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장 말폭 가에 고 오십을 달며 다른 앙장 말폭 가에도 고 오십을 달고 그 고들을 서로 대하게 하고
성경 | 02출애굽기26: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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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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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 다섯 폭짜리 막이 둘이 먼저 만들어 지고 양 쪽의 막에는 고리로 연결하도록 준비를 하는데 그 고리들은 각기 50 개 씩이니 전체는 100 개. 인간의 만만수며 인간의 전부의 전부라는 뜻. 구약의 성막은 열 폭이 다섯씩 묶여 먼저 둘로 만들어 지고, 그 둘이 최종적으로 한 막이 되는데 양 쪽에서 연결을 두고 준비할 것은 50 개씩의 고리들이라는 말씀. 우리 쪽으로는 할 수 있는 전부가 50, 나로서는 다 하고 더 이상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는 최선의 충성의 만수가 50이니 인간의 만수는 100인데 왜 절반으로 다라고 하는가? 나 하나로 되지 않고 둘을 합하여 하나로 받겠다 하시니 이 쪽에서 할 수 있는 전부를 100의 절반인 50으로 표시하신 것. 구약은 손가락으로 헤아려 그 숫자가 50이라야 하나 오늘 우리에게는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은 한 달란트만 남겨도 50 개 고리를 다 마련한 것이 되고 다섯 달란트 받은 사람은 다섯을 만들어 내야만 50 개 고리가 된다 하심.
고리가 50 개씩이면 억해할 것도 없고 이견이 생길 것도 없이 자연스럽게 그 50 개씩의 크기와 위치와 간격이 세밀하게 꼭 같아야 할 것. 큰 두 개의 막이 하나가 될 때 그 사이에는 빈 틈이 없어야 하고 울림도 없어야 하니 그렇게 하려면 갯수도 정확하게 50 개씩이 다 있어야 하고 그 간격도 그 고리들끼리의 위치와 고리의 크기와 모양까지 다 같아야 할 것. 자기 중심이 되어 제 생각 제 판단 제 여건 제 범위로 최선을 다하게 되면 양 쪽을 마주 대할 때 서로가 50 개씩을 마련하기는 했는데 이 교파의 고리의 크기와 위치와 간격이 다르고 저 교파도 다를 수밖에 없음. 타락한 인간이 자기중심이니 필연적인 것. 그런 식으로 양 쪽이 만나 하나가 되어 목적을 이루려 하니 세상은 야합이니 정치니 꾀니 하는 말이 나오고 교회끼리 연합하고 통합한다 하면서 세상 방식으로 하고 있으니 교회들이 분열 상태에서 그냥 있으면 있는 그 자체가 죄고 하나로 합한다고 노력하면 더 빨리 속화가 되어 물 속에 가라 앉는 속도만 가속화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음.
'고들을 서로대하게 하고' 우리 편에서 고리를 마련할 때 이 마련하는 고리들의 모습과 숫자와 크기와 간격과 위치가 저 쪽과 맞아 져야 함. 누구에게 맞출 것인가? 곧 엡2:5에서 말씀하신 대로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라 하셨으니 나도 너도 우리도 너희도 이 쪽도 저 쪽도 이 교회도 저 교회도 이 복음 운동도 저 복음 운동도 모두가 그 기준이 말씀에 따라 맞추어 가면 저절로 양 편의 말폭 가의 정확한 50 개 고리가 될 것이고 나중에 맞춰 보면 미리 맞추려 연구하고 협의한 것처럼 맞아 질 것. 자동차 완성 공장에 들어 오는 부품들은 부품 공장에 내려 보낸 설계도가 하나이기 때문에 다른 곳의 다른 공장에서 서로 각각 자기 것을 만들었지만 최종 조립 공장에 부품들을 2만 개를 쌓아 두고 조립해 가면 단 하나의 부품도 차질 착오가 없는데 어떻게 성경이라는 하나의 설계도가 진리로 제시 되었는데도 우리는 이처럼 맞아 지지 않을까? 상대방이 아니라 우선 나의 쪽에 내가 노력하고 맞출 위치 크기 간격을 맞춰 나가되, 사람의 연약성 때문에 나 혼자의 노력으로는 이런 면이 어렵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나와 아주 다른 것처럼 보이는, 실은 동질 동성인데, 나와 대립 되고 경쟁자처럼 보이는 저 쪽을 주셨고 상대쪽을 생각해 가며 양 쪽이 하나로 접해 져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노력하면 나의 고리 50 개를 만드는 것은 순식간에 될 수 있음. 여기에서 아주 중요하게 심부름하는 것이 바로 양심. 내가 이렇게 고리를 만들면 내게는 좋고 옳다고 느껴 지는데 상대편에도 이런 고리를 달아야 하니 그렇게 달 때 저 쪽의 형편과 사정은 어떠할 것인가? 그리고 최종적으로 하나가 되어야 할 때 하나가 되고 나면 저 쪽도 나의 다른 부분이 되고 나의 남은 부분이 되며 나를 나 되게 하는 나 중의 나인데 이 편은 좋고 저 편이 싫게 되면 저 편을 내가 먹는 약육강식이 아니라 오른 손이 왼 손을 치는 거라사인의 광인 노릇이 되는데, 이런 면을 생각하며 양 쪽을 바르게 맞춰 갈 때 양심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됨.
2012.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