사장 직분을 위임하여 그들로 거룩하게 할 일이 이러하니'
‘모세 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섬길 제사장 직분을, 아론을 세워 맡기거라’ ‘위임’입니다.
맡길 때에, 이런 절차, 이런 특별한 순서를 밟아라. 그게 ‘거룩’입니다. 제사장을 임명할 때 순서는, 다른 것을 임명할 때 순서와 전혀 다릅니다.
'곧 젊은 수소 하나'
‘젊은 수소’는 3절의 ‘송아지’입니다. 그 송아지. 여기 젊은 수소라, 3절에 송아지라고 이렇게 표시를 해 놓은 이유는 힘은 조금 부족해도 자라가는, 성장 과정에 잇는 송아지를 데려오라. 자라가는 소망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일은, 한참의 힘쓰는 젊은 수소가 더 나을 것이고 지혜로 말하면, 나이 많은 수소가 일을 더 잘할 것입니다. 나이가 많아 놓으면, 꾀만 들어서, 하나님 부려 먹으려고 들지, 하나님 앞에 자기 바치려고 하지는 않을것이고, 힘이 넘쳐놓으면, ‘제가 하겠습니다’ 그러지, ‘순종하겠습니다. 소리가 잘 나오지 않을 겁니다. 어려도, 자라가는 과정, 성장하는 도중이 된다면, 이것은 이스라엘을 맡긴 보배이다. 이게 ‘송아지’입니다.
아론을 대제사장으로 ‘임명’하는 임명식에, ‘송아지부터 끌고 와라’. 소는 일꾼은 일꾼인데, ‘말 없는 일꾼’. ‘뒷 말 없는 일꾼’. 요구, 대우, 불만, 불평 없이, 시키면 죽을 때까지 하다가 엎어져 죽어버리지, 이렇습니다. 저렇습니다. 말이 없는 종을, 소라고 그럽니다. 소는 말 없는 ‘무언의 용사’. ‘말 없는 충성’.
'흠 없는 숫양 둘을 취하고'
특별히 순종을 강조할 때는 양을 말합니다. ‘말 없는 순종.
'무교병과 기름 섞인 무교과자와 기름 바른 무교전병을 모두 고운 밀가루로 만들고'
‘무교병’은 누룩을 넣지 않은 딱딱한 떡입니다. 이것을 좀 맛있게 먹도록, 바꿔 놓으면 ‘기름을 섞어 만든 과자 형태’ 과자. 그 다음, ‘전병 하나’. 전병은 뻥튀기처럼 ‘납작’할 때 ‘전병’이라 그럽니다. 먹기 쉽게 납작하게 만든 형태.
주님 날 위하여, 살 찢고, 피 흘려 구원할 때, 그 때 주님은 어떻게 하셨던가? 이것을 생각하니, ‘주는대로 먹겠습니다. 그대로 가겠습니다.’ 무교병이 ‘기본’입니다. 그런데, 어린 사람, 이제 처음 다니는 사람, 아직도 세상이 좋은데, 교회는 발을 절반만 딛고 있는 사람. 어린 사람을 기르다 보니까, ‘무교 과자’도 있고, 어린 사람을 위해서 ‘무교 전병’도 있고. 먹기 좋게 ‘편리성’이, ‘무교 전병’입니다. ‘맛있게, 끌리게 먹을 수 있는 것’이 ‘무교 과자’입니다. 무교 과자에는 기름을 발랐는데, 성령의 감화와 감동으로 알아듣기 좋게, 깨닫기 좋게, 각오하기 좋게, 이제 이리 되려면 참 기도가 많이 필요하고 주와 동행한 세월이 있어야 합니다.
