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사욕의 제한 통제
① 활동 범위의 제한
그런데 이 황충에게 활동의 범위가 제한된다. 어떤 죄도 사망도 사단의 활동도 무제한은 없다. 절대자는 하나님 한 분뿐이다. 사단도 하나님이 한정해 놓은 범위 안에서만 활동한다.

② 생명력을 갉아먹음
원래 황충은 땅에 푸른 식물은 모조리 먹어 치우는데, 이 황충에게는 믿는 나의 생활 속에 신앙으로 살아야 하는 신령한 생명을 먹어 치우고 또한 나를 고통 주는 면에 주력하게 하려고 황충이 가진 원래 이 땅 위의 기능은 중단을 시켰다. 신앙과 상관없는 사람 속에 있는 푸른 것은 두고, 믿는 사람의 신앙의 소망과 생명력만 갉아 먹도록 방향을 막았다. 성경은 믿는 사람에게만 해당 된다. 믿는 사람 때문에 관계가 있을 때만 안 믿는 세상에도 적용해 볼 수 있다.

③ 인 맞지 아니한 사람들만 해함
▪사욕이 주는 고통
다섯 째 나팔 재앙 때문에 나온 황충은 하나님의 인 맞지 아니한 사람들만 해하게 했다. 사욕이 주는 고통은, 그 사욕을 성령에 붙들려 초월한 사람, 그런 사람의 성화된 심신의 요소에게는 고통을 줄 수 없다. 물론 안 믿는 사람도 사욕 때문에 모두가 평생 고생을 한다. 또 사욕이 강한 사람이 그 사욕 때문에 수많은 고초를 자초하는 것을 본다. 이것은 우리에게 보여 주는 하나의 견본일 뿐이다. 이 말씀으로 우리가 직접 깨달을 것은 믿는 사람이 사욕을 허용하고 사욕을 북돋우며 자기중심의 욕심을 쉽게 생각하고 풀어 놓으면 그로 인해 이 세상만 알고 사는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하늘나라를 준비하고 매 현실을 한 번뿐인 종말로 맞아 치열하게 살아야 하는 자기 신앙에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을 준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주지 않는 교권을 갖기 위해 교회 안에서 세상의 선거 운동처럼 뛰어 다니는 사람, 주일에 돈을 더 벌려고 움직이는 사람, 자기를 말씀으로 꺾지 않고 오히려 자기체면 때문에 말씀을 버리는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인정받지 못한 사람이니 이런 이들이 인 맞지 아니한 사람이다.

▪요소별
그런 부분 그런 요소들이 개별적으로 하나님과 상관이 없는 부분이니, 한 사람 단위로만 보지 말고 한 사람 속에서도 요소 별로 기능 별로 시간 별로 인정을 받은 것도 있고 받지 못한 것도 있다.

▪야곱
야곱의 축복주의 신앙은 하나님이 인을 쳤지만 야곱의 빗나간 아내 사랑은 130세가 되기 전까지는 인정을 받지 못했다. 바로 이 부분 때문에 야곱은 요셉을 잃고 그 고통을 다 겪었으며 마침내 시므온에 이어 베냐민까지 잃은 고통을 겪어야 했다. 야곱이 초기에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결혼과 아이들을 사랑하면 될 터인데 자기의 사욕에 기준을 맞추고 편애로 끝까지 가게 되자 이를 고치기 위해 하나님께서 다섯째 나팔의 고통을 동원해서라도 이를 고쳐 놓지 않을 수가 없었다.

(2020년 5월 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