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릇 멍에 아래 있는 종들은 자기 상전들을 범사에 마땅히 공경할 자로 알지니 이는 하나님의 이름과 교훈으로 훼방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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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 54디모데전서06:01 |
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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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11.30 00:00
'멍에 아래 있는 종들은'
‘멍에 아래’라 하신 것은 성경 기록 2천 년 전에 종은 멍에를 메는 소와 같이 주인에게 사용되는 인간. 멍에는 소에게 짐을 지우거나 일을 시킬 때 사용하는 것이니 속박이라는 뜻. 멍에 아래 있는 사람이란 원치 않게 몸은 붙들려 있어도 마음은 원망 불평으로 가득한 법인데 믿는 사람에게 상전을 '공경'하라 하셨으니 어려운 명령
'마땅히 공경할 자로 알지니'
왜 공경해야 하는가? 6절의 지족하는 마음을 가지라 했기 때문. 지족이란 현실에 무조건 만족하거나 그냥 만족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내게 가장 좋은 현실로 만들어 주신 현실이니 현재 소하고 같은 신세로 사는 노예라 해도 그 노예상태가 현재로 봐서는 하나님께서 나를 보실 때 내게 가장 좋은 현실.
여기 '공경'이란 국어사전이나 당대 사용법을 살펴 찾을 것이 아니라, 부모를 공경할 때 부모를 부모로 보지 않고 부모를 통해 내게 은혜 베푸는 하나님께 감사한 자세를 가지고 하나님의 기관으로 사용된 부모를 상대하는 자세를 가르친 것이니 여기 종이 상전을 상대할 때도 역시 이런 면을 가르친 것.
현재 나를 노예로 부리고 있는 것은 주인이 아니라 주인을 통해 하나님께서 나를 부리고 계신 것. 주인 뒤에 하나님이 주인이 되고 그 보이는 주인을 통해 나를 노예로 종으로 부리고 계시니 내 몸의 주인을 상대할 때 하나님의 역사와 결정을 보며 상대해야 할 것. 따라서 육체의 주인을 상대할 때 다른 종들처럼 그렇게 주인을 상대하지 말고 하나님의 기관으로 상대해야 하므로 ‘공경’할 것.
(07.10.19.금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