세가지를 만드는 재료는 전부 ‘고운 밀가루’입니다. 추수하면 잘 말려서, 따글따글한 밀알을 맷돌에다가 대고 갈아야 합니다. 네 주관, 네 사상, 네 체질, 네가 살아온 과거, 성격등 전부 갈아버리고 주님 알기 전, 제사장 되기 전의 너라는 너는 전부 다 갈되, 거칠게 갈고, 굵게 갈지 말고, ‘고운 가루’로 완전히 갈아 엎어버리거라. 자기를 갈아대는 고운 가루로 가지고, ‘무교병’ ‘무교 과자’ ‘무교 전병’을 만들면 신앙의 양식이 되어, 이것을 먹고, 주를 위하여 맡은 사람을 양 어깨에 메고, 가슴에 품고, 빛과 완전으로 인도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들을 한 광주리에 담고 그것을 광주리에 담은 채 그 송아지와 두 양과 함께 가져오고'
무교병, 무교과자, 무교전병. 세가지 종류가 공통적으로, ‘양식’입니다. 신앙의 양식. 이것을 들고 오면, 이제 아론을 제사장으로 임명합니다.
'너는 아론과 그 아들들을 회막문으로 데려다가 물로 씻기고'
옷을 입기 전에 먼저 씻겨야 합니다. ‘물로 씻기고’ 생명의 말씀으로 깨끗하게 만들고. 물은, 성경의 ‘진리’를 말합니다. ‘네 사상, 네 대로의 깨끗한 것 말고, 진리의 말씀으로 뒤져 보고, 따져봐서, 세상에서 묻은 것, 세상에서 더러워진 것, 세상에서 변형된 것, 전부 진리의 물로 깨끗하게 씻기고’
'의복을 가져다가 아론에게 속옷과 에봇 받침 겉옷과 에봇을 입히고 흉패를 달고'
아론에게 ‘속옷을 입히고’
속옷은 ‘남에게 보이지 않는 행위’. 하나님 앞에, 자기만 하는 행위가 있어야 하고,
두 번째는 ‘에봇을 받쳐주는 겉옷’을 입히고
‘겉옷’은 남이 봐도 아는, 남에게 보이는 행위. 당연히 지도자이니까. 당연히 대제사장이니까,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은, 남이 보는 데서, 하지 말아야 될 행동도 있는 겁니다. 보이는 행위, 보이지 않는 행위.
그 위에 ‘에봇’을 입히고.
에봇 가슴에 ‘흉패’를 달고.
네게 맡긴 사람, 하나든 열이든 전부 가슴에 품어라, 빛과 완전함을 향하여 인도하고 수고하거라! 누구처럼요? 말 없는 소처럼, 말 없이 무조건 순종하는, 그 순종성의 양처럼.
'에봇에 공교히 짠 띠를 띠우고 그 머리에 관을 씌우고 그 위에 성패를 더하고'
‘띠’라는 것은 힘을 모을 때, 힘을 쓸 때를 말합니다. 옳고 바른 신앙의 행위와, 그리고 힘은 떨어지지 않고, 붙어야되기 때문에, 에봇이라는 제사장의 행위에, 띠를 붙였다 떼었다할 수 없도록, 아주 짜서, 띠가 옷에 짜여져, 떨어질 수 없는 띠를 만들어라. ‘행위와 힘은 분리되면 아니된다’
'관'은 머리 위에 올라갑니다. 하나님을 잊지 말아라. ‘네 머리는 하나님이다.’
아론의 머리에는 ‘영광스러운 관’을 씌우고. 고생 많이 하거라. 네가 많은 희생, 헌신하여, 주님 앞에 참 영광의 재료를 마련하거라!
관을 씌우고, 관 이마에다 대고, 관 앞에 대고 '성패'를 더하고.
성패에는 ‘여호와께 성결’이라는 글자가 있습니다. 늘 주님 앞에 죄인, 부족, 회개, 겸손한 사람이 되어지거라.
'관유를 가져다가 그 머리에 부어 바르고'
붓는 기름은, ‘성령의 역사’를 말합니다. ‘성령에 완전히 붙들리도록’ 성령의 사람이 되어라.
‘머리부터!’ 부어 바르라. 생각부터! 머리에 부어버리면, 머리에 부어진 기름이 내려오면서, 온 몸을 다 적셔버립니다. 머리부터 온 몸이 전부 기름에 뒤집어 쓰도록, 적셔지도록 하라.
온 몸이, 온 부분이 전부 다 성령에 적셔져 버리거라! 이게 성령 세례입니다. 우리는 쉽게 줄여서, ‘영감’이라고 그럽니다.
(180808 수밤-집회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