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의 제물에 대하여는 우리가 다 지식이 있는 줄을 아나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
우상과 우상의 제물에 대하여 우리가 안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아는 것은 행위로 나타나고 실행해 보면 자기는 아직 알지 못한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런데 안다고 생각하면 아직도 잘 알지 못하는 것이고 실행해 보지 않은 사람이 인지한 지식만 가지고 실행하지 않게 되면 남을 쉽게 판단하게 된다. 자기가 실행을 해보면 얼마나 어려운지 알기 때문에 남의 입장을 이해해서 함부로 비판하지 못한다. 그래서 저절로 겸손하게 된다. 실행해 보지 않은 지식은 필연적으로 사람을 교만하게 만든다. 교만이란 자기가 그 수준에 이르지 않았는데 자기 수준 이상인 줄 아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께 순종하여 하나님 주시는 은혜를 받으면 그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고 자기가 받은 그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전해 보려 하면 그 것이 또한 '인간 사랑'이다. 실행해 본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며 그 사람은 다른 사람도 자기처럼 만들어 보려고 노력하게 되니 그 것이 인간 사랑이 된다. 그렇게 되면, 그런 순서를 거치게 되면 필연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