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유리 바다를 건너

계15:2
'또 내가 보니 불이 섞인 (유리) 바다 같은 것이 있고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기고 벗어난 자들이 유리바다 가에 서서 하나님의 거문고를 가지고'

(1) 불이 섞인 유리 바다
① 용의 권세
불이 섞인 유리 바다 같은 것이 보였다. 그리고 13장에서 사단이 용의 권세로 우리를 죄악 세상과 도덕 세상으로 삼키려 했고 천하가 우상으로 섬기는 세상을 만들면서 12장에서 삼키지 못한 교회와 성도의 신앙을 다시 삼키려 했는데 13장에서 666의 사단의 수단과 실력과 세력을 이기고 어린 양의 뒤를 따라 세상에서 경제 생활이 끝장 나고 목숨을 뺏기는 일이 있다 해도 버가모 교회처럼 순교를 각오한 사람들이 유리 바다 가에 섰고 하나님의 거문고를 가지고 찬송을 하고 있다.

② 유리
▪투명
유리는 감추지 않고 그대로 보여주는 투명한 면을 말한다. 죄악 세상이라 해도 그 세상을 잘 보면 천국이 그대로 보인다. 이 바다에 빠지면 천사의 낫에 잘려 나갈 것이고 이 바다를 이기고 건너 가면 천국의 곡간으로 옮겨 져 영원토록 하나님이 만족할 우리가 되고 우리의 영생이 이어 질 것인데,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고 땅에서 매면 영원히 매이는 것은 왜곡이 되지 않고 착오가 일어 나지 않는다. 행한 대로 갚으시는 하나님이시니 세상에 살다 보니 하늘을 보지 못했다 할 것이 아니라 세상을 잘 들여다 보면 하늘이 그대로 보이도록 유리 바다로 만들어 주셨다.
▪미끄러움
또 유리라 한 것은 미끄러 지기 쉬우니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그냥 기회는 순간 지나가버린다. 이 유리 바다를 무사히 건너 또 한 현실에 찾아 오신 주님을 모시고 통과한 성도와 우리 속의 승리한 신앙의 요소들은 우리들이 각자 긴장 가운데 지나 온 현실을 돌아 볼 때 각자 속에 역사한 은혜를 찬송할 때 그 음의 높낮이와 음색이 다르게 나오면서도 한 분 주님으로 인한 은혜요 단일의 진리를 따라 나왔기 때문에 화음이 맞게 되어 있다.
서로 대화를 해 보면 서로의 의견과 사상이 곳곳에서 부딪혀 깨지는 소리가 나는 경험담들이 있다. 부자는 노동자들 때문에 자기 돈 벌 기회를 잃었다고 기억하는 그 사건 그 시간에 다른 사람은 노동자로서 부자들 때문에 억울했다고 회고를 한다면 이 두 사람이 내는 음은 서로가 충돌을 한다. 유리 바다 가에 선 성도들과 성화 된 요소들의 구원에 감사와 말씀으로 살게 된 다행스런 회고들은 전부가 음의 높낮이가 달라도 음들이 화음에 맞아 더욱 다채롭고 음의 장단이 달라도 그 장단이 전체적으로 주님을 찬양하며 요셉과 같은 굴곡 때문에 밋밋한 생애보다 더 기묘하다.

(2020년 5월 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