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시되 너희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로 들어가면 곧 아직 아무 사람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의 매여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끌고 오너라
성경 | 41마가복음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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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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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07:53
'너희 맞은편'
아주 멀면 상관이 없는 곳이다. 맞은편은 우리편은 아니지만 맞닿아 있다. 닿아 있다면 좋은 일도 있고 충돌도 생긴다. 아직 저 쪽에 있으며 우리에게 주신 범위가 아닌 곳이다.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
나귀는 말보다 작다. 말과 나귀는 사람이 타는 이동과 짐을 지는 운송과 일을 하는 노동의 3가지 역할을 한다. 말은 그 중에서도 태우고 달리는 이동을, 나귀는 짐을 지는 일꾼이다. 자기에게 맡긴 짐을 어깨로 등으로 져 나른다. 아직 십자가의 복음 운동을 위해 짐을 져 보지 않은, 책임을 져 보지 않고 실행을 해 보지 않은, 어린 나귀라는 말은 일을 해야 하는데 아직 해보지 않았다는 뜻이다.
'매여 있는'
이제는 주님이 지나 가는 길에 한번의 기회다. 준비가 덜 되었다 해도 사람들이 아직은 안 된다 해도 하면 된다. 부르셨으니 나머지는 알아서 하신다. 원래 나귀나 말이나 소에게 일을 시키거나 사람이 타려면 태워 보고 시켜 봐야 할 수가 있다. 안장이나 멍에를 지워야 하는데 등에 익어 지려면 처음에는 불편하고 고통스럽다.
'풀어'
해오던 방식, 습관, 생각, 주변에 묶인 것을 해방 시켜
'끌고 오너라'
가르치고 지도하고 인도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