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락한천사가 마귀라는 성경적 증거

발언/주제연구      

타락한천사가 마귀라는 성경적 증거

(이상호) 0 1



마귀와 타락한 천사는 동일한 존재이다


최근에 김희준 목사님께서 ‘마귀와 범죄한 천사가 별개의 존재’라고 주장하신 것에 대하여 반대 의견을 가지신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으나 반박하는 글을 쓰시는 분들이 계시지 아니하여 부족한 제가 감히 반박의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학식이 일천한 제가 평소에 생각하고 있던 바를 간단하게 정리한 것이므로 혹 부족한 것이나 잘못된 것이 있으면 지적해 주시기를 바라며, 이 반박의 글이 덕스럽지 못한 논쟁으로 발전하지 아니하고, 건전한 성경적 토론으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성경은 ‘마귀가 범죄한 천사 이다’ 혹은 ‘아니다’ 라는 100% 명료한 명시적 표현을 쓰고 있지 않기 때문에 두 주장이 나올 수 있는 상당한 여지를 가지고 있으며, 양측 주장 모두 나름대로의 근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서로에 대해서 극단적으로 정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최종 판단은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 옳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다만 저의 입장은 아래와 같은 근거에 의하여 마귀와 범죄한 천사가 같은 존재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참고로 이 글에서는 마귀와 범죄한 천사가 별개의 존재라고 주장할 때 자동적으로 발생하는 ‘범죄의 기원과 책임’에 관한 조직신학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고 논쟁의 핵심이 되는 성경 구절을 중심으로 최대한 간단하게 설명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


1. ‘마귀 = 범죄한 천사’인 결정적인 성경적 근거


제가 마귀와 범죄한 천사가 같은 존재라고 보는 이유는 아래의 두 구절에서 ‘마귀에 대한 설명’과 ‘범죄한 천사에 대한 설명’이 일치한다는 점 때문입니다.


(마귀에 대한 설명)

딤전3:6 새로 입교한 자도 말지니 교만하여져서 마귀를 정죄하는 그 정죄에 빠질까 함이요


디모데전서는 바울이 디모데에게 보낸 목회 서신으로서, 본 구절은 새로 입교한 자를 감독으로 세우지 말아야 할 이유가 교만하여질 가능성 때문이라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마귀에 대한 표현이 이렇게 나옵니다.


“교만하여져서 마귀를 정죄하는 그 정죄에 빠질까 함이요”


이 표현에서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마귀가 어떤 죄를 지어 그 죄로 인하여 정죄를 받았으며 그 죄는 바로 교만하여진 죄라는 것입니다.


(범죄한 천사들에 대한 설명)


유1:6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났다는 것은 천사들이 교만하여져서 죄를 지은 것을 나타냅니다.

마귀가 정죄 받은 죄목과 범죄한 천사가 정죄 받은 죄목이 일치하므로 이 둘은 같은 존재에 대한 다른 표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2. 하나님께서 창조시부터 범죄하는 마귀로 창조하셨다는 주장에 대한 반박


요일3:8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


‘마귀가 처음부터 범죄하’였다는 말을 하나님께서 창조하실 때부터 죄를 짓는 존재로 마귀를 지었다는 뜻으로 해석하는 것은 문맥을 벗어난 지나친 비약이라고 생각합니다.


본문은 전후 문맥상 마귀의 기원을 설명하고 있지 않으며, 죄를 짓는 자의 죄의 기원이 마귀에게 있음만을 의미하고 있다고 봅니다.


요한복음 8:44에도 유사한 표현(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이 나오는 바, 그 뜻은 인류의 시조를 범죄로 죽게 하고, 가인으로 살인을 하게 한 그 배후가 바로 마귀임을 드러낸 표현일 뿐, 하나님께서 창조시부터 마귀를 살인자로 창조하셨음을 나타내는 ‘마귀의 기원’에 관한 말씀이 아니라고 봅니다.


이 구절들에서 ‘처음’이라는 말은 ‘아르케’로서 요한복음과 요한서신에 많이 등장하는 것을 볼 때, 요한의 복음서와 서신서들의 독특한 표현법이라고 생각이 되며, 그에 대해서는 연구해볼 만한 가치가 있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3. 타락한 천사는 현재 지옥에 들어가 있다는 주장에 대한 반박.


범죄한 천사들은 지금 지옥에 갇혀 있고, 마귀와 그에게 속한 악영들은 지금 활동하고 있으므로 서로 별개의 존재라는 주장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반박을 할 수 있습니다.


