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횃불같이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강들의 삼분의 일과 여러 물샘에 떨어지니

주해사전 (6,242개)      

세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횃불같이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강들의 삼분의 일과 여러 물샘에 떨어지니

성경 66요한계시록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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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셋째 나팔: 횃불 같은 별
(1) 교회의 큰 유혹

계8:10
'세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횃불 같이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강들의 삼분의 일과 여러 물샘에 떨어지니'

① 탈선
첫째 나팔은 물질의 과학 문제라면, 둘째 나팔은 그보다 위에 있는 인간성 도덕계의 탈선이다. 셋째 나팔은 그 위에 있는 신앙 세계의 탈선이다. 신앙 세계 중에서도 지도자들의 탈선, 그 지도자들 중에서도 교계를 주도하고 모든 교인들의 관심을 집중 받는 최고 지도자들의 탈선 문제다.

② 별
횃불은 갑자기 솟구치듯 타 오르며 갑자기 불길이 없어진다. 별은 하늘에 속한 빛이니 이 땅 위의 인간과 세상에게 하나님의 세계를 보여 주는 빛이다. 별은 계1:20에서 하나님의 종들이라고 했다. 내 속에도 별과 같은 요소가 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타오르는 것을 경험하면 이것이 마치 성령의 능력으로 착각하기 쉽다. 다윗이 골리앗 때 갑자기 횃불처럼 타오르며 빛을 냈으나 알고 보면 남 몰래 세월 속에 주님과 동행하고 맹수와 맞붙어 싸우는 헌신과 충성의 인물이다. 신앙의 능력은 하나님과 연결 된 생명성이 자라 가다가 때가 되어 필요하면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드러내고 역사를 하신다. 모세가 80년을 기다린 후에 여러 기적을 베풀었다. 교계든 내 속에서든 힘도 들이지 않고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하는 큰 빛이 있으면 이것이 하나님께 붙들려 바르게 비추는 빛인지 아니면 그런 빛 같은데 실은 아닌지 구별할 수 있어야 한다.

③ 타락
교계의 지도자가 인간적이고 기술적인 방법이나 그런 기회를 잡아 갑자기 교계의 중심이 되고 시대를 주도하면 모두가 환호하고 좋은 면만 보고 부러워하나 모두의 관심을 끌어 온 다음에 세상이라는 땅으로 떨어지면 이것은 타락이며 이런 타락은 그 인물만 문제가 아니라 그를 쳐다보며 환호하고 마음을 빼앗긴 모든 이들을 한꺼번에 몰아다 세상에 던져 버린다. 물질과학의 오용 남용도 문제고, 인간적인 근본이 무너지는 것은 더 큰 문제지만 교계가 의지하고 환호한 어느 한 인물이 알고 보니 세상식이고 땅의 복음이며 불신 사회의 방법으로 교계를 끌어 내리면 이 영향은 측량하기 어렵다. 미국의 로버트 슐러 목사님의 복음운동은 어느 순간에 전 미국과 세계를 뒤흔들었는데 어느 날 적극적 사고방식이라는 책이 나오면서 이 분은 인간의 심리적 파악을 통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마구 밀어 붙이면 된다고 해 버리니 그 속에 복음이 보이지 않고 그 속에 하나씩 순종하며 자라 가는 것이 보이지 않음으로 한국 대부분의 초대형 교회를 비롯하여 얼마나 많은 교회와 교인들을 이 땅 위로 끌어 내렸는지 모른다.

④ 은사주의
교계도 그렇지만 우리는 내 속에 어느 날 쉽게, 노력 없이, 그런데 너무 환하게 출현하는 어떤 이상이나 신비로운 마음이 있으면 이것을 붙들고 특별한 은사라면서 일단 이 면으로 주력을 하기 쉽다. 그렇게 하여 한국 교회를 뒤흔든 기도원 운동, 은사 치료, 여러 종류의 전도 운동들도 많았다. 세월 속에 확실히 이 세상의 사업처럼 땅의 것으로 종결 된 것은 적지 않다.

(2) 강들의 1/3, 여러 물샘
하늘에서 빛을 발하여 모두를 집중 시킨 이 별이 땅에 떨어 져 버리니 그 인물의 본질은 세상 것인데 그것이 교인들에게 신앙의 생명수를 공급해야 하는 큰 물줄기에 떨어지거나 곳곳의 작은 물 근원에 떨어지면서 그 물을 마시는 이들이 하늘의 신령한 은혜와 능력이 아니라 이 땅 위에 인간의 것이며 세상의 수단과 방법을 신앙 것으로 알고 마시니 신앙에게 치명적인 손해를 끼친다.

(2020년 5월 집회)

번호성경성구 (1989년 이전-백영희, 1990년 이후-연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