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와 음악

설교 자료      
​​

[설교] 기독교와 음악

성구(발신/수신) 엡5:15-21
일시 미상
출처 이광일2-07,
서기 0 1
기독교와 음악(엡 5:15-21)

■ 서론

'오직 성신의 충만함을 받아서, 시(時)와 찬미(讚美)와 신령한 노래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 입으로 부르며, 마음으로 주께 찬미하고,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고'라는 성구로서 볼 때에 기독교의 음악이란 구원받은 성도가 성신에 취하여 자연적으로 우러 나오는 찬송이다.

따라서 기독자가 음악을 통해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나 기독자가 아니더라도 인생과 음악의 관계는 떠날 수 없는 사실이니 온 우주가 음악적으로 되었으며 인간의 구조가 음악적으로 창조케 됨을 틀림없는 사실이다.

■ 본론

1. 우주와 자연 현상이 장엄한 음악이다.

춘난(春暖), 하서(夏暑), 추량(秋?), 동냉(冬), 각각의 절후의 굴곡(屈曲)은 미려麗)한 음조(調)와 산천의 정연(整然)한 경계도 신비한 음악이다. 대 자연계의 미충(微蟲)도 보라. 봄날에 푸른 잔디는 소소하고, 꽃은 웃고, 새는 노래하니 나비는 음조맞춰 춤을 추고 따뜻한 봄바람이 음조를 고르도다. 인체의 구조 사지(四肢)와 오관과 백체는 음악의 기고가 되고, 인간의 칠정(七), 희僖) 노(怒) 애哀)락(애(愛) 오(惡) 욕(慾)은 미묘(妙)한 한 멜로디가 되니, 기독교의 찬송은 희곡이 되고 불신자의 눈물은 비극이 되며 우주 만유(宇宙萬有)는 일대 음악적 세계(一大音樂的世界)가 되리로다.

창세기 1장에 화려(華麗)한 에덴 낙원을 시작하여 창세기 4장에 음악의 조상 유발 이후 기백기천년(幾百幾千年)간에 뛰어난 음악자 많았으니 ① 사라의 찬송 ② 다윗의 노래 ③ 모세의 시가 ④ 미리암의 무도곡 등은 구약의 드러난 시가이요. 신약에도 예수의 어머니

오늘이 내 날이다

40.






마리아의 찬송, 엘리사벳, 시므온, 안나의 찬송이며 구약성서 중의 욥, 시편, 잠언, 전도, 아가서 이외에도 다 신구약성서가 시가적으로 되었다고 한다.

2. 인간은 누구나 음악적으로 자연성을 가지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진선미(眞善美)를 좋아하며 구하고 있다. 진(眞)은 과학자의 절구(切)하는 바요. 선(善)은 종교가가 사모(思慕)하는 것이며 미(美)는 예술가가 요구하는 바이라 하나 그러나 인생치고는 특히도 예술에 끌리지 않은자 하나도 없다. 산수 경계와 인정을 그려낸 시에 취醉하지 않는자 없고, 미묘 절승한 경개를 묘사(描寫)한 음악소리에 마음이 끌리지 않는자 하나도 없는 것을 보아 감정을 가지고 있는 음악적 인간임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3. 음악의 효능(能)

이러한 음악은 스스로 자기만 감동됨이 아니라 음악이란 위대한 효능을 가져 듣는 자로 하여금 인심을 변동시키는 힘이 되는 것이다. ◎삼국유사(三國遺事)에 본다면

(1) 희적(希)이라는 이는 노래를 불러 소경 아이의 눈이 뜨게하고 (2) 영재(材)는 노래하매 도적떼가 회개하고

(3) 처용(處容)의 노래 소리에는 귀신이 쫓겨가고

(4) 신충(忠)이가 노래하매 잣나무가 말라죽고

(5) 광덕(德)의 처는 글을 지어 노래하여 간부(夫)가 회개한 일도 있고

(6) 앙실(失)의 부인이 노래 할 때 적병이 퇴거케도 되었다니 음악이란 놀라운 위력을 가진 것이다. 공자(孔)님은 말씀 하시기

를 음악은 도덕과 습성을 양성하는 이한 기계(機械)라 하셨다과연 음악이란 노동자의 고를 망각忘却케 하는 것이며, 비애자에게 기쁨을 주는 것이다. 무사에게 용기를 가하게 하는 것이 되는 것이다.

 41






4. 악자의 신중점愼

그래서 음악이란 인심을 좌우케 하는 무한의 힘이매, 인간의 감정을 임의로 끄는 것이니, 악자(者)는 더욱 신중愼重)히 할 필요가 있다. 현하 타락된 인간 세상에는 악마는 이를 이용하여 인간 사회를 급진적으로 패망케하고 지옥으로 이끌기 위해, 화류계서 부르는 유행잡곡, 인심을 유인하는 괴악한 곡과, 사특한 가사(詞)로서 전인류를 지옥문(地獄門) 앞으로 인도하고 있으며 불량 방탕(不良蕩)한 남녀 청년과 혼합되어 죄악의 매개의 기회를 삼으매 방탕의 노래, 지옥 갈 명곡으로 천진난만하고 장래가 유망한 좋은 청년을 타락케 하는 악마도 있으니, 이는 음악의 진가를 손상케 하는자요 하니님의 내신 찬송의 본위를 떨어치게 하니 저주와 방탕의 자식이요, 명망과 지옥의 자식이다. 화(禍)있을진저 신성한 음악의 진가를 손상케 하는자여, 화있을진저 청아한 목소리를 오용하는 자여, 화있을 진저 하나님의 성전을 악마의 소굴로 만들어 음악을 기회로 삼아 지옥의 자식을 만들게 하는 자여! 오늘의 현하 조선의 남녀청년 악사들이여 깊이 회개하기를 바란다.