유1:6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었다는 말은 전혀 활동을 못하도록 감금하였다는 뜻이 아니라 빛의 세계에서 쫓겨나 흑암의 세계에서만 활동하도록 제한 시켜 놓았음을 뜻한다고 봅니다. 영원한 결박이란 곧 흑암에 가둔 것이며 흑암에 가둔 것은 어두움의 세계에서만 활동하게 제한한 것을 뜻한다고 생각합니다.


고후11:14에는 “사단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사단과 천사가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천사를 사단과 대조해서 언급을 할 때에 “광명의 천사”라고 표현한 것은 사단은 광명의 반대인 ‘어두움의 천사’인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천사는 광명의 세계에서 활동하고 사단은 어두움의 세계에 활동한다는 것입니다.


사단이 흑암의 세계에서만 활동한다는 점과,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한 천사가 흑암에 갇혔다는 점을 생각할 때 두 존재는 동일한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유1:6의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다는 표현에서 ‘결박’이라는 단어 때문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한 천사가 마치 포승줄에 묶인 채로 감옥에 갇혀서 꼼짝도 못하는 죄수와 같은 상태로 있는 것 같은 연상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결박’은 흑암에 가둔 것을 말합니다. 광명의 세계에서 쫓겨나 흑암의 세계에서만 활동하도록 제한 당한 것이 바로 결박입니다. 그러니까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한 천사들이 흑암의 세계에서는 활동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치 범죄한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쫓겨났고 하나님께서 두루 도는 화염검으로,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제한해 놓으신 것처럼 말입니다. 그와 같이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한 천사들도 광명의 세계에서 쫓겨나 흑암의 세계로 결박을 당한 것입니다.


벧후2:4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치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


“지옥에 던져” 라는 표현이 문제가 되어 보입니다만, 다음과 같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표현은 우리말 번역과 같이 ‘지옥’이라는 명사와 ‘던지다’라는 동사 두 단어로 된 것이 아닙니다. “타르타로오”라는 동사 한 단어입니다. 다시 말해서 본문에 “지옥”이라는 명사가 들어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성경전체에(개역한글판 기준) 지옥이라는 단어가 ‘벧후2:4’을 제외하면 모두 12번이 나옵니다(마5:22, 마5:29, 마5:30, 마10:28, 마18:9, 마23:15, 마23:33, 막9:43, 막9:45, 막9:47, 눅12:5, 약3:6). 12번 모두 ‘게헨나’라는 명사를 번역한 것입니다. 그러나 벧후2:4에는 ‘게헨나’라는 명사가 나오지 않습니다.


“지옥에 던져”라고 번역된 “타르타로오”라는 동사는 ‘음부의 깊은 심연’이라는 말에서 유래하여 그 뜻이 ‘영원한 고통 속에 감금하다’라는 뜻이며 그것을 번역할 때 “지옥에 던지다”로 번역한 것입니다.


이 표현 안에 “지옥”이라는 독립된 단어가 들어있지 않고 그 뜻이 ‘영원한 고통 속에 감금하다’는 뜻이므로 결국 유1:6과 같은 뜻으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옥에 던진다는 성경의 표현들)

성경에(개역한글) 13번 나오는 지옥이란 단어 중에 벧후2:4만 빼고 12번 모두 게헨나를 사용합니다.


그 중에 6번이 ‘지옥에 던진다’는 말이고

그 중에 2번이 ‘지옥에 들어간다’는 말입니다.

지옥에 던진다는 6번의 표현이(마태3번, 마가 2번, 누가 1번) 모두 똑같은 문장구조와 똑같은 단어를 쓰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발로(던지다 라는 동사) + 에이스(into) + 게헨나(지옥이라는 명사)


지옥에 들어간다는 2번의 언급도 똑같은 문장구조에 동사만 '들어간다'는 뜻을 가진 단어로 바뀐 것입니다.


이렇게 성경에서 지옥에 던진다는 표현이 모두 동사 전치사 명사까지 일치하게 정확한 표현으로 나옵니다.


