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1944년 5월 8일
성구(발신/수신) | 발신:손양원, 수신:손양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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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1944.05.08 | ||||
출처 | 손양원의 옥중서신(2015)-46 | ||||
저자 | (사)손양원정신문화계승사업회-임희국,이치만 |
서기
0
2
08.28 14:57
1944년 5월 8일
편지 원본 314쪽
발신 : 손양원
수신 : 손양선
ㅁㅁ¹⁾이 나서서 푸른 산을 이루고, 깊은 강이 개울을 깊게 파 옥수를 이루는구나. ㅁ2⁾산도 좋다 하고 흐르는 물도 좋다 하거늘, 하물며 청산유수에 산 깊은 곳에 사는 ㅁㅁ³⁾의 생활이야말로 신선의 경지겠구나.
새들은 노래하고 나비는 춤추고 꽃은 웃게 되니 우주는 새 세계이구나. 봄의 마음이 너희를 이끌어 주고, 병고와 고난 중에서도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니, 너희가 마침내 도를 통했기 때문이구나. 이것으로 보면, 사람의 고통과 즐거움은 그 환경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가짐에 달려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산해진미(山海珍味)를 먹고 금전옥루(金殿玉樓)에 살아도 불평불만(두 줄이 지워짐)
너희가 보낸 하리바는 감사한 마음으로 지난 3일부터 먹고 있다. 정말 감사하구나. 언수 아저씨가 편안하게 지낸다는 소식도 감사하다.
지난달 23일 네가 보낸 편지도 고맙게 읽었고, 수남이의 편지도 기쁘게 보았다. 날씨가 바뀌는 환절기에 몸이 쇠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또 조심하길 바란다. 오빠 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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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손상에 의한 판독 불가.
2) 손상에 의한 판독 불가.
3) 손상에 의한 판독 불가.
***
(사진원본,활자화)손양원 옥중서신_312
▼01
손양원 옥중서신_313
▼02
손양원 옥중서신_314
▼03
손양원 옥중서신_315
▼04
편지 원본 314쪽
발신 : 손양원
수신 : 손양선
ㅁㅁ¹⁾이 나서서 푸른 산을 이루고, 깊은 강이 개울을 깊게 파 옥수를 이루는구나. ㅁ2⁾산도 좋다 하고 흐르는 물도 좋다 하거늘, 하물며 청산유수에 산 깊은 곳에 사는 ㅁㅁ³⁾의 생활이야말로 신선의 경지겠구나.
새들은 노래하고 나비는 춤추고 꽃은 웃게 되니 우주는 새 세계이구나. 봄의 마음이 너희를 이끌어 주고, 병고와 고난 중에서도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니, 너희가 마침내 도를 통했기 때문이구나. 이것으로 보면, 사람의 고통과 즐거움은 그 환경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가짐에 달려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산해진미(山海珍味)를 먹고 금전옥루(金殿玉樓)에 살아도 불평불만(두 줄이 지워짐)
너희가 보낸 하리바는 감사한 마음으로 지난 3일부터 먹고 있다. 정말 감사하구나. 언수 아저씨가 편안하게 지낸다는 소식도 감사하다.
지난달 23일 네가 보낸 편지도 고맙게 읽었고, 수남이의 편지도 기쁘게 보았다. 날씨가 바뀌는 환절기에 몸이 쇠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또 조심하길 바란다. 오빠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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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손상에 의한 판독 불가.
2) 손상에 의한 판독 불가.
3) 손상에 의한 판독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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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원본,활자화)손양원 옥중서신_312
▼01

손양원 옥중서신_313
▼02

손양원 옥중서신_314
▼03

손양원 옥중서신_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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