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폭'이 두 번 나오는데 다섯 폭을 하나로 만들고 또 다른 다섯 폭을 또 다른 하나로 만들어 전체는 열 폭이나 크게 보면 두 막으로 우선 만들고 나서 그 두 막을 최종적으로 하나의 막이 되게 하였으니, '매 폭'은 열 폭 중에 기본 단위라고 한다면 여기 '다섯 폭'은 기본 단위들을 우선 모으고 붙이고 한 곳으로 다 모아 보면 크게 보면 두 종류의 것으로 집계가 됨을 말함. 우리의 내면이나 한 교회나 교단의 내부를 본다면 대동소이하게 모아 보면 확연하게 대립 되거나 차별 되는 모습의 둘로 나뉘어 짐.
일단 서로 비슷하고 같아 보이고 가깝고 붙이기 쉬운 것으로 계속 길러 가야 하고 모아 가야 함을 말함. '5'라는 것은 '10'을 향한 절반이니 구약은 숫자로 정확히 절반이나 신약은 종류로 둘 중에 하나. 부자가 90 명이고 가난한 사람이 10 명인 교회라고 하면 90 명이 처음 다섯 폭이 되고, 10 명은 그 다른 다섯 폭이 되는 것이니 부자 90 명 교인들이 다 함께 단결하고 가난한 10 명이 그 교회에 붙어 있지 못하게 된다면 그 교회는 열 폭으로 모실 하나님을 모시지 못하게 됨.
최종적으로는 전부가 하나로 모여 져야 하나 그렇게 되기 전에 우선 가깝고 비슷하고 쉽고 공통점이 있고 순차적으로 가능한 사람과 교회들과 그런 운동들이 하나로 모여 져야 함을 두고 다섯 폭씩으로 된 두 막을 준비하도록 말씀하심. 순서를 건너 뛰지 말고, 하나님의 인도의 단계를 인내하며 바라 보고 믿음으로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걸음 하나씩을 딛고 나갈 것. 가정 내에 먼저 노력해야 하는데 가정은 포기하고 바로 이웃으로 건너 뛰는 것을 금지한 것. 내 속에 내가 받은 은혜로 현실에서 우선 바로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그리고 내가 인간적으로 어렵고 안 될 듯한 것도 소망 중에 기다리며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나아 가야 하는데 오늘 수고와 의무는 시시하게 보이고 답답해 보이고 남 보기에 희특하게 보이지 않으니 무료한 마음으로 나태하게 상대하고, 아주 별스러운 것은 모험심으로 명예심으로 가지고 싶어 바로 건너 뛰는 것을 금지하신 말씀.
동네 전도와 출석하는 교인의 심방은 게을리 하면서 해외 선교로 뛰쳐 나가는 것을 주의할 것. 모든 신앙과 교회의 기본 노력과 방향은 다 이러할 것.

2012.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