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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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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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58히브리서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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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고'
히브리서는 구약의 제사와 신약의 예배를 비교하며 주님의 대속으로 받은 구원을 붙들고 어떤 고난도 이겨 나가라는 말씀이다. 12장까지 모든 말씀을 하고 마지막 13장에서 '형제'와 '손님'으로 주변의 사람을 둘로 구분해 주셨다. 내 속에도 형제가 있고 손님이 있다.

'형제'란 아버지가 같다는 뜻이다. 아무리 달라도 같다는 뜻이다. 신앙으로 같은 요소, 신앙으로 함께 가는 식구와 교인은 나의 신앙처럼 되도록 하기 위해 희생할 때 형제 사랑이라고 한다. '손님'이란 나와 다른 세상 나와 다른 범위 나와 다른데도 마주친 경우다. 보낸 분이 하나님이다. 그리고 나와 다른 요소를 부딪히게 한 것은 비교를 시키며 배우고 고치고 뭔가 하나님이 보내신 것을 잘 받도록 하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특사가 되니 특별하게 모셔야 한다.

홍포 입은 부자의 세계에 나사로라는 딴 세계의 사람이 보였다면 이는 형제가 아니고 손님이다. 홍포 입은 부자에게 다섯 형제가 있었다. 서로가 다 잘 살고 있으니 서로 멀리 떨어 져 있다. 그런데 꼭 같은 것들이니 형제였다. 나사로는 그 집 대문 앞에 살며 늘 먹을 것을 찾아 드나들었다. 그런데 부자와 거지는 세계가 너무 달랐으니 부자에게 거지는 손님이었다. 그 손님은 소돔을 벌하러 간 천사와 같다. 소돔에게는 유황 불비였지만 롯에게는 자기를 구하러 간 천사와 같다. 부자가 매일 줏어 먹고 사는 나사로를 통해 부르시는 음성을 무시했다. 그리고 죽은 뒤, 기회가 지나 가고 나니, 다시는 되돌릴 수 없고 그리고 알고 보니 나사로를 모세로 대한 적이 한번도 없었다. 부자는 이후 영원토록 물 한 방울의 자유도 없이 애가 터지게 된다. 그 때 왜 그랬을까? 이 애절 애탐에 목이 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