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니라'
창세기 1장의 창조를 모두 끝낸 상태에서 다시 전체를 살펴 볼 수 있다. 시간과 공간을 만드셨고 그 안에 있는 만물을 모두 만들었다. 그리고 그 전부를 다스릴 아담과 하와를 만들었으며 하나님은 그 위에 최종에 계신다. 아들만 만든 후 28절에서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하셨다. 하나님의 형상인 아담, 그 아담이 하나님께 붙들려 온 땅에 온 기회와 세상을 가득 채운다면 겉으로는 사람과 만물로 그득하지만 내용으로보면 하나님 한 분으로 충분한 셈이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게 될 뿐 아니라 '땅을 정복하라' 만물이 죄 없이 잘 만들어 져 있지만 하나님 없이 자기들이 알아서 그냥 존재하고 움직이는 것은 곤란하다. 온 세상, 온 환경, 온 만물을 하나님께 붙들린 아담이 붙들고 하나님으로만 움직이는 아담이 움직이고 그들은 아담에게 사용되고 피동되도록 하라는 것이다. 이 일을 위해 '바다의 고기'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생명'이 동원되게 하라, 사용되게 하라, 피동이 되게 하여 그 어느 것 하나도 하나님으로 인하여 움직이는 이 역사에서 벗어 나지 못하게 하라.. 그렇다면 이 곳은 천국이다. 재료와 그 한계 때문에 영물의 영계와는 다르지만 내용은 같아 진다. 그리고 29절에서 식물은 이 모든 일을 위해 재료가 됨으로 또한 그들 역시 이 역사에 하나가 되고 동참이 되며 소속이 된다. 먹힘으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