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수송아지를 회막 앞으로 끌어오고 아론과 그 아들들은 그 송아지 머리에 안수할찌며
성경 | 02출애굽기29:1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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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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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1 00:55
29:10 너는 수송아지를 회막 앞으로 끌어오고 아론과 그 아들들은 그 송아지 머리에 안수할찌며
29:11 너는 회막문 여호와 앞에서 그 송아지를 잡고
29:12 그 피를 네 손가락으로 단 뿔들에 바르고 그 피 전부를 단 밑에 쏟을찌며
29:13 내장에 덮인 모든 기름과 간 위에 있는 꺼풀과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을 취하여 단 위에 불사르고
29:14 그 수소의 고기와 가죽과 똥은 진 밖에서 불사르라 이는 속죄제니라
'너는 수송아지를 회막 앞으로 끌어오고'
수송아지는 말 없는 충성, 말 없는 순종, 말 없는 일꾼인데 그냥 말 없는 그런 일꾼이 아니라, 자라가는 면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여기서 너는 ‘모세’를 말합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의 대표입니다. 모세가 대표로 수송아지를 데려 와 하나님 앞에, 회막 앞으로 끌어옵니다.
'아론과 그 아들들은 그 송아지 머리에 안수할지며'
아론은 대제사장, 아들들은 그냥 제사장. 준비는 백성이, 각자, 모세가 하는데, 전부가 함께 동참하는 것입니다. 아론과 아론의 아들들, 제사장으로 임명될 제사장들이, 수송아지 머리 위에 손을 얹고, 자기 죄를 송아지에다 대고 다 얹어 버립니다. 이 수송아지는 죄를 뒤집어쓰고, 죄 때문에 죽어야 됩니다.
오늘 신약의 믿는 우리의 모든 죄는 전부 주님에게 다 떠맡겼고, 그 주님을 십자가에서 잡아 버렸습니다. 그래서, 믿는 사람은 지옥 갈 죄는 없는 겁니다. 완전자 하나님이, 죄 없는 인간이 되어, 원하고 원함으로 나섰기 때문에, 하나님의 지공과 지성의 법도, ‘그러면 해라!’ 이게 죄 없는 수송아지가 있는 아론과 아들들, 제사장들을 위하여, 남의 죄를 다 걸머쥔 것이 수송아지의 ‘안수’입니다.
'너는 회막문 여호와 앞에서 그 송아지를 잡고'
송아지 위에, 나의 죄를 다 얹어버리고. 그 다음은, 모세가 회막문 앞에서 송아지를 잡아버립니다. 아론과 그의 4명 아들들, 제사장들의 죄를 전부 송아지가 이어 받았으니, 물려 받았으니, 옮겨, 죄가 있으니, 죄의 값은 사망이라고, 죽여 버립니다. ‘송아지를 잡고’
'그 피를 네 손가락으로 단 뿔들에 바르고'
그 다음, 송아지를 잡아 버리니까, 피가 나옵니다. 죽여 버린 송아지, 그 생명이 ‘피’인데, 쏟아지는 피를 모세의 손가락으로 찍어 단 네 뿔들에 발라라.
'단'은 날 위해 대신 죽는 단, 불사르는 단인데, 그 단 네 모퉁이에 놋으로 ‘뿔’을 만들어놨습니다. 뿔이란, 대속의 힘! 대속의 능력! 날 위해 대신 죽은, 주님의 대속의 그 능력은, 우리를 완전자로 만들어가는, 죄 없는 무죄자로 만들어, 칭의자로 만들고, 하나님과 동행의 영생의 소망으로 이렇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는 ‘손가락’입니다. 손은, ‘처리’하는 것, ‘일하는 것’이 손입니다. 손가락이라는 것은, 일의 ‘잔 처리’, 마지막 ‘마무리’를 말합니다.
'그 피 전부를 단 밑에 쏟을지며'
죄 지어 영원한 지옥의 나를, 완전히 해결하기 위하여, 죄 없는 주님이 대신 죽고, 그 생명을 다 쏟아 버렸습니다. 한 방울도 남김없이 날 위하여 주님의 모든 것을 전부 다 버려 나를 구원 하셨으니! 이 먼지만도 못한 나, 주 위하여 살겠습니다. 이게 맞는 것입니다.
'내장에 덮인 모든 기름과 간 위에 있는 꺼풀과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을 취하여 단 위에 불사르고'
‘내장의 기름’이란, 고기 살 위에 붙어 있는 기름이란, 내 속에 ‘좋은 것 중에 좋은 것’이라는 뜻입니다. 이 수송아지에 ‘안수’를 했으니, 이 수송아지가 나입니다. ‘내 속에 가장 좋은 것’을, ‘다 떼어서’ 주께 바치고. 이게 신앙의 ‘근본의 자세’입니다.
두 번째는 간 꺼풀.
‘간’이란 ‘제일 소중한 것’. 특별하게 ‘제일 중요한 것’. 네게 가장 중요한 것도 주께 바치고.
세 번째는 콩팥 둘.
콩팥이라는 것은, 몸이 힘 있게 살고, 좋게 살고, 다 살고 나면, 마지막 뒤처리를 하는 참 수고하는 부분이 ‘콩팥’입니다. ‘평소에 가장 수고하는 것, 그것도 떼어내거라!’
네 번째는 그 콩팥을 덮고 있는 기름.
수고하는 그곳에 가장 중요하고, 가장 소중한 그 기름. 네 인생 속에, 중요한 것, 소중한 것, 귀한 것, 그 귀한 것을 귀하게 만드는 모든 것, 전부를 주께 먼저 바쳐라.
네가지를 전부 다 제단 위에 올려 놓고 불 질러, 전부 단 위에 불살라라. 이것을 불살라 버리면, 이 연기가 하늘을 향하여, 하나님께로 올라갑니다. 하나님께, 단 위에서 바치거라.
'그 수소의 고기와 가죽과 똥은 진 밖에서 불사르라 이는 속죄제니라'
'가죽'은, 인간 사는 껍데기, 우리 살아온 지난날. 세상 것. 그 가죽을 뒤집어쓰고, 움직인 그 모든 ‘고기’ 그것도 세상 것. 그거 하늘나라 가져가지 못한다! 불 살라 버려라. 생명은 바치고! 좋은 것은 빼다가 하나님께 드리고. 나쁜 것, 세상을 살면서 더러워진 것, 악령과 악성과 악습으로 된, 그 고깃덩어리! 그 인생! 그 몸통! 그것을 보호하느니라고, 뒤집어 쓰고 산 그 가죽은! 그리고 심지어, 그렇게 죄 짓고, 세상을 살다가, 만들어지는 결과, '똥'은 전부 진 밖에서! 하나님 나라 밖에, 이 땅 위에 전부 다 버리고 가라!
(180809 목새-집회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