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목사님의 순환목회제도를 잘못 이해하신 듯.
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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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4 00:00
"전체 교회와 목회자들이 확실하게 인정을 하고 따를 수 있는 지도자가 있는 조건에서는 순회 목회제는 아주 미미한 단점만 있고 전체적으로는 장점이 아주 많습니다. "
"위 글에서 순환 목회 제도의 장점으로 열거한 것이 다 장점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순환 목회의 단점으로 걱정 된 부분들은 거의 다 제거가 되었습니다. 대단한 성과였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과정에서 교단 전체의 목회자와 교회 전부가 확실하게 믿고 따를 수 있는 지도자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
"결론적으로 교단 전체를 확고하게 장악하게 또한 전체 구성원들에게 확실하게 존경을 받고 따를 지도자가 있다면 순회 목회 제도는 거의 이상적인 제도이며 오늘 불신자까지 한 마디씩 하는 문제점들을 거의 다 제거할 수가 있으나 지도력 없이는 안 된다는 것을 명확하게 합니다. "
이와 같은 결론은 백목사님의 순환목회제도를 잘못 이해하신 듯 합니다.
백목사님께서 순환목회제도를 시킨 것은 목회자는 어떠한 곳에서도 목회자로 사명을 감당 해야 한다는 뜻이었고 이를 위한 훈련이었습니다. 선생의 입장에서 제자들이 환경에 상관없이 어디에서나 목양을 가능케 하기 위해 훈련할 수 있도록 해주신 것으로 봐야합니다.
서부교회가 순환목회제도를 가지고 있었으면 서부교회의 백목사님을 통해 길러졌던
주의 종들은 나올 수 없었을 것입니다. 백목사님께서 서부교회에서 수십년간 길러왔던
제자들은 1-3년 안에 나온 종들이 아닙니다. 오랬동안을 말씀으로 길러오신 것입니다.
반면 하나님은 당시에 순환목회를 통해 훈련 받은 목회자들이 그들의 제자를 길러내는
것에 뜻을 두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순환목회를 허락하신 것입니다. 백목사님께 배우고 순환목회를 통해 여러 환경과 상관 없이 하나님께 붙들린 목회를 할 수 있도록
훈련 받는 시간이었습니다. 타교단으로 따지면 '신학대학원' 목회 실습시간이었습니다.
백목사님 사후 그 실습은 끝났습니다.
백목사님 곁에서 양을 먹이고 치는 하나님의 사람됨을 직접 배웠습니다. 순종했습니다. 훈련받았습니다. 그렇게 길러졌습니다.
이제는 각자의 목회지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교인들을 길러야 할 때입니다.
그러나 공회는 그 사명을 감당 못하고 있고 지금의 모습이 이를 '분명'하게 말해줍니다.
교육을 잘 받고도 지금 이렇게 초라한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익히 여러 글에 나와 있기에
생략합니다.
결국 분명한 것은 영적으로 강력한 지도자가 있다고 할지라도 순환목회제도는
그것 자체로 이상적이다라고 볼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시고 3년을 같이 하시며 기르셨습니다.
승천하시고 제자들을 고아와 같이 내버려두시지 않으셨습니다.
성령으로 함께하시며 영원토록 길러가십니다. 그가 길러갈 사람들을 끝까지 길러가십니다.
그는 목자의 '본'이십니다.
사도바울이 '해산의 수고'를 말한 것 처럼
'목회직'은 교회를 돌아가며 '일'을하고 사례금을 받는 식의 싸구려 직장이 아닙니다.
목회자와 성도는 따로가 아니고 하나입니다.
목회는 영혼을 상대하는 것이요, 그 영혼이 영원토록 달린 문제입니다.
그것을 위해 주님은 십자가를 지시는 댓가를 치르셨습니다.
