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을 더럽히지 말라

설교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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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전을 더럽히지 말라

성구(발신/수신) 마23:27-20:2
일시 미상
출처 이광일1-13,
서기 0 1
성전을 더럽히지 말라

마태복음 24:27~25:2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죽음이 있는 곳에서 독수리들이 모일찌니라 그 날 환난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저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택하신 자들을 하늘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무화가 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입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줄을 아나니 이와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앞에 이른줄 알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이루리라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홍수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장가들고 시집가고 있으면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그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것이요, 두 여자가 매를 갈고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것이니라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의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너희도 아는바니 만일 집 주인이 도적이 어느 경점에 올 줄 알았더라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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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뇨 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의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그 모든 소유를 저에게 맡기리라 만일 그 악한 종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동무들을 때리며 술친구들로 더불어 먹고 마시게 되면 생각지 않는 날 알지 못하는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이르러 엄히 때리고 외식하는 자의 받는 벌에 처하리니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이 함이 있으리라.

그 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 그 중에 다섯은 슬기 있는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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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을 더럽히지 말라

오늘날 교회가 부패 해진 것은 사실입니다. 이는 사실상으로 성전을 함부로 쓴 까닭입니다. 오늘날 신자들은 성전으로 알지 않습니다. 그 예를 들면

(1) 공회당 처럼 아는 이는 있습니다. 그래서 무슨 일이나 회합하면 누구나다 모여서 할 수 있는 줄 압니다.

(2) 학교같이 압니다. 그래서 무슨 학습 강연이나 교육적인 것은 해도 좋은 줄 압니다.

(3) 구락부 처럼 압니다. 청년 남녀가 모여서 희희락락하는 일도 있고

(4) 극장같이 압니다. 그래서 성극(聖劇)이란 이름을 부쳐놓고 함부로 강단을 더럽힙니다. 신자가 예배당을 지어놓으면 신께 바치는 거룩하게 구별하는 의미에서 헌당식(獻)예배를 보는 법입니다.

성전이란 무슨집이냐

집이 크다고 성전이 아니고 화려하다고 성전이 아닙니다. 성전이란 옛날 이름이고 오늘날을 예배당이라고 하는데 성전이라고 하거나 예배당이라고 하거나 그 뜻은 무엇인가,

예배당이란 하나님 중심의 회합처(會合處)입니다. 즉 ① 하나님을 모시는 집이요 ② 하나님을 경배하는 곳이요 ③ 하나님의 자녀들이 서로 사랑으로 시제하는곳이요 ④ 영원한 영의 양식을먹는 곳이요 ⑤ 성도가 사랑으로 하나가 되는 곳입니다.

그런고로 성전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더럽히지 않아야 합니다 솔로몬의 성전이 더럽혀 질 때에 느부갓네살왕을 통하여 불살라 버리셨고 스룹바벨이나 대 헤롯이 지은 성전도 더러워 질 때에 로마군대를 통해서 헐어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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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계실 수 없을만큼 더러워진 까닭입니다. 그런고로 오늘날에 이 교회들이 부패해 진 것은 어떤 까닭이냐 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노회나 총회가 이처럼 혼란해지는 것도 까닭없는 일이 아닙니다 마태 24:2에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않고 다 무너뜨리우리라」이거나 계시록 2:5에 「네 촛대를 그 자라에서 옮기리라 하신 말씀들은 모두가 이런 뜻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강단을 남용하지 말라

오늘날 부르는 예배당이 옛날 성전이듯이 오늘날에 부르는 강단이란 옛날 성전 안에 있는 지성소를 가르키는 말입니다. 따라서 지성소가 성전안에 중요한 곳이었던것 처럼 강단도 예배당 안에서 가장 중요한 곳인것입니다. 그것은 지성소가 하나님께 바로 제사를 드리는 곳이었던 것인데 똑같이 강단도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전하는 곳인 것입니다. 그러나 그 강단에서 전해지는 말씀은 성경 말씀 그대로 전해지지 않은듯 싶습니다. 강단 위에 성경은 공연히 펴 놓고 복음을 전한다는 미명(名)을 걸어놓고 성경에 있는 복음의 말씀은 전하지않고 사이비(似而非)한 학술강연으로 사람의 귀만 즐겁게 하거나 자기의 주의와 사상과 경륜과 포부抱負)를 전전하려고 하며 또한 자기의 구변이나 재주를 나타내려고하는 강단을 남용하니 어찌 하나님께 영광이 되겠는가. 따라서 믿는 마음은 독초로 병들게 되고, 영혼은 기갈로 인하여 메말라 가니, 어찌 자멸이 안되겠는가.

거룩했어야 할 강단이 더럽혀졌기 때문에 나타난 그벌은 과거 환난시대에서도 맛 볼 수가 있었습니다.

일제 말엽에 더렵혀진 삼천 강단은 오늘날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가 일본 정신이니 종교보국이니 혹은 종교의 의식이니해서 남용하던 당시의 강단은 오늘날 한국 교회에 무슨 영향을 주고있는가 또 강단은 하나님의 뜻 성경의 진리, 신앙의 체험등으로 하늘의 소망을 가지고 마음에 평안을 받도록 하는 강단이 되어야 할텐데, 어떤이는 자기의 평소에 가졌던 감정풀이로 듣는이를 공격하여 형제의 마음을 상하게하니 강단 남용도 분수가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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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강단에서 무엇이 전해서 하나님께 옳은 제사가 되고 형제에게 기쁜 복음이 될 것인가를 생각하여 남용을 절대 금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나의 설교 원리를 간증합니다.

(1) 나의 설교란 강도학(道學) 원리에 꼭 「성경 말씀에만 터를 닦고」한대로 66권이 본문이요 제목이요 대지(垈地)도 소지(小)도 이를 기초로 합니다. 성경에서 성경으로 풀고 싶습니다. 성경에 묻고 성경에서 대답하고 싶습니다. 서론도 성경이요 내용도 성경이요 결론도 성경이 되게 하고저합니다. 즉 성경으로 시작하여 성경으로 마치고 싶습니다. 그래서 십자가의 대도(大道)와 기독교의 교회를 분명히 전하고 싶습니다.

(2) 그런고로 나의 설교의 내용은

① 학술적이기보다는 도리적(道理的) ② 도덕적 행위 교훈보다는 생명적인 복음으로 ③ 사상보다도 교리적인것을 가르치고저하며 ④ 이론보다도 실제적으로 ⑤ 일시 귀를 즐겁게하는 감정보다도 의지적인 진리의 내용을 밝히고 싶습니다.

그것은 본래부터 기독교의 본질이 그렇고 성경 내용의 진리가 그렇고 나의 받은 사명이 그런줄 아는 까닭입니다.

(3) 그래서 성경에 기록된대로 평이(易)하게 명확하게 증거해서 유식 무식간에 노인도 젊은이도 남자도 여자도 알기 쉽게 하고저 합니다. 쉽게 쓴 것을 왜 어렵게 하겠는가.

[결론]

이렇게 성경만으로 중심으로해서 복음을 전하면 전해지는 말씀 여하는 말 할 필요도 없고 말씀이 전해지는 강단도 거룩해져서 강단이 순수한 하나님의 제단이 될 것입니다. 성전을 더럽히지 않으려면 강단을 더럽히지 말아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