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한국에 미친 화벌(禍罰)의 원인
성구(발신/수신) | 애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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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미상 | ||||
출처 | 이광일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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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16:03
한국에 미친 화벌의 원인
(애가 4장-5장)
오늘의 이러한 대환난은 4천년 역사상 초유의 신벌(神罰)이다. 벌써 3개월 가깝게 3천만이 이 환난을 일시에 당하고 있지 않느냐. 국가적으로는 수도 서울을 빼앗기고, 교회적으로는 성전은 다 잃었으니 이 어찌 한심한 일이 아니리오! 하물며 동족상쟁에 있어서 랴!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자기 눈동자 같이 애지중지 하셨건만 범죄하고 회개치 않으니 70년이란 긴 동안을 크게 고생케 하셨다.
당시 예레미야 홀로 외쳤으나 회개 보다도 도리어 핍박하고 박해 했다. 그런고로 하나님께서 크게 노하시어 징벌 하셨으니 이애가서는 주전 586년 유대국과 성전 망하는 비극을 보고 쓴 말이다. 내가 오늘에 이 죄악상을 말하면 우익에게나 좌익에게나 정치가에게나 경관에게나 미국인에게나, 교역자 혹은 교인에게 욕을 먹고 매 맞고 죽임 당할지 모르나 하나님의 대명(大命)이시니 전하다가 죽더라도 내 어찌 안 전할 것이 있겠느냐? 나는 네가지 큰 죄악의 원인을 말하겠으니 각각 자기 죄에 비추어서 회개 하기를 바란다. 이는 물론 나의 소원이라기 보다도 하나님의 원하시는 바일까 한다.
1. 국가 지도자들의 범죄의 결과이다
머리의 대뇌(腦)가 상하면 몸 전체가 병이 들듯이 국가 지도자들이 범죄를 일삼으니 다른 평민이야 일러 무엇하리요!(1) 하나님이 우리 단군 국조에게 주신 근본정신에 위반되는 정치를 하고 있다고 본다.
우리 역사의 주인공 되시는 천부께서 국토를 한하시고 민족을 가르실때에 국토 국민마다 적당한 사상을 주셨다. 우리 대한민국에는 제2선민국으로 단군 국조에게 주신 경천애인(人) 정신이 있었는데 이를 떠나서 타국 타민족의 정신에 화한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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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독일이 망한 것 보면서도 국가 지상주의(國家至上 정신으로 지도하려는 자가 있는가하면, 일본이 망하는 것을 보고서도 단군 신당을 세워서 우상국가를 만들려고 하는 자도 있으며, 인도(印度)의 역사를 알면서도 점을 쳐서 국운을 운전하려는 자가 있으니 이 어찌 단군 국조에게 하나님이 주신 경천 애인 정신에 가합한 일이리요.
(2) 국태민안(國泰民安)을 지도 할 국회의원의 죄상을 보라
국회의원이란 일신일가 버리고 어떻게 하면 국가 잘되게 할 것인가를 노력하는 정신과 자격자가 되어야 할 터인데 첫째 선거운동 할 때부터 돈으로 선전하고 운동에서 불상사가 많았으니 이어찌 정당한 옳은 인물이 나왔겠느냐 말이다. 심지어 소위 교역하다가 출마한 이들이 주일도 무시불수(無視不守)하면서 선거에만 열중한다니 그런 결과가 어떠한지 알겠느냐. 따라서 국가를 위한다기 보다도 개인의 영예나 부귀를 탐하게 되어, 인민의 종이 되어야 할 사람들이 상전이 되어서 기회를 보아 돈벌이를 일 삼는다니 이렇고서 국태민안을 바랄 수 있으리요. 회의시에도 불경건하게 담배를 피우고 반 싸움으로 사무를 진행시킨다니, 이 국축첩자가 많다하니 천회만의(會萬)로 세워 놓은 법률이 무슨 효과를 발생하리요. 인민대중이 어찌 그런 향락배들에게서 배울바가 있겠으며
(3) 따라서 상탁(上濁) 하불청(下不淸)이라
자, 경찰 관공리들의 불미한 소리는 경향각지에서 그 예를 들기에 한이 없을 만큼 많다. 애매한 처리 불충성한 사무에는 일상습관이 되고 말았던 것이다.
