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삼위일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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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24 15:53
(2003.9.30.초교, 04.03.29. 최종 출간내용)
(4) 삼위일체론
① 의의
삼위일체 교리는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령님’은 어떤 분이며 어떤 관계가 있는가를 두고 요약한 교리입니다. 설명을 조금 붙인다면, ‘하나님’은 제1위 성부 하나님을 말하는 것이고, 또 ‘예수님’은 사람으로 오신 예수님의 신성 곧 제2위 하나님인 성자 하나님을 말하는 것이고, 또 ‘성령님’이라 할 때는 하나님의 영인 제3위 성령 하나님을 말합니다.
삼위일체론이란, 하나님은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으로 존재하는데 이 세 분 하나님은 한 분 하나님이라는 깨달음입니다(고전8:4-6).
② 역사
성경기록시대를 제외한 교회 역사에서 교리 확정을 위해 모였던 최초의 모임은 주후 325년의 니케아공회였습니다. 앞서 성경시대에 있었던 신약 최초 공회는 사도행전 15장의 예루살렘공회였고 여기서는 구약과 신약의 변화 문제를 결정하게 됩니다. 이 공회는 사도들이 모인 자리였고 또 그 기록이 사도행전에 남아있기 때문에 그 후 다른 공회들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교회역사 시대 중 첫 공회였던 니케아공회는 교회가 오랜 박해를 마치고 신앙자유를 얻은 직후였으니, 교회의 박해가 끝난 것은 주후 313년이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복음운동에만 매진하던 시기였기 때문에 단순히 받은 말씀으로 순교만 하면 되던 그 전 박해기와 달리 평화시 교회가 어찌 믿고 나갈 것인지를 두고 신앙노선의 방향을 잡는 공회였습니다.
교회시대에서 교리적으로 처음 크게 문제가 된 것은 바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라는 신론이었습니다. 이 문제를 논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은 어떤 분인지를 ‘무엇으로’ 혹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하는 판단의 근거가 선결되어야 하는데, 신구약 66권만이 성경이라는 확정이 이미 오래 전에 내려져 있었습니다. 그 공식 결의는 훗날 다른 공회에서 이루어지지만 교회가 모든 것을 판단하는 기준인 ‘성경’이란 무슨 책이냐를 두고 바로 깨닫는 데에는 따로 시간이 걸릴 것이 없었습니다.
초대교회에 전해진 책들 중에 성경으로 인정해야 하는 책이 무엇이냐 하는 문제는 ‘성경책’ 판별 문제인데 그에 비하여 신론은 그 성경책에서 말하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하는 성경 해석 문제입니다. 오늘 우리에게는 이 문제나 저 문제나 다 같이 어렵게 보이겠으나 초대교회는 성경을 기록한 사도와 그 제자들이 교회의 중심인물로 실존하던 때이므로 전혀 문제될 것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성경 해석 문제는 사도들과 그 직계 제자들이 세상을 떠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격론에 붙여지게 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지금은 ‘삼위일체’ 하나님이라는 단어 한 마디로 요약하고 있지만 당시는 사도들이 없는 그 이후 시대였고 또 교회가 이미 신앙자유를 얻으면서 급속도로 속화되던 시기였으므로 뚜렷하게 결론을 내리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이 교리 논쟁은 지금까지도 기독교의 가장 대표적인 교리 논쟁으로 늘 첫 제목에 올려지고 있으며 가장 난해하면서도 그 역사적 사실 확인도 대단히 면밀하게 이루어져야 하는 주제입니다.
백영희 신앙노선도 주후 325년의 니케아공회가 요약한 삼위일체 교리를 전폭적으로 이어받고 있으므로 이렇게 중요한 교리문제는 다른 방법으로 설명하지 않고 정통교리에서 가장 간략하면서도 잘 설명하고 있다고 평가되는 벌콥의 조직신학서 ‘A Summary of Christian Doctrine’ 책의 내용으로 대신 소개하겠습니다.
