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이스라엘 자손이 다 멸하지 못하였으므로 그 땅에 남아 있는 그 자손들을 솔로몬이 역군을 삼아 오늘날까지 이르렀으되

주해사전 (6,242개)      

곧 이스라엘 자손이 다 멸하지 못하였으므로 그 땅에 남아 있는 그 자손들을 솔로몬이 역군을 삼아 오늘날까지 이르렀으되

성경 14역대하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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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를 통해 가나안에 들어 가기 전에 하나님은 가나안 안에 있는 이방 민족을 전부 죽이라 했다. 그런데 여호수아와 사사기 시대에 가나안의 이방 족속을 다 멸하지 못한 것은 힘이 없어서였다. 살리고 싶어서 빼돌린 것이 아니라 실력이 없어 정복하지 못했다.

사울은 아말렉을 멸족 시키라 했을 때 멸족을 시킬 수 있으나 다른 이유로 아각을 살려 두었다. 그러나 이 죄 때문에 사울이 하나님께 버림을 받았다. 다윗과 솔로몬은 가나안 이방 족속을 다 멸할 수 있으나 살려 뒀다. 이는 멸해야 할 대상이 아니었으니 이 문제로 다윗과 솔로몬이 처벌 받지 않았다. 오히려 다윗은 사울에게 쫓길 때 가나안 족속에게 신세도 졌고 협력도 했으며 그 밑에서 부하 노릇도 했다. 또 다윗 밑에는 이방인으로서 군대 장관이 된 자들도 있다. 만일 죽여 없애야 할 사람을 살렸다면 아말렉의 아각처럼 대신 죽는 문제가 생긴다.

그렇다면 여호수아와 사사기 시대는 가나안을 정복하는 초기였으므로 힘 있는 대로 전부를 죽여야 했고, 다윗과 솔로몬 때가 되면 죽여야 할 원수는 멸해 버리지만 이용하거나 협력할 이방인은 죽이지 않고 성전을 건축할 때 일꾼으로 사용했다.

오늘 신약의 우리는, 신앙 생활을 시작하면서 또는 신앙 생활을 하는 과정에 노름 술 도적질처럼 완전히 뿌리를 뽑듯 죽여 버려야 할 것도 있고, 피아노 실력이나 영어 실력이나 건전한 개인 재산처럼 잘 사용하면 될 것도 있으니 이런 것은 죽여야 할 대상은 아니다.

신7: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게 붙여 너로 치게 하시리니 그 때에 너는 그들을 진멸할 것이라
삿2:21, 나도 여호수아가 죽을 때에 남겨둔 열국을 다시는 그들의 앞에서 하나도 쫓아내지 아니하리니
삿2:22, 이는 이스라엘이 그 열조의 지킨것 같이 나 여호와의 도를 지켜 행하나 아니하나 그들로 시험하려 함이라 하시니라
대하8:8, 곧 이스라엘 자손이 다 멸하지 못하였으므로 그 땅에 남아 있는 그 자손들을 솔로몬이 역군을 삼아 오늘날까지 이르렀으되

23.7.2.

번호성경성구 (1989년 이전-백영희, 1990년 이후-연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