이와 같이 지도하는 수뇌부(首腦部)부터가 상했으니 어떻게 축복 받는 국가가 되겠는가!
2. 한국 민족의 범죄의 결과이다
위에 수뇌부 지도자들만 바라보고 원망하지 말자. 우리 민간에게도 큰 죄가 있음을 어찌하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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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방을 주셨는데 이를 범죄 자유지기회犯罪自由之機會)로 바꾸어 버린 죄다. 이는 국가 형편이나 교회 형편이 꼭 같은 상태에서 범죄상犯罪相)도 같고 망하는 모양도 같다. 해방후 육년간 자유하면서 무던히 야단들을 했으나 참 진정한 자유를 깨닫는자적어 제 맘대로 하는 것이 자유라고 하여 방종과 향락으로 흘러갔다. 참 자유란 죄에서 떠난 심령의 자유 선(善)과 의의 자유인 것이다. 하나님께서 본래 각각 주신 재간대로 그 좋은 성품이나 좋은 재질을 그 분량대로 잘 자라도록 도와 줄 것을 도리어 서로 방해함은 큰 죄악이다. 갈라디아 5:13 '형제들아 너희를 자유하게 하시려고 부르셨나니 그러나 그 자유로써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함으로 서로 종이 되라' 하신 말씀이다. 베드로전서 2:16 '너희가 자유하나 자유함으로 악독을 가리우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종으로 행하라' 하신 말씀을 보아 '자유'와 '종'은 꼭 같은 뜻이니 진리로 해방 받아야 참으로 놓이리라. 그러나 근일에 자유라는 것을 보니 자녀가 부모도 돌아보지 않고, 학생이 선생을 없수히 여기고, 하관이 상관을 멸시하며, 아이들은 어른을 함부로 하는 것인 줄 아는 것 같으니, 이 모든 것이 잘못 지도한 탓인가한다. 선생이 학생 가르칠 때에 그렇고 부모가 자녀 교육시킬 때에 그랬을 것이요 국회에서 부터 잘못 보여준 까닭인가 한다. 그런 결과가 오늘의 현상인가 한다. 교회 안에 있어서는 하나님께서 일정(日) 우상 정치에 신앙자유 못한고로 해방 후 심령 자유 주시니 도리어 죄악의 종되니 어찌 한심치 않으랴. 이미 아담 범죄 이후 사람인지라 본능대로 방종해서는 안된다. 수목도 재배 안하면 잘 되지않고 금수도 길 안들이면 안되는데 어찌 사람인들 잘 배양하지 않을 수 있으리요. 삼강오륜의 미덕이 점점 희박해지는 것 같다. 혹자는 이는 봉건시대 사상이니 구습이니 보수적이니 할지 모르나 아니다. 이는 모세 5경에 가르침과 비슷한 점이 많으니 성경에 가르침이라고 생각 할 진대 어찌 이를 없수히 여기리오. 군이신강(君臣綱)은 로마서 13장이 가르치고 부이자강(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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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綱)은 십계명중에 신인중간(神人中間)에 가르치고 부이부강(夫而綱)은 에베소서 5장에 가르쳤으니 이것으로 보아 우리는 성경표준에 도덕을 마땅이 근수(謹守)해야 할 줄 안다. 그렇지만 인본주의나 이행득구(以行得救)사상에는 크게 주의 해야 한다. 바울 선생도 율법으로 구원 받는 일은 대 반대하였으니 그의 생활에 도덕의 높이는 오히려 율법자 이상의 거룩한 생활을 했다. 이와 같이 불신자간의 도덕 생활 뿐 아니라 기독교 내에도 해방 이후의 성경의 진위(眞僞)까지도 자유 해석케 되어서 대구 총회시에 목사 장로들간에 일대 비극 진실로 참으로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참 자유 생활이 되지 불연이면 까딱하다가 죄의 종이 되기 쉽게 된다. 궤도(軌道) 탈선한 자유는 멸망 자취되고 만다. (2) 둘째로 독립의 기적적 은혜 주시니 도리어 국가 지상주의
