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연기 중의 가죽병 같이 되었으나 오히려 주의 율례를 잊지 아니하나이다
성경 | 19시편119: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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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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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11.30 00:00
연기 중의 가죽병 같이 되었으나. 가득 찬 연기에 대고 가죽부대를 매달아 놓으면 어떻게 되겠는가. 이게 83절입니다. 가죽병의 병이란 것은 잘못 생각하면 유리병 같은 병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물을 담는 유리병, 그 유리 대신 가죽으로 만든 가죽대입니다. 보통 가죽부대라 하면 물을 담아 그럴 수도 있고 병이라 하면 액체를 담아서 흐르지 아니하는 것. 이런 뜻인데 여기 가죽병은 가죽으로 물 담는 부대를 만들어 놓은 겁니다.
연기 중에 가죽부대가 있으면 그 부대는 어떻게 되겠는가. 연기 때문에 퀘퀘하게 될 것이고 연기 때문에 여러 가지 애를 먹는다. 전체적으로는 요 정도까지 우리가 생각할 수 있습니다.
연기 중의 가죽병이라. 우선 81절로 88절 사이를 보면 전부 어렵고 피곤하여 지치고 견디기 어려운 상황에서 주의 말씀만 바라보나이다. 이런 말씀들로만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연기 속의 가죽병, 죽을 지경, 어려운 환경, 더 이상 견디기 어려워 버티기 어려운 환경입니다. 이건 앞뒤 8절 읽어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연기가 우리에게 좋은 면으로 작용할 때는 옛날 의학이 발달 되지 않았을 때 연기는 소독입니다. 일반 생활 속에 연기는 매퀘 해서 갑갑하게 만듭니다. 그 다음 가죽이 어떤 역할 할지 모르겠습니다.
11.10.08.토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