③ 벌콥의 삼위일체론 요약 소개
1. 삼위일체의 교리 개관
⑴ 이 교리의 진술
성경은 가르치기를 하나님은 본질상 한 분이시나 이 한 분 안에 성부, 성자, 성령이라 불리는 삼위가 존재한다고 말씀한다. 이 삼위는 보편적 의미로서의 세 분이 아니다. 즉 그들은 세 개체가 아니라 오히려 신적 본질이 그 안에 존재하는 세 가지 양상이요 형태이다. 동시에 이들은 서로 인격적 관계를 확립할 수 있는 성질을 각각 가지고 있다. 성부는 성자에게 말씀하실 수 있으며, 반대로 성자는 성부에게 말씀하실 수 있으며, 성부와 성자는 성령을 파송할 수 있다. 삼위일체 교리의 오묘한 신비는 삼위 중 각 위가 신적 본질의 완전성을 소유하고 있으며, 삼위의 테두리를 벗어나 밖에서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존재의 순서에 있어서나 그들의 사역에 반영된 순서에 볼 때 삼위 중 성부가 제 1위요, 성자가 제 2위요, 성령이 제 3위라고 말할 수는 있지만, 이 3위는 본질상 그 어느 한 위가 다른 위에 종속되는 일이 없다.
⑵ 삼위일체 교리의 성경적 증명
a. 구약의 증거
구약에는 하나님께 한 위 이상이 존재함을 지적해 주는 성구들이 있다. 하나님은 자신을 복수로 나타내시기도 했으며(창1:26, 11:7), 여호와의 천사는 한 신적 위로 나타났으며(창16:7-13, 18:1-21, 19:1-22), 여호와의 영도 또 다른 하나의 위로 표현되었다(사48:16, 63:10). 이외에도 메시야에 대해 말하고 있으며 다른 두 인격에 대하여도 언급하고 있는 구절들이 있다(사48:16, 63:10).
b. 신약의 증거
계시가 진전되면서 신약은 더욱 명백한 증거들을 갖는다. 가장 유력한 증거는 구속의 사실에 잘 나타나 있다. 성부는 성자를 세상에 보내시고, 성자는 성령을 보내신다. 이에 대한 명백한 증거는 몇 개 더 있다. 즉 예수님의 명령(마28:19)과 사도의 축복(고후13:13)과 그 외 눅3:21,22, 1:35, 고전12:4-6, 벧전1:2에 잘 나타나 있다.
c. 삼위일체 교리에 대한 그릇된 견해
이 교리는 종교개혁시대에는 쏘시니안 학파들에 의해 부인되었고, 오늘날에는 유니테리안 파와 현대주의자들에 의해 논박을 받는데, 그들은 삼위일체를 성부 하나님과 인간 예수와 하나님의 영이라고 칭하는 신적 영향력이라고 그릇된 주장을 한다.
2. 삼위의 개별적 고찰
⑴ 성부 하나님
“아버지”란 말은 만물의 창조자(고전8:6, 히12:9, 약1:17)요, 이스라엘의 아버지요(신32:6, 사63:16), 성도들의 아버지(마5:45, 6:6, 9, 14, 롬8:15) 되시는 삼위 하나님께 적용되는 말이다. 더 깊은 의미로 보면 성부란 말은 제2위와의 관계를 표현하기 위해 삼위일체의 제1위에 적용되는 용어이다(요1:14, 18, 8:54, 14:12, 13). 이것은 본래부터 아버지 격이므로 지상의 모든 아버지는 이것의 희미한 반영에 불과한 것이다. 성부의 독특한 특성은 그가 영원으로부터 성자를 낳으신다는 것이다. 특별히 그의 사역은 구속사업을 계획하시며, 창조하시며, 섭리하시며, 삼위일체를 구속의 계획 속에서 나타내는 일이다.
⑵ 성자
삼위 중 제2위는 성자 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불린다. 그러나 성자가 이러한 명칭을 가지게 된 것은 그가 성부의 독생자(요1:14, 18, 3:16, 18, 갈4:4)일 뿐 아니라 하나님의 선택된 메시야가 되기 때문이며(마8:29, 26:63, 요1:49, 11:27), 성령의 작용으로 말미암은 그의 특별한 탄생에 의한 것이다(눅1:32,35). 삼위 중 제2위인 성자의 특별한 특성은 그가 영원 전부터 성부에게서 출생했다는 것이다(시2:7, 행13:33, 히1:5). 영원한 출생에 의해서 성부는 신적 존재에 있어 성자의 인격적 존재의 원인이 되신다. 특별히 성자의 사역은 중재의 사명이므로, 그는 창조의 사역을 중재하셨고(요1:3, 10, 히1:2, 3), 또 구속의 사역도 중재하신다(엡1:3-14).
