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날이 서늘할 때에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아담과 그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주해사전 (6,242개)      

그들이 날이 서늘할 때에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아담과 그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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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01창세기03:08
서기 0 113

창3:8, 날이 서늘할 때에
창1장의 첫 날 낮과 밤을 만드셨고 제4일에 사철까지 주셨다는 점에서 낮의 활동과 밤의 휴식은 범죄 전에도 우리를 인도하신 기본 환경. 창3:1 낮에는 하나님이 계시지 않았고 창3:8에 날이 서늘하게 되며 기온이 내려 가고 어두워지는 밤이 오기 전 하나님께서 두 사람을 찾았다.

전지의 하나님이며 무소부재시니 계시지 않는 곳이 없고 모르는 것이 없지만 인간을 자유성으로 길러 가기 위해 인간이 자기 스스로 활동해야 할 기회를 낮으로 주셨고, 하나님께서 불러 하루를 결산해야 하는 저녁이 있었으니 선악과를 따먹던 그 날의 낮에는 하나님은 개입하지 않고 지켜 보셨으나 하루의 의무 사명 활동을 결산해야 할 저녁으로 바뀌는 ‘서늘할 때’ 그 날 있었던 선악과 문제를 내놓아야 했다. 이런 하루, 이런 과정, 범죄 전의 에덴동산에 상황이 이러했기 때문에 선악과를 먹고 8절에서 여호와의 낯을 피하여 숲으로 숨었다.

하나님은 낮과 밤, 새벽과 저녁을 초월하신 분이다. 이런 것이 필요한 것은 아담이다. 서늘할 때 동산을 거니셨다. 할 일이 없어 소일하셨는가, 뜨거울 때를 피하여 나들이 하셨는가? 이런 상황은 인간에게 필요하다. 인간에게 낮과 밤과 새벽과 저녁의 여러 상황을 주셨으니 낮에 해야 할 일이 있고 밤에는 외부 활동을 멈추고 다시 내일을 준비해야 한다. 서늘할 때라 함은 하나님의 형편이 아니라 아담과 하와에게 주신 하루의 형편 중 하나다.

23.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