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오지 아니하고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성구(발신/수신) | 막2:13-7(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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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미상 | ||||
출처 | 이광일3-25, |
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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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16:03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오지 아니하고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막2:13-7(17기)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의인을 요구하심이 아니고 죄인과 친하시고 사귀시고 먹고 마시며 즐기기 위하심이다. 예루살렘 큰 성에 들어가셔서 서기관이나 바리새 교인이나 대 선생들을 친구로 사귀지 않으시고 갈릴리 해변에 가셔서 무식하고 천한 사람들을 제자로 삼으시었으니 의인보다 죄인을 찾으시는 주님이신 것이다.
세상에는 모두 의인을 요구한다. 의인을 사귀려고 하고 가까이하며 전과자라면 모두들 멀리 한다.
불교에서는 자비한 자를 요구하고 유교에서는 인자(仁者)를 찾으며 소크라테스는 지자(智者)를 요구하며 유대교에서도 의인을 요구하는데 기독교에서는 밤낮 죄인 죄인 하며 죄인을 노래하고 죄인을 찾고 있다.
그런고로 석가는 비웃고 공자는 조롱하며 소크라테스는 이해하지 못하며 율법 종교가는 크게 오해한다. 그러나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내가 세상에 온 목적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다. 죄인을 부르러 왔도다'하시었다.
보라 세상 사람들이여 그저 이상하게만 듣지 말라, 이 말이 미친 사람의 말이 아니라면 위대한 진리가 있나니 너희도 나아와 이 말씀의 진리를 구하라.
1. 유대인이 세리(吏)를 천시하는 이유(1) 늑징 즉 도적질하는 고로하는 (2) 로마 정신의 관직을 가진고로(3) 율법과 도덕상으로 불의한 고로 이상 세가지 이유는 바리세인이 기도 할 때에 한 말로 알 수 있다.
성도의 생활 ? 75
2. 유대인의 메시야 사상이 잘못된 것
그들은 메시야는 유대인의 왕으로 대 영광중에서 오실 줄 오해했다. 신격으로 오실 줄 알았기 때문에 죄인과 사귀는 것 보고 의심했고, 말구유에서 나신 것 듣고 무시하였다. 천히 잡수시고천히 입으시고 천히 살으시고 천인과 사귀시니 만인에게 천대를 받는 것 당연한 것 같아서 모두들 오해를 했다. 더구나 '나는 의인을 구하러 오지 않고 죄인을 구하러 왔다'하시니 유대인에게나 도덕인에게나 세상 사람에게는 다 깨닫기 어려웠으리라.
오늘날 기독자들 중에는 자기들 생각대로 추상해서 믿는 이들이 많다. 추상하는 것이 똑같으면 좋겠으나 각각 다르니 큰 일이다. 만약에 각국인에게 예수를 그리라고 한다면 어떻게 그릴까? 인도인은 인도인처럼, 조선인은 조선인처럼, 백인은 백인으로 흑인은 흑인으로 그릴 것이 아닌가. 똑바로 알지 않으면 이러한 여러가지 착오가 생기는 것이다. 우리는 죄인을 부르러 오신 그리스도를 똑똑히 알아야 하겠다.
3. 예수의 2대 비유의 진리를 보자
(1) 의사와 병자 비유.. 이 둘은 외형으로는 차이가 있다. 한편은 병을 고치는 의사요 한편은 병을 고침 받어야 하는 환자이다. 그러나 양자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절대관계를 가지고 있다. 피차간 생명문제를 가지고 연결 된 것이다. 여기에 예수께서 세상에 오신 절대적인 이유가 성립 되는 것이다.
① 세상에 죄인이 없다면 오실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② 무슨 다른 방법으로 구원 할 수 있는 길이 있었다면 신(神) 자신(自身)이 대속하러 오실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③ 인간의 힘으로 즉 수양이나 율법을 지키는 방법으로 구원하는 길이 있었다면 오실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④ 율법까지도 인간들 때문에 약하여지고 말았으니 다른 대속의 힘이 아니고는 아무래도 할 수 없이 되었으니 최후 최대의 인생 구원의 큰 길이 십자가의 대속에서 되어진 것이다.
성도의 생활
76.
사/랑/의/순/교자
(2)세리의 기도와 바리새인의 기도의 비교
바리새인은 자기의 의로 구원 받은 것 같은 조건이 되고, 세리는 자기에게는 아무런 힘도 없으니 타력(他力)을 빌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만일에 이런 길이 없다면 그대로 죽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의인과 죄인의 차이는 이렇게 다르다. 그런고로 자력으로 구원 받는 줄 아는 유교도나 불교도들 혹은 다른 성인 도덕가는 결국 크게 교만한 사람들이 되고, 동시에 참 기쁨을 맛 볼 수 없다.
4. 죄인은 누구며 의인은 누구냐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하신 말씀으로 보아 의인과 죄인이 있는데 의인은 누구이며 죄인은 누구인가. 세상에는 죄없는 사람이 없어서가 아니라, 자기 죄를 깨닫지 못하고 의인인체 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죄를 깨닫는 이는 큰 복을 받은 사람이다. 죄를 깨닫는 이는 회개하는 마음이 생기고 회개하는 자는 사죄함을 받게 되는 것이다. 이 어찌 큰 복이 아니겠는가
그러므로 세상 사람들의 암매(暗昧)함을 느끼게 된다. 그들은 죄가 있으면서도 깨닫지 못하니 죄는 여전히 그대로 있게된다. 그들의 눈에는 예수가 만인간의 구주가 아니라서 보이지 않는게 아니라, 자기들의 죄가 영안을 덮으니 영적 소경이 되어서 천당이 안 보이는 것이다. 그들의 눈에는 하나님이 안계셔서 못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그들 사이에 죄악의 구름이 가리웠으니 못보는 것이다.
타락한 아담의 원죄하에 속한 인생들이여! 세상에 죄없는 인간이 어디 있으리요 마는 죄인임을 깨닫지 못하니 더욱 답답하구나. 만인간이여 죄인임을 깨닫고 다 주께 나아와 구원을 받으라. 예수께서 죄인을 부르러 오셨다. 인간은 원죄라던지 하나님 공경하지 않는 죄는 깨닫지 못하고, 겨우 도덕상으로 불의한 것만이
성도의 생활. 77
죄 되는 줄 아니 이는 스스로 속는 것이 아닌가. 바리새 교인 서기관 같은 사람들이여! 자고로 이런 점에 속아서 멸망 당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진실로 가탄(可)스럽고 애석(愛)하다.
5. 구주 예수의 큰 사랑과 큰 은혜에 감격한 참 신자는 누군가
(1) 백냥과 오십냥 탕감해 받은 비유 진리를 배우라
(2) 바울이 죄인의 괴수 됨을 깨닫는 것 보라. 어거스틴도 그렇다
(3) 마리아처럼 향유를 아끼지 않는 감격한 신앙의 소유자는 누구냐
■결 론
주님의 큰 은혜에 감격해서 참신자가 된다는 것은 큰 복을 더욱 받는 것인데 그런중에도 죄를 깊이 깨달을수록 더많은 은혜를 받게 되는 동시에 다시는 범죄하는 자리에 들어가지 않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