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질문) 위험한 자동차를 타고 출장 가야한다면? (쉬/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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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20 22:01
41. (질문) 위험한 자동차를 타고 출장 가야한다면? (쉬/1818)
회사에서 스타렉스를 타고 자주 출장을 갑니다.
회사가 어렵다는 이유로 사장님이 차 수리를 해 주시지 않습니다.
엔진오일이 이미 초과되었고, 타이어도 달았고, 팬벨트도 달았습니다.
자주 장거리를 뛰는 차라서 수리 및 점검이 꼭 필요한데, 해주지를 않습니다.
최근에 사장님은 그 차를 타지 않습니다.
수십번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제야 엔진오일만 갈아 준다고 합니다.
위험이 이 뿐만이 아니고 여관비가 없으니까 당일치기를 시키는데 먼 거리를 왕복시키려니까 사람들이 무리하게 운전합니다. 운전 경력도 없는 사람이 140의 속도를 냅니다.
또, 보험료를 내지 않았습니다.
책임보험도 어떤 것도 금년에 내지 않아서 압류통지가 날라온 차입니다.
26세 이상 보험을 들어놓고 그 미만의 사람들에게도 운전을 시킵니다.
저는 운전을 그나마 하지 않습니다.
저에게 출장 가라고 하면 하나님께 처자식을 맡긴다고 기도하고 이 차를 타야 겠는지요?
(답변) 심각하게 고려하셔야겠습니다.
1.이곳 '/문의답변/'과 '/쉬운문답/'에서 차량 보험에 대한 설명을 한번 올린 적이 있습니다.
보험에 대하여 전반적으로 설명을 드리면서 차량 보험과 관련하여 특별하게 안내 드린 기억이 있습니다. 내가 보험에 가입하고 나의 사고로 인하여 나만 혜택을 보는 경우와 내가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가 내가 사고를 냈을 때 나만 불리해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병신을 만들어 버린 그 상대방이 나에게서 보상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경우를 두고 믿는 사람이 가져야 할 몇 가지 면을 살폈습니다. 우선 '검색' 기능을 통해 이미 여러 번 소개드린 내용을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2.지금 질문자로 말한다면, 자기 목숨도 문제지만 다른 사람의 생명을 담보로 잡고 있습니다.
만에 하나 내가 실수하면!
그 실수로 인하여 다치는 사람이 있으면!
각오하라!!
질문자가 현재 운전하고 있는 차량에 이런 글들을 써붙여야 합니다.
믿는 사람으로서 다른 사람의 잠재적 위험을 이렇게까지 담보로 잡고 직장을 다녀야 한다면, 좀 여러 면을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우선 질문자를 쳐다보고 하루를 살아가는 노모와 처자식이 주렁주렁 달렸다면, 여러 가족들에게 생존의 기회를 주려고 내 차에 치이면 돈도 받지 못한다며 운전대를 잡아도 옆에서 딱히 말리기가 그렇습니다. 이 차에 치일 사람을 보면 그 사람 형편도 안 됐지만 그렇다고 운전대를 놓으면 굶어 죽을 이쪽의 가족들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옆에서 지켜 보는 사람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습니다.
그러나 현 우리 사회는 그런 위험한 운전 조건이 아니라도 노동을 하든 저소득 생계유지비 수령이라는 사회적 동냥을 받고 살든 최저 생존 수단들은 확보가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나로 인하여 남이 너무 크게 구석으로 몰려 숨도 쉬지 못할 만큼 어렵게 될 수 있는 그런 일은 대단히 신중하게 생각하셔서 될 수 있으면 하지 않는 것이 옳을 듯 싶습니다.
일단 질문 내용에 몇 가지만 말씀한 것으로 대충 방향만 안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