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이 그 마음에 생각하기를 내가 후일에는 사울의 손에 망하리니 블레셋 사람의 땅으로 피하여 들어가는 것이 상책이로다 사울이 이스라엘 온 경내에서 나를 수색하다가 절망하리니 내가 그 손에서 벗어나리라 하고

주해사전 (6,244개)      

다윗이 그 마음에 생각하기를 내가 후일에는 사울의 손에 망하리니 블레셋 사람의 땅으로 피하여 들어가는 것이 상책이로다 사울이 이스라엘 온 경내에서 나를 수색하다가 절망하리니 내가 그 손에서 벗어나리라 하고

성경 09사무엘상27:01
서기 0 30

이스라엘 사람은 하나님이 주신 가나안 땅에서만 살고 그곳을 벗어나지 아니하는 것이 그들의 복이고,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특별한 인도가 있으면 가나안을 벗어날 수도 있습니다. 가나안에 있으라 명하신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배고픔을 면하기 위하여 애굽에 내려간 아브라함의 행동은 죄지만, 요셉이 애굽에 가서 평생 가나안으로 돌아오지 않은 행위나 야곱이 에서를 피하여 밧단아람으로 간 것은 하나님의 인도에 따른 것이므로 요셉과 야곱의 행동은 죄가 아니고 의가 됩니다.
다윗이 블레셋으로 간 이유는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서가 아니고 사울이 자기를 죽이도록 하여 사울을 살인자로 만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였고 또한 다윗이 숨는 곳 주변의 일반 백성들이 사울에게 죽임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그들의 생명을 아껴서 피한 것입니다.
생명은, 주님이 내놓으라 하면 내놓아야 하나 피할 길을 주시는데 죽으면 자살이 됩니다. 다윗이 사울을 피하기 위해 이스라엘 안에서 피하고 피하다가 더 이상 피할 곳이 없도록 온 이스라엘을 동원하여 찾게 되자, 블레셋으로 피하여 숨는 것이 하나님의 인도라고 느끼고 블레셋으로 간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블레셋으로 간 것은 사울을 위하는 배려까지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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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1001 연경




번호성경성구 (1989년 이전-백영희, 1990년 이후-연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