즉 국수주의(國粹主義)로 화하고 말았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 기적적으로 독립 은혜 주시니 주신 신(神)보다 주어진 국가에 치중하고 만다. 마치 유대인이 아브라함을 더 사랑하는 것과 같다.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했는데 보우함을 받는 나라를 더 귀중히 여기고 보우하시는 하나님께는 그 관심을 등한시 한다. 심지어 목사까지도 성직 버리고 관직으로 향하고 교회 버리고 국가사업에, 주의 양떼 버리고 세상 민중을 향해 갔다. 그런 고로 정치 가담한 기독자(목사 아닌) 먼저 죽게하고 말았다. 혹자는 말하기를 좋은 국가 만들기 위함이다. 혹은 국가와의 관계를 좋게함이다. 하지만 진정한 양심대로 반성해 보라. 또 일하고 난 후의 소득을 생각해보라. 성직의 위신 없어지게 되고 도리어 세속화 되어 끌려가지 않는가. 목사란 예수대신으로 교회와 결혼한 몸이다. 신과 사람 앞에서 맹세하고 나온자 아닌가. 그런고로 국가 형편과 교회형편이 꼭 같이 참혹하게 되었다. 그래서 국가적으로 중앙 수도를 잃게 되고, 교회적으로는 목사도 양떼도 다 상실하고 말았으니 수도와 교회는 그 누가 찾이하게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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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순/교자
(3) 5년간 계속해서 풍년 주시니 도리어 귀신 대접하게 되어 8.15 해방 후에 우상은 이 강산에 더 왕성하게 되었다.
일제 시대에는 억지로 끌려 하더니 이제는 자발적으로 하고 있다. 심지어 기독자까지도 그렇게 되었다. 어떤 부흥사는 자발적으로 그렇게 한다고 한다. 이러고보니 총회에서 가결했다 하나 쓸데없고 다른 교파도 다 가결했다. 장로교도 가결했다 하나 가결보다도 실제에 있어서 그렇지 못하니 가결이 무슨 필요가 있는가 자녀는 국기 경배를 하거나 말거나 무관심 할 뿐 아니라 과거의 범죄를 외치는 종을 비소하고 욕하고 독선자로 책벌 했으며 총회석도하석(下席)케 했다. 또한 풍년과 곡식으로 방탕하게 쓰게 되었다. 술이나 해 먹고 쓸데없이 써 버렸다. 흉년들면 하나님 원망하고 풍년 주시면 우상 숭배하고 방탕하게 쓰고 있지 않은가?
(4) 좋은 민족혼(民族魂) 주셨는데 도로 딴 사상으로 변했다. 세계중 모-든 국민 이상으로 좋은 경천애인의 정신을 주시지 않았는가 먼저도 말한대로 삼강오륜은 모세오경에 비슷하고 경천애인은 십계명과 비슷해서 이 두가지 점에서 볼 적에 우리 나라는 성경 원리에 반역됨이 없으므로 이대로 지키면 점점 성경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예수를 믿기에 어렵지 않게 될 것이다. 그러나 만일에 이 원리에서 어그러지면 중벌은 못 면하게 된다. 따라서 국가 지상주의나 우상숭배나 무신론 유물 사상은 대금물 (大禁物)이다.
※ 주의… 다음부터는 대소지(大小旨)로만 기록 되어 있음.?편자 주
3. 미군정(軍政)시에 잘못된 영향
사실에 있어서 이 사변이 나기까지는 미국군의 폐해도 다대했다. 많은 물질에도 있다. (6.25까지 3천여명의 사상자가 생긴 이야기) 크게 잘한 일도 많이 있으나 잘못된 몇몇가지를 들겠다. (1) 일정시대 행악관(官)을 그대로 등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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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겨서 다스리게 한 일(순사가 먼저 학살당하는 것은 하나님이 이들을 통해서 하신 것 알라)
다.(2) 미군정 시대에 사상자(좌익)를 안으로 많이 양성하게 되었
그러나 이들은 미국인을 얼마나 미워했는가. 이상하다. (3) 미군들이 간사하고 아첨하는 자와 손을 잡고 일한 결과 큰 손해를 보았다.
(4) 3.8선 낸 잘못이 오늘의 이 결과를 낸 것이다.
(5) 미군들이 악한 영향을 많이 끼쳤다.
