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순교자 박기천 - 6.25전쟁, 거창지역
-------------------------------------------
도서: 아버지의 길, 순교자 박기천
저자: 아들 박래영 목사님
출간: 2017년 초판, 2025.6.25. 초판 4쇄
가격: 12,000원
주문: 이수정, 010-2802-1225
계좌: 부산은행 101 - 2043 - 3220 - 08, 박래영
-------------------------------------------
(안내 ) - 2025.7.10
순교자는 차고 넘친다. 전국에 순교자 기념관이 넘친다. 한 곳에 수백 명이 나오기도 한다.
그런데 순교하던 바로 그 시기나 그 직후의 기록을 보면 거의 없었다. 평화시가 오래 가다 보니 이제 교단과 교회들이 양산을 하고 있다.
딱 찍어서 누구를 두고 시비하기는 어렵다. '순교'란 이름 앞에 우리는 일단 두렵고 죄송하고 부러운 마음을 가지는 것이 우선이다.
백영희는
출옥 성도들과 함께 했고 6.25 점령 치하에서 사경회를 하면서 맞섰다. 일제와 전쟁을 함께 승리한 분은 주남선 손양원 백영희 정도다.
백영희는 평생 순교자를 몇 사람만 손에 꼽았다. 그 중에 경남의 거창군 합천군 함양군의 3개 '거창 지역 교회'에서는 3명을 꼽았었다.
백영희 기준에 순교자, 그런데 정말 깨끗하게 순교한 분은 '박기천, 배추달, 변판원'이다. 앞에 2명은 주일 때문에 순교했다.
주일이 없어 진 오늘, 주일을 지키는 것이 잘못이었을까? 되물어 볼 시점이다. 그 때는 목숨을 걸었고 지금은 주일이 없어 졌는가?
이런 시점에 박기천 전도사님의 아들이 고신 소속 박래영 목사님으로 부산에서 목회했고 거창에서 박기천 기념관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소에서는 올초에 방문했고 순교집을 단체 구입하거나 외부에 소개하기 위해서 추가 인쇄를 부탁했다. 오늘 책이 도착했다.
연구소는 부공3 소속 교회들을 위해 150부를 단체 구입했다. 연구소는 보관용이나 비상용으로 따로 보관하게 된다.
구입이 다소 불편하다 해도 공회가 소중하게 기억하는 '박기천의 순교'에 냉수 한 그릇이라도 함께 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
도서가 넘치고 온갖 인물이 소개 되어 세상과 교계가 이 지경인데 공회 신앙에서 오늘도 깊이 고민해 봐야 할 '박기천 전기'..
가정에서나 교회에서 신앙 도서로 확보하고 읽게 하면 좋겠다. 성경 외에는 이제 읽을 만한 인물도 책도 없는 시기다.
변판원은 1997년 연구소에서 '산곡의 백합화' 이름으로 출간했고 이 사이트의 초기화면/ 자료/ 출간 목록에 제공하고 있다.
변판원과 함께 박기천을 읽어 본다면, 타 교단은 거리감을 느낄지라도 공회 교인들이라면 우리의 심각한 현재를 비교 시킬 듯 싶다.
우리는 이렇게 믿어야 하지 않는가. 옛 영웅담이 아니라 우리는 오늘 우리 모두가 이렇게 믿어야 하지 않나? 우리의 각오가 아닌가?
실제 그렇게 걸어 간 분이 드물다. 박기천.. 그 가신 후의 한 아이가 남겨 졌다. 손양원 순교 날 막내 하나가 던져 졌듯이.
손 목사님이 인민군에게 끌려 갈 때 막내 아들은 태어 날 마지막 달이었다. 그 아이를 이리 떼 세상에게 던져 놓고 가셨다.
박기천, 아이의 어머니까지 가버렸는데 네 살 아이를 이리 떼 세상에게 던져 놓고 가셨다. 모두들 제 정신인가. 그런데 이 것이 복음의 길이 아닌가. 타 교단은 몰라도 공회라면 이런 각오와 결심과 고난의 길을 고수하자는 곳이 아닌가. 이 책을 통해 오늘 우리의 신앙 길, 그 중에서도 주일을 고민해 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