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들과 합하여 보좌 앞 금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 성경 | 66요한계시록0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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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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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11.30 00:00
성전 기구, 지성소 안에 금향로
원래 성막과 성전의 기구 배치는 성소에 떡상 등대 향단을 놓고, 지성소에는 언약궤만 놓는데, 히9:2-4에서는 향단이 성소가 아니라 지성소로 기록. 일단 성전이 아니라 첫 장막 둘째 장막으로 표시하여 솔로몬 성전이 아니라 광야의 성막 시절을 설명했고, 향단은 설명에서 생략했으니 이는 전수 기록이 아니어서 그렇다. 또 솔로몬 성전에서는 언약의 비석 외에는 없다 했는데 4절에 만나와 지팡이가 있으니 솔로몬 성전 이전의 성막 모습이다.
왕상8:9 궤 안에는 두 돌판 외에 아무 것도 없으니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후 여호와께서 저희와 언약을 세우실 때에 모세가 호렙에서 그 안에 넣은 것이더라
그렇다면 히9장의 설명은 성막과 성전 중에 성막, 또 성막의 관리 중 대제사장이 1년 1차 들어 가는 지성소에 금향로를 가지고 들어 가야 하는 그 절정, 그 원래 행사, 바로 그 장면을 기록. 일반적으로는 제단에 불을 향로에 담고 대제사장이 1년 1차 지성소에 들어 갈 때 향연으로 지성소를 채우지만, 민16:46에서 고라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가 백성들에게 미칠 때 이를 막기 위해 사용 되었고 또 계8:3에서 성도의 기도를 하나님 앞에 올려 드리기 위해 향로가 사용 된다는 점에서 대제사장이 쉴 때가 아니라 제대로 활동을 해야 할 때를 기준으로 설명한 것
2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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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성도의 기도와 하나님의 구원 역사
계8:3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들과 합하여 보좌 앞 금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 성도의 기도
(1) 기도
① 천사
일곱 나팔을 들고 우리의 현실과 우리의 내면과 천하를 휩쓸고 갈 천사들은 그들의 할 일을 바쁘게 하겠지만 이와 동시에 우리에게 기도를 하게 하고 이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를 맡은 천사는 반 시 동안의 순간을 이용하여 성도의 기도를 모아 하나님 앞으로 올려 간다. 성경의 천사는 천사를 말한다. 그리고 오늘 우리에게 하나님의 역사라고 마음에 새기게 한다. 타락한 천사 악령은 우리를 죄 짓게 함으로 우리를 길러 가시려는 하나님께서 악한 자도 악한 날을 위해 만들었으나 최종 결정자는 하나님이다. 일반 천사는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를 각기 따로 맡고 있다.
② 제단 곁의 기도
제단 곁에 서서 기도를 모았다. 제단 곁의 기도란 사활의 대속을 위해 피를 흘리며 기도하는, 그 피를 들고 기도하는, 그 피를 알면서 기도하는 그 기도라야 참 기도가 된다. 남이 수고하고 자기는 구경만 하는 그런 관람식 자세의 기도가 아니라 자기 피를 흘리며 자기 위해 먼저 피를 흘린 주님의 대속의 공로를 실제 눈앞에 두고 기도할 때 그 간절을 주님은 받는다. 제단 곁에서 많은 향을 받았다. 향이란 향기롭게 만든다. 맛보는 것보다 눈으로 보는 것이 넓고 멀리 간다. 보는 것은 가려도 듣는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듣는다. 냄새는 은밀히 더 멀리 더 넓게 간다. 우리의 이 땅 위에 기도가 볼 수 없고 들을 수 없는 영계의 하나님께 번져 올라가는 면, 그리고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면을 향으로 적었다. 금향로는 불변의 기도를 말한다. 보좌 앞 금단은 영계 하나님 앞에 영원토록 변치 않는 기도의 세계를 말한다. 계5:8에서 이미 ‘이 향은 성도의 기도’라고 말씀해 놓았다.
금향로에 기도를 줏어 담고 있다. 우리 기준의 기도, 인간이 자기 중심으로 자기 만족을 위해 그리고 자기 기준으로 노력한 것은 두고 하나님이 직접 보실 때 하나님이 기뻐 받을 수 있는 바른 기도, 정성이 담긴 기도만 금향로에 담는다. 금이니 영원 불변의 그릇이다. 영원성 불변성에 맞는 기도가 하나님이 기뻐 하시니 이를 향이라 했다. 나 중심, 세상에 썩어질 것을 구하는 것은 악취다. 이런 것을 제거하며 이런 것과 반대 되는 것이 금향로에 담길 기도다. 그리고 이 기도가 전체적으로 분량이 차야 비로소 하나님의 절대 세계에서 이 땅 위에 초자연 초능력 초인간 초역사歷史적인 역사役事를 한다.
'많은 향을 받았으니'
기도의 분량을 말한다. 한 개인을 붙들고 역사할 때 그 개인에 따라 그 맡긴 사명에 따라 기도의 분량이 있다. 그 분량은 우리가 알지 못하나 짐작은 할 수 있다. 순수한 기도를 열심히 했는데 역사가 없다면 요셉처럼 30세의 시기를 보고 계시든 아니면 분량이 적을 때 주면 문제가 생기니 분량을 기다리는 에스더 시대의 기도의 경우도 있다. 우리로서는 기도를 바르게 그리고 뜨겁게 그리고 많이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만세 전의 작정하신 예정대로 진행 될 것이고 나는 잘 모르나 기도가 바르게 뜨겁게 그리고 많이 해야 한다는 것은 무조건 기본이니 그렇게 하는 것이다. 개인에게 필요한 기도의 분량은 개인이 채우면 된다. 기도의 종들이 다른 사람의 기도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할 때 이런 면을 말한다. 기도가 부족한 사람에게 그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은 그가 채울 기도를 채워 돕는 것이 된다. 이런 면에서 자기를 위해 기도해 주는 좋은 분이 있다는 것은 너무나 큰 복이다. 큰 복을 받게 되고 자기 수준으로서 생각하지 못하는 큰 일을 하게 되는데 정작 본인은 자기 부족을 알기 때문에 저절로 겸손하게 되어 있다.
가정 교회를 두고 하나님이 하실 일이 있을 때 그 가정에 필요한 기도를 한 사람이 다 채워 버리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그 가족의 일원이 된 것으로도 이미 큰 복은 받은 사람이다. 그렇다 해도 겔18장의 죄와 악의 개별성 때문에 자기는 구경만 하는 복에서 그칠 수 있다. 중추를 맡는 가족이 있을 때 조금이라도 함께 해야 한다. 교회와 공회와 교계도 그러하다. 기도의 분량이 필요한 시점에 기도의 분량이 부족하면 하나님은 고난을 심하게 만든다. 그러면 바로 채워 지게 된다. 평소 기도가 적은 사람은 급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징계로 채우시니 고생이 예고 되어 있다. 평소 기도한 분량이 넉넉한 사람은 다른 사람이 고통을 할 때 넉넉하게 지나 가게 된다. (25.10.31)
[금단: 기도의 상달]
(2020년 5월 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