⑶ 성령
쏘시니안파와 유니테리안파와 현대주의자들은 성령을 단순한 하나님의 능력이나 영향력이라고 말하지만, 성령은 분명히 하나의 인격이라고 성경은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다(요14:16, 17, 26, 15:26, 16:7-15, 롬8:26). 성령은 지식(요14:26)과 감정(사63:10, 엡4:30)과 의지(행16:7, 고전12:11)를 가지신다. 성경은 말하기를 성령이 말하시며, 탐구하시며, 증거하시며, 명령하시며, 계시하시며, 노력하시며, 중재하시는 분으로 표현한다. 또 그는 분명히 자신의 능력과는 구별되신다(눅1:35, 4:14, 행10:38, 고전2:4). 성령의 특별한 특성은 그가 성부와 성자로부터 발생된다는 것이다(요15:26, 16,7, 롬8:9, 갈4:6). 성령의 사명은 창조와 구속을 완성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창1:3, 욥26:13, 눅1:35, 요3:34, 고전12:4-11, 엡2:22).
[기억할 말씀]
⑴ 삼위일체
사61:1, ‘주 여호와의 신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전파하며’
마28: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고후13:1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
⑵ 영원한 출생
시2:7, ‘내가 영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도다.’
요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⑶ 성령의 발생
요15:26, ‘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거 하실 것이요’
- 벌콥의 삼위일체론 인용 -
④ 삼위일체론에 대한 보충 설명
▪ 목적 이전 자존세계의 하나님
하나님은 목적을 정하기 이전 홀로 계실 때부터 삼위일체 하나님이셨느냐는 문제가 제기될 수 있습니다. 목적 이전에도 삼위일체 하나님이셨기 때문에 목적을 정한 뒤 삼위의 하나님께서 각각 맡고 나설 일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자존하신 하나님은 필연적으로 우리를 목적 대상으로 삼아야 했고 또 그 일을 위해 삼위의 하나님으로 활동을 하셔야만 했느냐는 반문을 할 수 있습니다.
목적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셔서 그렇게 할 일을 하나 정하신 것이지 목적을 정하지 않으면 안 되는 강요가 있었거나 하나님 자체의 필요가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엡1:5). 그렇다면 하나님은 목적을 정하시게 되면서부터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당신을 나타내실 수도 있었지만 그 이전에는 삼위일체 하나님이라는 형식으로 하나님을 파악할 필요가 없는 상태로 존재할 수도 있었습니다. 즉, 앞으로 필요하면 삼위일체 하나님이라는 형식으로 존재하면서 자신을 그렇게 나타낼 수 있는 하나님께서 목적을 정하기 이전 자존 상태로만 계실 때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형식으로 계실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삼위일체 하나님이라는 개념은 하나님의 첫 사역에 해당되는 그 목적 세계에서부터 생각하는 것이 옳습니다(창1:26).
그렇다면, 하나님은 자존하신 완전자였는데 우리를 하나님 닮은 존재로 만드시려고 목적을 하나 세우시고 이 목적을 위해서 한 분 하나님께서 삼위의 하나님으로 그 역사를 각각 나누어 맡으셨으니 이를 삼위일체 하나님이라고 합니다. 즉, 삼위일체 하나님은 우리 구원을 두고 최종 계획 성취의 책임을 지신 성부 하나님과 그 실행의 중심에 있는 성자 하나님과 그리고 성자 하나님의 모든 작업을 실제 우리에게 이루어지게 하는 성취를 맡은 성령 하나님으로 그 역사가 나타나게 됩니다(마28:19, 요15:26).
▪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이해와 설명
삼위일체 하나님은 그 교리 형성 과정에서부터 일반사람으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또 이해가 될 것 같지도 않을 정도로 어려운 교리입니다. 이는 초대교회 교리 학자들이 그리스 철학에 영향을 받은 바가 많았기 때문에 쉽게 설명해도 될 것을 학문적으로 고상하게 표현하려는 습관이 몸에 배어 결과적으로 그 설명이 어렵게 된 면도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이단을 막고 이단으로 나갈 수 있는 면을 조심하는 데만 지나치게 신경을 써다보니까 실제 교회 안에 자라나오는 사람을 가르치는 일에는 불편하게 된 면도 많습니다.