마태도 마가도 누가도 모두 다 지옥에 던진다는 표현을 ‘발로(던지다 라는 동사) + 에이스(into) + 게헨나(지옥이라는 명사)’로 똑같이 쓰고 있습니다. (마5:29, 마5:30, 마18:9, 막9:45, 막9:47, 눅12:5)


그러나 벧후2:4은 번역하기는 "지옥에 던져"라고 했지만, 실제 원문에는 "타르타로오"라는 동사 하나를 쓰고 있습니다. 이 단어는 다른 성경에서는 한 번도 나오지 않는, 오직 여기서만 등장하는 단어로서, 이 단어가 성경에서 어떤 뜻으로 사용된 것인지를 정확하게 알기 쉽지 않은 단어입니다. 그것이 어떤 뜻으로 쓰여졌든지 간에 지옥에 던져넣어졌다는 것을 말하는 것은 분명히 아닐 것입니다.


정말 유다와 베드로가 (유1:6, 벧후2:4에서) 범죄한 천사들이 지옥에 던져 넣어졌다는 것을 말하고자 함이었다면 마태와 마가와 누가가 동일하게 쓴 표현처럼 ‘발로(던지다 라는 동사) + 에이스(into) + 게헨나(지옥이라는 명사)’ 를 사용했을 것입니다. 유다와 베드로 두 사람 중에 한 사람도 그런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유1:6과 벧후2:4은 범죄한 천사들이 지옥(게헨나) 안으로(에이스) 던져(발로) 넣어졌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닐 것이라는 것입니다.


만일 범죄한 천사들이 현재 지옥에 던져져 있다면 그것은 이미 심판을 받은 것을 뜻합니다. 그러나 유1:6에서는 “큰 날의 심판까지” 벧후2:4에서는 “심판 때까지” 라는 표현을 통해 범죄한 천사들이 아직 최후의 심판을 받지 않았음을 명백히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범죄한 천사들은 현재 어두움의 세계로 쫓겨나서 활동하고 있으며, 그것은 범죄한 천사들의 현재 상태가 마귀와 그에게 속한 악영들의 현재 상태와 일치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더우기 마귀와 범죄한 천사가 별개의 존재라고 한다면, 최후의 심판 때에 마귀에 대한 심판과 범죄한 천사에 대한 심판, 이 두 심판이 다 나와야 합니다. 왜냐하면 유1:6과 벧후2:4이 모두 범죄한 천사들이 받을 큰 날의 심판에 대해서 언급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요한계시록에 보면 마귀에 대한 최후의 심판만이 나옵니다(성경구절 생략). 마귀 외에 다른 어떤 범죄한 천사들에 대한 최후의 심판도 나오지 않습니다. 결국 범죄한 천사들이 곧 마귀와 악령들의 무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유1:6과 벧후2:4 두 구절 모두에서 범죄한 천사들에게 큰 날의 심판이 예정되어 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복음서에 나타난 귀신들은 바로 이 큰 날의 심판 때에 자신들이 당할 일에 대해서 알고 있었으며 그것을 두려워하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성경구절 생략). 이 사실도 역시 마귀와 그에게 속한 악영들이 곧 범죄한 천사들이라는 것을 방증해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마귀에 대한 여러 성경구절들의 표현의 차이로 인하여, ‘범죄한 천사’와 ‘마귀’를 별개의 존재라는 식으로 논리를 전개한다면, 유1:6의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과 벧후2:4의 ‘범죄한 천사들’에 대한 표현도 서로 다르므로 그 둘이 서로 별개의 존재라고 까지 논리가 비약이 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은 ‘흑암에 갇혀’ 있고, ‘범죄한 천사들’은 ‘지옥에 갇혀’ 있고 그러니 서로 별개의 존재라는 식으로 까지 논리가 비약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이 모두는 같은 것에 대한 표현의 차이일 뿐,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이 곧 범죄한 천사들이며 또한 범죄한 천사들이 곧 마귀와 그에게 속한 악영들과 같은 존재라는 것입니다. 같은 존재에 대한 다양한 표현이라고 보는 것이 가장 성경적으로 타당하다고 본인은 생각합니다.


범죄한 천사에 대해서 다른 성경 어디에도 명시적으로 말한 곳이 없고 오직 유1:6, 벧후2:4에서만 명시적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두 성경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두 성경 모두 성경 끝부분에 있고, 두 성경 모두 거짓 가르침과 범죄에 대한 경계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금 베드로와 유다는 그 이전의 어떤 성경에도 명시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범죄한 천사’에 대한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본문의 문체를 보면, 범죄한 천사에 대한 언급이 그 사실을 모르고 있는 독자들에게 새로운 사실로서 알려주는 듯한 문체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미 독자들이 범죄한 천사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것을 전제로 한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만일 독자들이 지금까지 모르고 있던 사실을 이야기한 것이라면 무슨 자세한 설명이 붙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런 설명이 없습니다. 다른 성경에도 언급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독자들은 범죄한 천사에 대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범죄한 천사가 생소한 별다른 존재가 아니라 이미 알고 있는 마귀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미 독자들이 잘 알고 있는 범죄한 천사를 예화로 들어서 경고의 메시지를 주고 있는 것입니다.