>> yilee 님이 쓰신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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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공회는 위에서 논의가 된 '순회목회'와 '사례통일'을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약 40여 년 가까이 시행을 해 본 경험이 있고 1990년부터 2010년까지 20여 년 동안은 목회자와 사례의 개교회 별로 자율해 온 경험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공회는 거의 모든 주제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할 말이 많으며 이 주제 역시 외부에서 일부 오해를 한다 해도 아주 단호하게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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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순회 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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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교회와 목회자들이 확실하게 인정을 하고 따를 수 있는 지도자가 있는 조건에서는 순회 목회제는 아주 미미한 단점만 있고 전체적으로는 장점이 아주 많습니다. 위 글에서 오 간 글들은 모두 이론이며 짐작이지만 공회는 40여 년 전국 단위 교회들과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순회 목회를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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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골과 도시, 외곽과 도심, 미자립과 풍부한 경제력, 기성 교인들이 중심이 된 교회와 막 믿기 시작한 교인들이 중심이 된 교회, 오랜 역사를 가진 교회와 막 개척한 교회, 영남과 호남, 서울과 지방... 등으로 아주 반대 되는 경우로 목회자들은 1 - 3 년 정도의 주기로 순회 목회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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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과정을 통해 경남 거창의 덕유산 가장 깊은 시골에서만 살던 아주 무식한 노인들이 충청도 출신으로 서울대와 공직을 거쳐 보고 훗날 해외 유학까지 다녀 오는 목회자를 모셔 보기도 하고, 서울의 가장 중심가에서 이 나라 최고들만 모였다는 교회에 초등학교도 졸업해 보지 못한 시골 지겟꾼 출신이 목회자로 부임하는 경우가 모두 자연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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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글에서 순환 목회 제도의 장점으로 열거한 것이 다 장점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순환 목회의 단점으로 걱정 된 부분들은 거의 다 제거가 되었습니다. 대단한 성과였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과정에서 교단 전체의 목회자와 교회 전부가 확실하게 믿고 따를 수 있는 지도자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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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그 지도자였던 백 목사님 자신이 1980년대 말기가 되고 곧 세상을 떠날 것을 알게 되자 확실한 지도자가 없이 순회 목회 제도가 계속 되면 위 글의 어느 분께서 지적하신 대로 교단 전체는 공산 국가가 경제적 이상향을 위해 출발했으나 전부가 굶어 죽고 스스로 없애 버린 것처럼 교회도 그렇게 된다는 것을 공산 세계가 패망하기 전에 미리 알고 교단의 전체 목회자 이동 문제를 각 교회의 각개 책임으로 돌려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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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적으로 교단 전체를 확고하게 장악하게 또한 전체 구성원들에게 확실하게 존경을 받고 따를 지도자가 있다면 순회 목회 제도는 거의 이상적인 제도이며 오늘 불신자까지 한 마디씩 하는 문제점들을 거의 다 제거할 수가 있으나 지도력 없이는 안 된다는 것을 명확하게 합니다. 동시에 만일 신앙은 없고 장악력만 가진 정치적 지도자가 있다면? 그 것은 바로 천주교로 가는 비밀 통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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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사례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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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이치입니다. 세상이 어떻게 구성 되어 있고 어떻게 돌아 가고 있다는 현실을 전혀 알지 못하는 이들이 꿈 속에서 그림을 그린다면 사례 통일 제도는 가장 좋은 이상향일 것입니다. 사례 통일도 앞에서 설명한 그런 지도력이 보장 된 상황에서는, 그런 제의가 없어도 저절로 그렇게 될 수밖에 없고 만일 그런 지도자가 없다면 그렇게 해 봐야 국교적 공무원적 천주교적 결과가 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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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례가 보장 되고 임지 조건이 비슷하게 되면 100 명 중에 99 명은 나태해 지고 죄를 더욱 많이 짓는 악의 기회로 삼게 됩니다. 그리고 100 명 중에 1 명이 나오기도 어려운 그런 바로 된 사람은 전체 99 명에게 눈총을 받아 내부에서 제거 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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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오늘 공회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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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록 당시와 같지는 않다 해도 공회는 여전히 소 그룹 단위로 과거 비슷한 상황을 가진 경우가 있습니다. 과거 지도력에 비하지는 못해도 일반 교단과는 세계가 다른 지도력을 유지하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례는 얼마라고 정하지 않아도 모두가 알아서 최저 비용으로 살고 있고 또 목회지 이동도 언제든지 필요하면 지도자 결정으로 어느 정도 유지 되고 있습니다. 총공회 내에서 부산공회1이라는 이름에서 2 곳 정도가 그런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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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공회 내에는 또 한 곳이 그런 상황을 만들 수 있으나 백 목사님은 처음부터 길러서 만든 교회이므로 부모 입장에 가깝고 지금은 비슷한 수준의 목회자들끼리의 관계 때문에 스스로 그런 위치에 서지 않으려 해서 그렇게 되지 않는 곳이 있습니다. 언젠가 그 지도자가 전체 범위를 두고 볼 때 모두가 길러서 키운 교역자들과 교회라고 생각을 하게 된다면 당연히 저절로 순회 목회와 사례 통일은 이루어 지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 때가 오지 않아도 어느 공회 전체가 아닌 그를 따르는 일부만을 상대로는 그렇게 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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