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째 인을 떼실 때에 하늘이 반시 동안쯤 고요하더니
성경 | 66요한계시록08: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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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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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11.30 00:00
6. 교회와 기도 8:1
계8:1
'일곱째 인을 떼실 때에 하늘이 반시 동안쯤 고요하더니'
[때에: 공개적 재앙의 시작]
[고요: 잠깐의 휴식, 준비 기회]
1) 나팔 재앙의 의미
(1) 순서
① 7째 인
계시록의 일곱 인의 마지막 일곱 째 인이 열리면 일곱 나팔 재앙이 들어 있고
② 7째 나팔
일곱 째 나팔이 불면
③ 7 대접 재앙
일곱 대접 재앙이 들어 있다.
(2) 연결
① 연결
따라서 일곱 인과 일곱 나팔과 일곱 대접은 따로 진행 되는 것이 아니라 연결이 되어 있다.
[인과 나팔과 대접은 우리를 위해 준비와 진행과 결말을 따로 보여 주면서도 이 3가지 하나님의 역사는 별개가 아니라 필연적인 연결이며 인과 관계임을 알리기 위해 7째 인과 나팔에는 다음 순서들이 모두 들어 있게 적어 주셨다. 뿌리와 둥치는 모든 면에서 다른 형태지만 뿌리 전체의 끝과 둥치가 시작 되는 접점은 내적으로 연결이며 하나니 별개가 아니다. 그리고 둥치의 전부는 뿌리와 닿은 끝에서 출발한다.]
② 일정
이 모든 순서는 일정을 따라 기록을 해 주셨는데 일곱 교회들처럼 이 모든 사건들은 매 현실에서 이 순서를 따라 일어 날 수도 있고 이 순서 중에 빠지고 넘어 가는 것도 있으며 순서가 바뀔 수도 있고 동시에 여러 순서를 포함할 수도 있다.
③ 매 현실이 말세
기록은 알기 쉽게 도표화 할 수 있게 했으나 매 현실이 계시록 전체에 해당 된 말세며, 계시록의 기록 이유와 방향은 우리 현실에서 일어 날 모든 것을 담기 위한 진리를 가르치는 것이 기록 목적이므로 계시록 전체를 기록 순서로만 가지고 매 현실을 읽는 것은 기록의 목적에서 이탈 될 수 있다.
④ 오해
얼핏 보면 계시록의 모든 순서가 어떤 현실에서도 그대로 다 발생한 경우는 없는 것처럼 보이나 그것은 우리의 시력이 부족해 그렇다. 정말 제대로 잘 비교해 보면 신구약 66권은 언제 어디서나 적용되지 않는 경우는 없다. 어떤 현실도 계시록 22장까지의 내용이 전개 되거나 적용되지 않는 경우는 없다. 우리가 잘 보지 못해서 오해를 할 뿐이다.
2) 나팔 재앙과 기도
(1) 현실의 성격
일곱 인을 떼고 성경을 열어 준 6장의 기록들은 구원 받은 우리에게 닥치는 현실이란 기본적으로 어떤 성격이며 어떤 구도인지를 보여 준다.
(2) 내용
그러나 일곱 째 인으로 시작 되는 나팔 재앙의 내용은 다급하게 몰아치는 현안들이다.
(3) 성격
① 시급성
나팔은 전쟁을 준비하도록 알리는 신호 나팔이다. 모두가 들어야 하며 지체 할 수가 없다는 시급성을 말한다.
② 권고
나팔 재앙에 기록한 내용은 우리 현실에서 이런 상황이 다급하게 몰아치니 급하게 대처하여 실패하지 말라는 권고다.
③ 기도
그래서 일곱 째 인을 열고 일곱 나팔 재앙이 시작되기 직전에 먼저 ‘기도’를 기록했다. 기도는 하나님과 대화다. 하나님께 간구다. 믿는 순간부터 죽을 때까지, 그리고 천국에서도 영원무궁토록 우리의 기도는 계속 된다. 그러나 나팔 재앙이 몰려오는 상황에서는 특별히 기도할 시점이다. 그래서 나팔 재앙이 시작되기 전에 먼저 기도를 적었다.
3) 반 시 동안의 고요함
(1) 반 시
여기 시간을 기준으로 절반으로 기록했다. 오늘의 시간으로 잴 수 없다. 한 시가 아니라 반 시라 함은 너무 짧지 않게, 그러나 넉넉하지 않은 시간을 말한다. 여유 있게 생각하고 미룰 일이 아니며 그렇다고 전혀 기도할 수 없는 정도는 아니라는 뜻이다.
(2) 기도할 때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그렇게 몰아치는 환경에서도 가끔 잠깐 숨 돌릴 틈을 주신다. 우리는 이때가 바로 기도할 때다. 끝이 나야 끝이 난 것이다. 악령은 마지막 순간까지 우리를 노리고 있다. 열심히 싸우다 아주 방심하며 잠깐 쉬면 그 때 모든 것을 다 잃을 수 있다. 치열한 전투 중에 잠깐 총성이 멈추면 얼른 재정비를 하는 원리다.
(3) 고요
하늘이 반시 동안 고요한 이유는, 이 땅 위에서 진행 되는 모든 사건은 그 어떤 것 하나도 이 땅 위에서 우연히 충돌하거나 누구의 생각에 따라 되는 것이 아니다.
(4) 하늘의 회의
세상에서는 세상으로만 그렇게 되는 줄 알지만 왕상22:19에서 미가야 선지가 세상을 운영하는 하늘의 회의를 전했다. 그 곳에도 계시록 4장의 보좌가 있고 하늘의 만군이 모두 모였으며 그 만군 속에는 아합을 꾀어 죽게 만들 거짓말하는 영도 있었고, 욥기 1장도 그렇게 시작을 한다. 사람을 앞에서 보면 안면이 있고 뒤에서 보면 뒤꼭지만 보인다. 그렇다고 다른 사람의 다른 머리가 아니다. 왕상22장, 욥1장, 계시록 4장의 하늘은 다른 하늘이 아니다. 확실한 것은 마6:10이다. 하늘에서 이룬 것이 땅에서 펼쳐진다.
[왕상22:19: 미가야가 가로되 그런즉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내가 보니 여호와께서 그 보좌에 앉으셨고 하늘의 만군이 그 좌우편에 모시고 서 있는데]
[마6:10: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2020년 5월 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