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일어나 시돈에 속한 사르밧으로 가서 거기 유하라 내가 그곳 과부에게 명하여 너를 공궤하게 하였느니라
성경 | 11열왕기상1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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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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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11.30 00:00
열왕기상 17:9
너는 일어나 시돈에 속한 사르밧으로 가서 거기 유하라 내가 그곳 과부에게 명하여 너를 공궤하게 하였느니라
시돈은 이스라엘 밖입니다. 하나님이 이방 나라로 가라 하면 가는 겁니다. 일반적으로 가나안을 떠나면 그건 죄입니다. 그리고 나오미의 가족처럼 망합니다. 그러나 특수하게 하나님께서 이방 불신 세계 세상으로 데려가면 따라가는 겁니다. 엘리야가 시돈으로 가는 걸 보고 전부 시돈으로 따라 나서면 큰일 납니다. 엘리야만 간 겁니다.
그 다음 시돈에 가서 사르밧이라는 곳에 살았는데 하필 그곳에 과부에게 엘리야를 먹여 살리도록 했습니다. 과부에게 먹여 살리도록 했다. 무슨 문제가 있을까요? 고개 드시고. 오 정옥 씨? 과부란 경제가 어려운 걸 과부라 합니다. 성경에. 지금은 남자 혼자나 남자가 가족을 데리고 있는 것보다 여자 분이 가족을 데리고 사는 것보다 여자 분이 혼자 살면 가장 이상적인 시대지요. 그런데 고대 사회에는 힘으로 먹고 살 때라 또 힘으로 자기를 지켜야 할 때라 강도 온다고 휴대폰으로 경찰 신고하겠습니까? CCTV가 겁이 나서 여자 혼자 사는 집에 못 들어가겠습니까? 과부란 경제가 어렵고 안전 문제로 자기를 지킬 수 없는 사람을 성경에서 과부라 합니다. 이제 지켜 주는 사람이 있고 배가 부르면 또 과부에게 무슨 문제가 따르지요? 외로운 문제가 따릅니다. 남자가 없어 문제.
사르밧 과부라. 오늘 우리로 말하면 남자가 없어 심심해서 어떡할까 이게 문제지 어떻게 먹고 살까 이거 걱정하는 사람은 없죠. 열왕기상 17장의 과부란 일단 먹고 살아야 되는데 경제가 없습니다. 두 번째 자기 몸을 지키지 못합니다. 안보, 둘. 그리고 더하여 외롭습니다.
배고프고 어려울 때는 외로움 그까짓 것이야 싶은데 일단 배가 부르고 편안해 지면 그 다음부터는 배고파 죽는 것이나 칼에 맞아 죽는 것이나 외로워 죽는 것이나 똑같아 집니다. 그리고 여기 엘리야가 간 사르밧 과부의 집에 과부로 먹여 살리겠습니까. -- 또 문제. 남녀 이성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늘 조심할 일. 어떤 면으로 봐서든지 엘리야가 신세 질 수 없는 조건만 다 추려 놓으시고 그 다음 하나님이 가게 하면 갑니까 안 갑니까? 가면 성경이고 안 가면 비성경입니다. 가면 엘리야고 못 가면 엘리야 시대에 멸망의 모든 백성들입니다.
하나님의 뜻이냐 아니냐 이게 문제지 정말로 이건 또렷하게 하나님의 뜻이라 해도 형편 사정 입장 이면 저 면 다 살피다 보니까 말씀인 줄 알면서 못 가는 것이 우리의 평생입니다. 그래서 맨날 교회는 다녀도 교회 다닌 효력은 별로 못 보는 겁니다.
교회 10년 수십 년 다녔는데 뭐 뭔데? 하고 물어보면 핑계는 하나님이 계시는지 안 계시는지 등등으로 나가는데 이유는 여기 있습니다. 사르밧 과부 집으로 가서 남은 세월 전부 먹여 살린다. 안 되는 말, 아무리 해도 안 될 것 같아서 우리는 거부합니다만 신앙이란, 엘리야 걸음이 특수한 것은 명확하게 하나님이 가라 하면 가고 봤지 형편 사정 이런 저런 입장 주워 대는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11.10.09. 연경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