어떻게 이해를 하고 또 어떻게 가르쳐야 삼위일체 하나님을 무식한 사람에게도 쉽게 깨닫도록 할 수 있겠는가? 2천여 년 가까이 내려오는 정통 교리의 설명을 기초와 뼈대로 삼아놓은 다음, 그 바탕 위에서 일인 삼직의 삼역을 가지고 설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은 성부와 성자와 성령 세 분 하나님으로 계시면서 동시에 이 세 분은 한 분 하나님입니다(마28:19, 고전8:4).고전8:4 ‘... 우리가 우상은 세상에 아무 것도 아니며 또한 하나님은 한분 밖에 없는 줄 아노라’
우선 참고할 것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각각 한 분을 표현할 때 ‘완전한 한 분’이라는 뜻으로 흔히 ‘인격’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 단어는 사용하는데 많은 불편이 있지만 너무 중요한 교리에 너무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표현이어서 혼동을 피하기 위해 그대로 사용하겠습니다.
우선 삼위일체라는 개념은 세 분 하나님 즉 삼 인격이 한 인격이 되고, 한 인격이 셋 인격으로 온전하게 분리될 수 있다는 것이니 이런 설명은 물질계 인간세상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개념입니다. 그런데 그 외부 모습을 세상 속에서 찾는다면, 한 사람이 아들에게는 아버지로 또 아내에게는 남편으로 또 부모에게는 자식으로 존재할 수 있으니 이 모습이 삼위일체 하나님을 이해하고 설명하는 데는 가장 정확하고 또 쉬운 모습입니다. 단, 이 설명은 이 설명 자체가 삼위일체 하나님의 본질까지를 설명한다고 말하면 일신론 이단의 한 종류인 양태론이 될 것입니다. 일신론인 양태론 이단은 하나님 한 분이 3가지 역할을 할뿐이라고 설명하는데 하나님 본체가 그렇다고 보기 때문에 이단인 것입니다. 여기서는 하나님의 본체를 두고 이 비유를 하는 것이 아니고 그 나타난 외부 모습만을 보고 그렇게 비교해서 설명한 것입니다.
마치 하나님과 성도의 결합은 인간과 인간의 육적 결합인 부부와 같을 수가 없는데, 볼 수 없는 하나님과 신령하게 변화된 성도가 하늘나라에서 영원히 하나 되어 살 그 모습을 이 세상에서 달리 설명할 길이 없어 육적 부부제도를 만들어 놓고 그 육체적 결합을 보면서 신령하게 결합될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유추하게 한 것입니다(엡5:22-33). 하나님과 우리를 부부사이로 표현하되 만일 하나님과 인간의 결합을 육체의 부부 차원으로 보았다면 두말 할 것 없이 이단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육체도 영체도 없는 완전 무형의 완전자이고 우리는 피조물인데 그 두 사이에 연결성 결합성 일체성이 마치 인간의 부부제도에서 부부와 같다고 ‘설명’을 하는 것이라면 이 설명은 인간의 말로 인간이 설명할 수 있는 가장 최상이며 최선의 표현이 됩니다. 동시에 그 설명은 가장 쉬운 설명이 되기도 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렇게 쉽게 이해하라고 일부러 세상에 부부제도를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삼위일체 하나님도 그 본체는 완전자 하나님이므로 세 분이 한 분 하나님으로, 한 분 하나님이 세 분 하나님으로 계시는데, 인간에게 인간 차원으로 설명하되 그 설명이 삼위일체의 실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삼위일체의 외부적 이해를 돕되 그 이해를 하나님께서 미리 내놓으신 ‘일인다역’의 현상으로 설명하면 가장 쉽고 정확하고 또 간단한 이해가 될 것입니다.