두 본문의 전후 문맥을 보면, 범죄한 자들이 받은 징계에 대해 계속 나열을 하여 거짓 가르침과 범죄에 대한 경계를 하는 가운데 범죄한 천사들이 받은 징계에 대해서 쓰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두 가지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마귀를 이 두 본문에서 갑자기 범죄한 천사로 표현한 이유가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천사라도 범죄를 하니까 이렇게 징계를 받았다는 것을 말하여 경고를 하기 위한 것일 것입니다.


또 하나는 “영원한 결박”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라는 강한 징벌적 표현에 관한 것입니다. 마귀와 그의 무리들은 범죄로 인해 먼 미래에 있을 큰 날의 심판 때에 지옥에 들어가는 형벌을 받게 될 것이지만, 과거에 범죄 직후에 어떤 징계를 받았는데 바로 그 징계를 받은 사실을 부각시켜서 성도들에게 경고하려는 목적으로 쓴 것이기 때문에 이런 징벌적인 표현을 쓴 것입니다. 타락한 천사들이 광명의 세계에서 쫓겨나 어두움의 세계로 내쳐진 것을 징벌적인 표현으로 강하게 쓴 것은 유다서와 베드로후서의 기록목적과 전후 문맥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마귀와 타락한 천사는 범죄한 죄목이 같은 점에서나, 둘 다 흑암의 세계에서 활동한다는 점에서나, 둘 다 큰 날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는 점에서나, 유다서와 베드로후서 외에는 범죄한 천사에 대한 언급이 어디에도 없다는 점에서나, 요한계시록에는 마귀에 대한 최후심판만이 기록되어 있다는 점에서나, 유1:6과 벧후2:4의 원문주해에 있어서나, 유다서와 베드로후서의 기록목적과 문맥에 있어서나 모든 면에 있어서 마귀와 타락한 천사는 동일 존재라고 보는 것이 성경에 부합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두 존재가 별개의 존재라고 하는 주장에 대해서 정죄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명분에 있어서도 성경이 마귀가 타락한 천사‘이다’ ‘아니다’를 명시하지는 않았으므로, 타락한 천사와 마귀는 별개의 존재라는 주장에 대해서 과도하게 정죄할 필요까지는 없지 않겠나 생각을 합니다.


또한, 실리의 측면에서도 정죄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만일 타락한 천사가 마귀와 별개의 존재라고 주장을 하더라도 지옥에 갇혀 있다고 하니까 우리에게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할 것이니 역시 우리가 싸울 대상은 오직 마귀일 뿐인 것입니다. 따라서 두 견해 중에 어떤 견해를 채택하더라도 동일하게 우리의 대적은 마귀일 뿐입니다. 어떤 주장이든지 우리 구원에는 큰 관계가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양측 주장을 가진 모두가 세상에서 동일하게 열심히 마귀와 싸워 승리하고 천국에 간 다음, 마귀와 다른 별개의 타락한 천사가 지옥에 있는지 확인해 보면 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두에 밝힌 바와 같이 두 존재가 별개의 존재라고 주장을 한다면 ‘죄의 기원과 책임’과 관련한 조직신학적인 문제가 대두될 소지는 얼마든지 남아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다루고 싶지 않고 조직신학을 전공하신 분들의 몫으로 남기고 싶습니다. (어제 쓴 글에 내용을 조금 더 추가하여 수정했습니다)


( 2012년 4월 4일 청주장로교회 이상호 목사 )


http://www.pgc.or.kr/index.htm에서 퍼옴.






















>> (김희준) 님이 쓰신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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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대구공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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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님께서 창조시부터 범죄하는 마귀로 창조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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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일3:8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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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귀가 처음부터 범죄하’였다는 말을 하나님께서 창조하실 때부터 죄를 짓는 존재로 마귀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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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락한 천사는 현재 지옥에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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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죄한 천사들은 지금 지옥에 갇혀 있고, 마귀와 그에게 속한 악영들은 지금 활동하고 있으므로 서로 별개의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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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1:6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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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벧후2:4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치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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