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두 제자를 부르사 둘씩 둘씩 보내시며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세를 주시고
성경 | 41마가복음06: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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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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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11.30 00:00
마태복음에서는 제자 전부를 보낸 것을 말씀 하셨고 모든 제자는 전부 파송 받아 가야 될 제자들이나 보내는 방법으로는 둘씩 묶어서 보내셨더라. 누가복음 10장에 70인을 보내셨더라. 예수님의 직계 제자가 열둘이고 그리고 중요한, 들어 쓰시는 분이 70인입니다. 열둘을 보내시고 나머지는 보내지 않으셨느냐. 열두 제자로 전부를 설명하고 또 70 문도로 전부를 함께 설명하고 있습니다. 70은 숫자적으로 70이고 동시에 하나님께 속한 모든 백성들이라는 말이 됩니다. 우리 교회로 말하면 구역장들을 모두 보냈다. 그 구역장님들이 가실 때 자기가 데려갈 수 있는 분들을 다 데리고 가도 구역장 전부라 해도 맞고 또 구역장들이 다 데려가는 사람들 합해서 30이라도 50이라도 되고 충돌되는 말씀이 아닙니다.
오늘 새벽 말씀은 둘씩 묶어서 보냈습니다. 사도바울도 생전에 여러 차례 전도여행이 나오는데, 혼자일 때도 있지만 대개는 둘입니다. 이걸 기독교 사회성이라고 합니다. 하나님 앞에 서는 것은 마지막에는 자기 혼자입니다. 신앙이란 꼭 혼자 지켜야 되지 둘이 짜고 힘을 합하여 함께 가자는 것은 마지막에는 다 무너집니다. - 복음운동을 할 때는 하나보다는 둘이 되면 둘이 힘을 합하는 이 면이 하는 일 많습니다.
복음 운동에 열둘을 보내며 또 70을 보내며 꼭 둘씩 묶어 보내는 이유가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사람이 기계가 아니라 가다 보면 한 사람이 쳐질 때 다른 사람이 붙들어 주고. 또 둘이 힘을 합하면 장작불도 두 개 두면 훨씬 빨리 탑니다. 그렇지만 두 사람 사이에 인간이라 맞지 아니하여 마찰이 생기면 안에서 싸우다가 끝날 거 아닌가. 사도바울도 함께 가다가 다투어서 교파가 나뉘어 지는 그런 일이 생깁니다.
둘이 함께 가다가 다투면 본전도 못 찾을 거 아닌가. 하나가 넘어질 때 둘이 붙들면 좋습니다. 복음 운동에 둘이 효과 있는 것이 굉장히 많은데 둘이 의견이 안 맞아서 계속 다투면 혼자만도 못하지 않는가. 그래도 둘이라야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장작불 할 때 통나무 하나보다는 둘을 모으면 잘 탑니다. 넘어질 때 붙들어 줘도 좋습니다. 그런데 둘이 도무지 맞지 않아서 계속 서로 마찰 생기면 그것은 손해가 아니겠느냐. 그래도 둘이라야 됩니다. 안 맞아도 둘이라야 되는 이유는 뭘까요? 안 응규 선생님? 박 해수 집사님? 오 정화 씨? 상대방과 맞추기 위하여 날 고쳐야 됩니다.
한쪽이 백 프로 옳고 한 쪽이 백 프로 잘못 되었으면 백 프로 옳은 쪽에서 백 프로 틀린 사람부터 전도하고 이 사람 고치는 힘이 있어야 남을 고칩니다. 동역자 동지를 고치지 못하면 처음 만나는 그 사람 고친다는 것은 불가합니다. 그래도 이 둘은 예수의 제자 된 공통점이 있고 그래도 둘을 묶어 보낼 만큼 그 동안 익은 세월이 있습니다. 함께 은혜 받았고 함께 먹고 살았고. 누구보다 이 둘은 잘 아는 사람이고 하나로 만들어 주는 사람입니다. 이걸 하나로 못 만들고 담 넘어 산 넘어 물 넘어 바다 건너 조상 다르고 민족 문화가 다른 그 사람들을 나와 하나로 만들겠다, 이건 옳지 않은 사상입니다. 일부러 안 맞는 사람과 원수와 갈 것은 없는데 그래도 복음운동에 함께 하겠다는 이 두 사람이 가다 보니까 분쟁 생기고 가다 보니까 틀어지는 거시 있을 때에는 상대방이 날 버리고 도망가는 것까지는 몰라도 함께 출발하기로 붙들었으면, 그런데 가다가 분쟁이 생겼다면 복음 운동을 전도여행을 중단하고라도 일단 옆 사람을 붙드는 것은 있는 힘껏 노력해야 됩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버리고 도망가는 것은 할 수 없으나 불편하다고 떼 내는 것은 복음 운동은 아닙니다.
11.11.07.월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