▪ 세 분 하나님의 주 역할과 그 상호관계
보통 삼위일체론은 성부 하나님이 구속사업에 대한 계획 창조 섭리를 맡고, 성자 하나님은 중재의 사명을 중심으로 구속의 전면을 맡고, 성령 하나님은 성화를 맡아 성부의 창조와 성자의 구속이 목표하는 그 완성을 맡는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일반적인 이론은 말 그대로 일반적인 이론으로는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이 표현은 범위를 너무 넓게 잡고 있어 애매한 부분이 많습니다.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을 하여 이해를 돕는다면, 표현하는 시각 하나를 더하면 될 것입니다. 즉, 성자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피조물에게 나타내 보이는 역사를 맡았으니 이를 요한복음 1장에서 ‘말씀’이라는 이름으로 표시를 했습니다. 피조물이 상대할 수 없고 접촉할 수 없으며 인지할 수 없는 하나님 자존의 내부 세계를 나타내 보이는 면이 성자 하나님의 역할의 중심입니다. 이 면에서 본다면 목적을 정하고 예정 섭리 창조 구속 및 성화 이후 영원무궁의 모든 하나님의 역사 전체를 통해서 성자 하나님은 볼 수 없는 하나님을 나타내 보이는 일에 실무를 맡았고(요14:9-13), 성부 하나님은 그 성자 하나님께 이 모든 일을 맡기고 지휘하는 아버지이고(요6:57), 성령 하나님은 그 모든 일을 감화와 감동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역할이라 할 것입니다(요14:26).
즉 한 분 하나님께서 ‘구원’으로 표현할 수 있는 목적을 정하시고 그 목적을 위해 삼위 하나님으로 각각 일을 분담하시되 그 분담은 분담을 해야 일을 이루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분담한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여러 존재가 하나의 목적을 위해 분담을 해야 하는 이치를 보여주기 위해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이 일에 최종 책임과 전체 진행은 성부 하나님이고 그 실무 실행은 예수님이며 그 일이 실제 우리에게 이루어지도록 맡아 나선 분이 성령 하나님입니다.
⑤ 삼위일체 부인 이론들
이 교리서에서는 주로 옳은 것을 위주로 소개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일반 교계를 어지럽히는 이단 등 잘못된 주장에 대하여도 일반 상식으로 최소한 알아야 할 것이 있다면 아주 간단하게 소개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오늘 우리 신앙현실에까지 지극히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경우는 그 이단들의 이름과 그 주장의 핵심 한 마디는 기억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 삼신론
삼위일체 하나님을 부인하되, 세분 하나님의 삼위가 성경에 너무 뚜렷하다는 점에만 집착한 이단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은 세분이라는 것만 주장을 하고 세분 하나님이 한분이라는 것을 부인하는 이단설입니다.
하나님은 한 분이라는 것을 부인하고 성부와 성자와 성령 하나님을 각각 독립적인 별개의 하나님이라는 면만 지나치게 강조하게 되면 삼위‘일체’ 하나님을 부인하고 ‘삼위’하나님만 가르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삼위 하나님이 아니고 다신교로 가는 삼신 하나님을 주장하는 것이 됩니다. 누구라도 방심하여 섣불리 말을 뱉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이런 이단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재 국내 최대라고 주장하는 교단의 대표적인 이단전문가가 삼위일체 교리의 이단을 지적하다가 오히려 자신이 삼위일체를 부인하고 삼신론을 주장했다 하여 격론에 휘말려 있으며 아직 뚜렷하게 해결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고전8:4). ‘삼위’를 강조하든 ‘일체’를 강조하든, 또는 삼위를 무시하든 ‘일체’를 무시하든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면 바로 이단으로 나갈 수 있는 면을 조심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 일신론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며 삼위로 나뉠 수 있는 하나님은 아니라는 이단설이 일신론입니다. 이 일신론을 주장하는 방법으로는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양태론이고 하나는 양자론입니다. 양태론은 한 분 하나님이 3가지 모습으로 나타나 보인 것이라고 하나님을 설명하고, 또 양자론은 성자 예수님을 원래 하나님으로 보는 것이 아니고 피조물인데 하나님과 같은 존재로 변화가 되었다고 설명하는 이단설입니다.(고전8:4, 마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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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8:4-6 ‘... 또한 하나님은 한분 밖에 없는 줄 아노라 ...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니 ... 또한 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니 만물이 그로 말미암고 우리도 그로 말미암았느니라’
엡1: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창1:26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마28: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요15:26 ‘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거하실 것이요’
엡5:22-23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하라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
요14:9-13 ‘...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이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 ...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요6:57 ‘살아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인하여 사는것 같이 ...’
요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고전8:4 ‘또한 하나님은 한분 밖에 없는 줄 아노라’
마28:19 ‘...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