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가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광야 자기 곳으로 날아가 거기서 그 뱀의 낯을 피하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양육 받으매
성경 | 66요한계시록1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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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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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11.30 00:00
계12:14
'그 여자가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광야 자기 곳으로 날아가 거기서 그 뱀의 낯을 피하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양육 받으매'
(2) 광야 생활
① 독수리의 두 날개
그러나 교회가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았다. 중생 된 사람은 이 땅 위에 붙들려 분노한 사단에게 자기의 영생할 기능을 다 빼앗길 수도 있으나 믿는 사람이 구원하신 주님의 대속을 힘입어 말씀으로 살려 하면 인간이 초월할 수 없는 능력을 받게 된다.
[여기 독수리는 죽음이 아니라 인간과 세상을 초월하는 성령의 역사를 말한다. 두 날개는 신5:32에서 좌우로 치우치지 말라는 말씀과 함께 빠르게 초월하여 올라가는 면이다.]
② 광야
성령과 대속의 피공로와 진리가 역사하여 매 현실에서 인간으로 불가능한 하늘의 생활, 하늘을 향한 걸음으로 세상 속에서 세상을 살면서도 그 세상의 생활이 세상의 죄악의 낙을 버리고 광야로 갈 수 있다. 광야는 생명이 살 수 없는 곳이니 세상이란 하나님과 연결 되어 말씀과 성령으로 사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렇지만 생사를 초월하여 그렇게 살려 한다면 그 자세와 그 생활의 방법이 바로 자기가 있어야 할 광야 자기 위치 자기 처신이 된다. 그 광야 생활은 사단의 침노를 피할 수 있는 곳이니 아라비아 사막 어디쯤인가, 아니면 사하라나 고비 사막 어디쯤인가.
③ 장소적 의미가 아님
그런 장소적 위치가 아니라 어떤 대도시 중심의 어떤 현실 속에 살아도 세상에 정을 주지 않고 세상에 마음을 엮지 않고 말씀과 성령으로만 살려는 마음으로 충만한 그 인격과 언행이 바로 광야 생활이 되고 그런 광야 생활이란 사단이 우리를 잡아들일 때 물질로 세상 명예와 안일로 우리를 낚는데 붙들릴 여지를 주지 않기 때문에 용의 낯을 피한 것이다.
④ 용, 뱀
그 용이 자기가 왕으로 활동하는 세상에서는 용이지만 성도가 믿음 생활을 바로 하여 세상 안에서도 세상에게 붙들리지 않고 살게 되면 우리에게는 뱀 밖에 되지 않는다. 우리를 유혹하여 우리가 죄를 지으면 다시 우리에게 용처럼 역사하겠지만 우리가 믿음으로 사는 이상 용은 뱀처럼 우리를 유혹하려 할 뿐이다.
⑤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그리고 이 기간이 우리에게 주어진 이 세상의 남은 생애가 되고 그 기간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정도다. 신약의 전 기간, 주님의 대속으로 교회가 천국을 준비할 수 있는 전체 기간이란 1260일로 표현할 때는 나날이 이어 지는 투쟁을 손으로 헤아려 가며 싸워야 할 세밀한 전투를 말하고, 한 때 두 때 반 때로 적을 때는 가장 짧은 표시니 신약의 전 기간은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크게 볼 때 순식간에 지나 간다는 뜻이다.
[7일을 구원 역사의 전 기간으로 잡고, 3일 반은 그 절반이니 우리의 구원에 필요한 준비 기간이 구약이며 매 현실의 준비를 절반으로 삼고 또 신약을 절반으로 본다면 오늘 매 현실에서 준비 된 신앙으로 실제 천국을 건설할 기회가 3.5일이다. 11:9처럼 3일 반이라 하지 않고 ‘한 때 + 두 때 + 반 때’로 나눈 것은, 우리가 매 현실에 신앙의 기회를 마지막으로 받을 때마다 우리의 자세는 ‘1일 = 한 때’로 딱 맞춰 주셨고 여지가 없다고 받아야 한다. 그러나 우리의 부족 때문에 다시 ‘두 때’를 또 주신다. 그리고 또 부족을 메꾸도록 반 때를 주신다. 이런 방식을 복 있게 사용하면 주님 오실 때 ‘때가 가깝다’는 말씀을 수 없이 할 때 자꾸 더 온전해 진 사람도 있고, 그 말을 예사로 듣는 사람들은 방심하다 망했다.]
⑥ 부탁
고난이 심해 져도 돌아보면 잠깐이니 인식을 바꾸어 참고 견디라는 부탁이다. 수술은 몇 시간이 걸린다 해도 마취를 하기 때문에 의사는 잠깐이면 된다고 말한다. 실제 몇 초만에 의식을 잃고 깨어 보면 잠깐 졸았던 시간처럼 된다. 그런데 마취가 없이 수술이 진행 된다면 그 몇 시간은 몇 천 년처럼 느껴 질 것이다.
⑦ 박해의 기간
그런데 이 박해의 기간을 통해 교회는 오히려 천국에서 주님을 머리로 삼고 주님에게 붙들려 영원히 몸으로 살 합당한 실력을 기르며, 우리는 각자 그 교회의 한 부분이 되는 자신을 만든다. 이것이 오늘 이 시간 우리의 매 현실에서 진행 되는 광대한 세계의 형성 과정이다. 아이가 어머니 태 속에서 매 순간 출생 이후 평생 가지고 살아야 할 인체를 형성해 나가는 것과 같다.
[욥에게 1차 재산 시험을 하기 전에 산울로 둘러 준비의 기회를 주셨다. 기본구원적으로 사탄은 우리에게서 주도권을 뺏겼다. 그러나 심신의 현실 기회는 남았다. 이것이 땅으로 내어 쫓겼다는 말씀이다. 그리고 우리가 준비할 기회를 주신다.]
(2020년 5월 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