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이 유아세례를 부정했다면...

발언/주제연구      

칼빈이 유아세례를 부정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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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이 유아세례를 부정을 하였다면, 로마카톨릭에서 성인세례를 받고 장로교로 온 성도에게 다시 세례를 받아야 한다고 했을지? 아니면 세례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했을지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현재 저는 칼빈이 유아세례를 부정을 하였다 하더라도, 천주교에서 성인세례를 받고 장로교에 온 성도에게 다시 세례를 받을 필요는 없다고 주장 하였을 것 같습니다. 저의 지인 개혁주의 침례교 노선의 목회자는 칼빈이 유아세례를 부정 하였다면 천주교에서 성인세례를 받고 온 성도에게 다시 세례를 받게 했을 것이다 라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두 사람 모두 결론을 확정을 한 것은 아니고 고민을 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신학 01.22 15:21  
개혁주의 침례교 노선의 역사적 이해

​한국에는 대부분 벌코프, 박형룡, 박윤선으로 대표되는 장로교 개혁주의가 널리 알려져 있지만, 개혁주의 침례교(Reformed Baptist) 노선은 상대적으로 생소한 면이 있어 그 흐름을 간략히 소개합니다.

​1611년경 영국에서 아르미니우스주의(보편속죄)를 따르는 일반침례교회가 시작되었고, 1630년대 중반에는 칼빈주의(제한속죄)를 따르는 특수침례교회가 런던을 중심으로 태동했습니다. 당시 칼빈주의와 아르미니우스주의가 강하게 대립하던 시기였기에, 두 그룹은 시작점은 물론 연합체인 지방회 모임도 전혀 달랐습니다.
​그러나 19세기 말(1891년), 일반침례교와 특수침례교의 공식 통합이 추진되었습니다. 당시 설교의 황태자라 불리던 찰스 스펄전은 신학적 정체성의 약화와 자유주의 신학의 침투를 우려하며 이 통합 노선에 강하게 반대했고, 결국 1887년 침례교 총회를 탈퇴하게 됩니다. 이후 침례교는 '유아세례 반대', '침수침례', '개별 교회의 독립성'을 공통 정체성으로 하되, 칼빈주의와 아르미니우스주의 등이 공존하는 신학적 다양성을 띠게 되었습니다.
​현재 미국에는 특수침례교 노선을 고수하는 교회들의 연합체가 지방회 총회를 이루어 군소교단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미국 최대 교단인 남침례교(SBC) 역시 다양한 신학이 공존하나, 1990년대 후반 이후부터는 개혁주의 노선이 신학적 주도권을 확보하며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습니다. 통계적으로 미국 남침례교단에서 칼빈주의 구원관을 가진 목회자는 30% 정도 됩니다.

한국은 침례교라는 우산아래 다양한 신학노선의 각각의 개교회들이 지방회와 총회를 이루고 있습니다. 한국 침례교 전체 교회중에 개혁주의  침례교노선을 지향하는 목회자는 20~25% 이하이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개인적 예측입니다)

​이러한 개혁주의 침례교 노선의 대표적 인물로는 "천로역정"의 저자 존 번연과 설교의 황태자라 불린 찰스 스펄전이 있습니다.