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모세가 자기 장인의 말을 듣고 그 모든 말대로 하여
성경 | 02출애굽기18: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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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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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4 09:52
자연계시를 교회가 교회법으로 사용하는 사례는 출18장에서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이스라엘을 통치하는 조직을 제안했다. 하나님 나라의 모든 제도는 성전과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뿐 아니라 일상 생활까지 모두 하나님이 모세에게 직접 일러 기록했지만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십부장으로 체계화 한 것은 이드로를 통해 알렸다. 이드로는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가야 하는 가나안을 동행하지 않고 돌아 갔다.
모세를 만나기 전에도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이고 모세를 만난 후 가나안으로 가는 길을 동행하지 않았다. 교회 내의 것이 아니며 구원을 향한 것도 아니지만 세상을 우리에게 천국 가는 이용물과 환경으로 주시면서 이 세상을 어지럽게 만들어도 되고 세상 수준에서의 질서를 주셔도 되지만 하나님은 세상 자체에 세상식 질서를 주셨다. 그 질서를 성경에 기록되지 않았다고 무조건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활용할 수도 있음을 말씀한다.
세상이 주인 되고, 세상이 목적이 되고, 세상이 내용 되는 것은 불가하지만 성경과 신앙에 반하지 않고 오히려 신앙과 성경으로 가질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 된다. 솔로몬에게 이방 왕들이 바쳐 오는 은금 보배는 솔로몬이 성전의 곳간에 쌓아 하나님을 섬기는 데 필요한 물품으로 사용한 것과 같다. 물론, 바로 이런 이유를 대면서 속으로는 발람처럼 하나님이 금하는 것에 손을 대면 별도 문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