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
성경 | 59야고보서02:19 |
---|
서기
0
70
-0001.11.30 00:00
예수님이 죽은 후 사흘에 부활을 한다는 것은 마16:21, 17:23, 20:19에서 제자들에게만 조용히 그리고 분명하고 자주 가르친 말씀이다. 그러나 막상 예수님이 죽고 3일을 통해 제자들을 살펴 보면 그 사실 자체도 기억하지 못했다. 믿지 못한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예수님을 죽인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마27:62에 빌라도에게 가서 저 유혹하던 자가 살았을 때 사흘 후에 다시 살아 나리라 한 것을 기억도 했고 또 실제 살아 날 것을 믿었기 때문에 무덤을 사흘까지 굳게 지키자고 했다. 제자들이 시체를 도적질 하고 유혹을 할 것인가? 말은 그렇게 했지만 예수님을 기억해 보면 요한복음 11장에서 죽은 지 나흘 되는 나사로를 살렸고 이 일로 따르는 이들이 많아지자 예수님을 죽일 결심을 굳혔다. 나사로를 분명히 살리는 것을 봤기 때문에 내심으로 예수님의 부활을 믿을 수 있는 그들이다.
예수님을 제일 잘 믿는 제자들은 기억조차 하지 않았으나, 예수님을 적대한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도 했고, 그렇게 될 수 있는 사실조차 알고 있었다. 그래서 죽였고, 만일 3일 후에 부활을 하면 십자가에서 죽이듯이 돌로 막아 살아 나오지 못하게 해야 했다. 물론 그들이 그런 정도니 제자들이 기억도 할 것이고 또 시체 도적질도 할 것이니 한 편으로 그 것을 방비도 하고 또 그렇게 말해야 빌라도의 힘을 빌릴 수 있으니 그들이 속으로 믿고 있던 것은 감췄다.
이런 일은 발람을 부른 발락을 봐도 알 수 있다. 발람은 하나님을 믿지 않았기 때문에 돈을 받고 저주하러 갔고, 발락은 실제 되는 줄 알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저주를 끌어다 쏟으려 했다. 돈을 주고 공을 들인 것을 보면 발람은 실제 느꼈고 발락은 종교 사업가일 뿐이다.
귀신이 믿고 떠는 것은, 귀신이 하나님의 존재와 실력을 부인한다는 것이 아니다. 타락한 천사가 귀신이기 때문에 귀신들이 우리보다 예수님의 부활도 또 하나님의 능력도 더 잘 안다. 문제는 하나님의 존재와 능력을 상대하면서 귀신은 맞서기 때문에 자기 구원에 하나님과 능력으로 대하지 않고 귀신이 싸워서 깨뜨려야 할 대적으로 보기 때문에 '하나님의 존재와 실력'을 알고 인정하는 단계는 우리보다 강하다. '믿음은 알고 인정하고 순종'하는 것이라고 정의를 한다면 '알고 인정'하는 것은 귀신이 우리보다 강하다. 마지막에 '순종'을 버리고 그들은 거역하고 대적한다. 이 점에서 떠는 것이다.
2019.10.13. 주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