술, 담배, 사치, 풍기 문란, 주일 성수(聖守)를 등한시 하게 했다. (서울서 비행기 연습을 주일에 하다)
(6) 심지어 선교사까지도 보라.
㉮ 지난날의 우상 대죄를 예사로 용납
④ 신신학을 예사로 방관(양성)
④ 주일(日)관념이 박약해짐
④ 아첨하는 간사한 자만 잘 교제함
4. 기독교의 죄악
이것이 제일 큰 책임적 죄악이다. 이상의 범죄 기록은 대개가죄도 지옥도 하나도 모르는 자들 즉 선악행로를 모르는 자들의 한 일이니, 부득이라고 할 수도 있으나, 이 화벌의 책임은 기독교의 죄값이다 (우리 책임이다)
(1) 기독자의 기도와 언행 교훈 전도 부족의 탓이다.
목사 이하 다 명예 방면 관직 방면 정치 방면을 따라 간 것과 가서는 도리어 이들 생활로 끌려 들어간 것이다(우상 죄다 버리지 못했다) 오히려 제상 앞에서 절까지 한 자들이 있지 않은가.(2) 과거 우상죄를 불회개(不) 불청 한다.
죄, 도리어 회개 전하는 자를 비소하고 독선(獨善)으로 본다. (3) 우상죄는 여전하게 계속되며 그 결과로 이렇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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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순/교자
국기경배 천상요배 신당 단군 신사건축에 각 교회는 다 했고 장로교 총회 끝에 금지 가결은 했으나, 나중에 다시 이설(異說)이 생기고, 목사 장로 자녀중에 한 자도 많아서 결국 형식뿐이었다. 그러니 무슨 회개냐! 하나님도 외면적인 형식 보실까? 아니시다.
(4) 의인 처벌 죄값이다.
㉮ 회개 외친 의인을 강당에 세우지 아니함이 옳을까?(도리어 바꾸어 졌으니)
④ 양파의 총회원 수가 비슷하여 회개 외친 이들은 하좌(坐)하고 있었다. (이는 총대권 부여문제로 논의 될 때에 일임…………….편자 주)
(5) 예수 대신 교회와 결혼한 목사가 변절하여 정계로 가기 위하여 양떼를 버리고 간 죄
(6) 불쌍한 자 위해 구제품으로 해서 범죄
구제품으로 해서 기독자의 추태가 각처에서 일어났으니 목사간에 싸움까지 많았으며 신학생들도 이로해서 범죄 많이 했다. (7) 성경신언(聖經神言)을 변한 신신학자의 죄값이다. (8) 총회 석상에서 목사 장로들이 서로 치던 죄값이다. (이는 이상 7대 죄의 결과였다)
■결 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는다'고 한대로 죄악이 자라서 사망의 결과를 가져왔다.
에덴 동산에서부터 나온 것은 다음과 같다.
(1) 신언가감(神言加減)의 죄즉 신신학은 교회 내에서 출생하여자란다
(2) 먹어야 살겠다는 공산 주의는 세상 중에서 자라게 되었다. 이런 것들이 자라서 대환난이 되었다.
(3) 경천애인의 국민정신 떠난 이 민족의 죄가, 우상 숭배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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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말씀, 변경하는 기독자의 죄가 오늘날 이런 환난을 가져왔다. 그러나 이제라도 회개만 하면 하나님을 노를 돌이키신다. 보라이전 것은 기억지도 않으신다 (사 43:18)하시고 어머니가 젖먹이 아이를 잊을지언정 나는 너를 잊지 않으신다(사 49:15)
하시고 잠깐 진노하시나 영원 자비하시다(사 54:7, 8)하신 말씀을! 그런고로 사도행전 2:37.38 대로 회개 여하에 따라 사도행전 3:19 대로 평안을 얻는 첫 단계에 들어서라, 누가복음 13:19(3, 5)대로 자기 죄를 반성하고 회개하여 새사람 되라
목전의 화벌은 내가 회개 안한 거울이요 회개하라는 경고이다.
(이 설교는 6.25사변 후 애양원에 끝끝내 계시면서 설교하시던 중에 잡히시던 9월 13일 저녁 수요일 예배에 하시려고 준비중이던 설교 원고인 바 설교하시기 전에 체포 당하셨으므로 미완성된대로 발표한다....... 편집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