신성(神聖한 음악의 진가를 떨어뜨리는 자는 차라리 물러감이 천국 사회에 유조케 되리라.

5. 기독자의 찬송은 어떤 것인가

그래서 특히 기독자의 찬송은 차세(世)에 한계를 삼아 무소망의 인간, 눈물의 비곡, 죄악과 죽음에서 뛰어나온 구원의 희감(感)에서 솟아오르는 노래와, 구원해 주신 구주를 향하여 감사하는 찬송이 되나니, 즉 엡 2:1-8에 4가지 계단의 찬송이 있다.

첫째는 죄의 고통하에서 신음자가 사죄득구(得救)하던 한 찬송이요.

둘째는 악마의 권세하에서 노예로 고민하던 자가 신자의 영광에 입참케 된 노래요.

셋째는 잃었던 에덴 낙원을 다시 찾아 평화의 동산을 얻음이요.

오늘이 내 날이다

42.






넷째는 진리의 영안 열리며 우주와 자연과 인간의 진리를 이 찾아 즐거워 부르는 찬송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구원받고 거듭남을 입어서 나오는 노래가 아닐 때에는 지옥에서 올라오는 악마의 소리가 되기 쉽고 주를 영화롭게 하는 목적을 떠나 자기를 나타내어 목을 자랑으로 자기의 명예를 나타는 음악이 될 때에는 자신에게 미치는 화가 얼마나 크랴!

6. 기독교의 찬송은 금하지 못한다.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의 생명으로 중생되어 상신에 취하여 올라오는 기쁨을 누가 금할 수 있을 것이며 그 누가 끊을 수 있으라! 그래서 우리의 찬송은 개인이 구원받는 체험으로 부를 때는 독창이 되고, 같이 은혜받은 자가 합하여 부르면 합창(合唱)이 되고, 남녀노소男女老)가 제목 생긴대로 부를 때는 자연한 사부합창(四部合唱이상의 몇 백 합창이 될런지 그 수를 헤아리기 난하리라. 이것이 만유주 여호와의 들으시기에 기뻐하시는 찬양대이다. 네가 구원을 받았느냐? 네입에서 어찌 노래가 없으랴. 네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느냐? 그를 영화롭게 할 찬송이 없으랴. 안의 기쁨이 겉으로 나타나는 것이 찬송이 될지니 구원받은 자여 곡을 맞추어 찬송하자. 소리 합해 찬송하자.

7. 찬송의 효능效能

오늘 밤에 애양원 성도 715명이 이제 일어나 찬송하자. 세인의 입에서 나오는 음악에서도 별별 기적이 나타났거든 하물며 신의 감동을 받은 찬송, 성신에 취한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리요!(1) 다윗은 노래하여 사울 왕의 악귀를 물리쳤고 (2) 여호사밧의 합창대는 모압, 암몬 족속을 퇴거케 했다. (3) 여리고 성을 두른 큰 진은 7회의 나팔로 물리쳤고 (4) 선지자 엘리사는 거문고를 탈 때에 성신에 감동하여 예언을

했고

 43


사/랑/의/순교자



(5) 루터는 204장(신편) 찬송을 지어 부를 때에 사자보다 더 무서운 로마 법황을 이기게 되고

(6) 예루살렘 성전의 성가대는 만유주(萬有)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였나니,

기독자의 찬송은 죄인이 듣고 회개케 되며, 우는 자는 듣고 웃음이 나게 되며, 낙망한 자가 듣고 송망을 바라보게 되며, 죽은자가 듣고 부활하게되며, 하나님이 들으시고 기뻐하시게 되는 것이 기독자의 찬송이다.

이제부터는 못한다는 핑계하여 듣기만 즐기는 자가 되지말고 받은 바 구원자여, 가진바 목청대로 찬송의 사람이 되자. 명창자가 부끄러울 만큼, 열심히 부르자. 찬송은 예배시의 기도나, 설교와 꼭 같은 예배니 등한히 여길바 아니라.

우리의 생활이 찬송하는 자가 되면은,

① 개인이 부를 때는 천사가 되고

② 가정이 부를 때는 낙원이 되고

③ 교회(敎會)에서 부를 때는 천당(天堂)이 되리라.

그래서,

①찬송의 사람으로 화하고

② 찬송의 가정으로 화하고

③ 찬송의 교회로 화하고

④ 동네가

⑤ 사회가

⑥ 우리 애양원이 찬송의 꽃동산이 되어 하나 되자.

그러면,

① 사업도 잘 되고

② 심신이 쾌락하니

③ 신앙의 용기를 얻어

④ 생명장성(生命長成)의 진보가 속하게 된다.

44. 오늘이 내 날이다




결론

하나님의 악기(樂器)가진 기독자여, 구원받은 성도여, 음악적으로 지은 우주 만물에 너도 나도 함께 찬송하는 생활로써 이 고해 같은 세상을 기쁘게 지나가자. 천당복락(天堂福자리에 24장로와 천천만 성도들과 함께 부를 우리가 아닌가!

(요한계시록 4:8-11, 5:9-14, 7:10-12 낭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